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20일 치러진 2019년 상반기 신규직원 채용 필기시험 진행과정에서 일부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오는 5월 25일 재시험을 실시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1교시 시험 문제는 80문항이었지만, 답안지는 50문항짜리가 잘 못 배포됐다. 이를 뒤늦게 확인한 응시자들이 OMR 카드 교체를 요청했고 1교시 시험 중간에 카드가 교체됐다.
심평원 관계자는 “2번 시험을 보는 응시생들의 불편함도 고려했으나, 공정성에 대한 의문을 없애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 재시험을 실시하게 됐다”며 “응시생들에게는 문자메세지와 이메일을 통해 개별 안내했다. 수험생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