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공채 필기시험 혼란…결국 재시험 결정

2019년 상반기 신규채용 필기시험 5월25일 재실시 결정
  • 등록 2019-04-23 오후 7:47:35

    수정 2019-04-23 오후 7:47:35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신규직원 채용 필기시험 중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논란이 일자 심평원은 재시험을 실시하기로 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20일 치러진 2019년 상반기 신규직원 채용 필기시험 진행과정에서 일부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오는 5월 25일 재시험을 실시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1교시 시험 문제는 80문항이었지만, 답안지는 50문항짜리가 잘 못 배포됐다. 이를 뒤늦게 확인한 응시자들이 OMR 카드 교체를 요청했고 1교시 시험 중간에 카드가 교체됐다.

문제는 2교시 NCS인적성 직무능력검사 때였다. 시험 감독관이 OMR 카드가 교체된 반에 추가시간을 주고 중간에 교체한 OMR 카드에 적었던 답을 그대로 옮겨 적으라고 한 것. 이 과정에서 일부 반은 10분을, 어떤 반은 시간제한을 두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부정행위가 발생할 여지가 있었던 것이다.

이번 재시험은 ‘심사직 5급 일반’ 응시자 1135명이 대상이다. 지난 20일 시험 결시자는 제외했다.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 등 세부사항은 추후에 공지하기로 했다.

심평원 관계자는 “2번 시험을 보는 응시생들의 불편함도 고려했으나, 공정성에 대한 의문을 없애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 재시험을 실시하게 됐다”며 “응시생들에게는 문자메세지와 이메일을 통해 개별 안내했다. 수험생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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