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AI·빅데이터 청년교육생 모집…5년간 매해 200명 양성

포스코가 인공지능·빅데이터 분양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예비)졸업생을 위한 교육 과정인 ‘청년 AI·빅데이터 아카데미’ 7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사진은 수업을 받고 있는 청년 교육생 모습(사진=포스코).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포스코(005490)가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4차산업 관련 분야에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 지원에 나선다.

포스코는 AI 및 빅데이터 분야 취업 희망 대학 졸업생(예비)을 대상으로 한 교육 과정인 ‘청년 AIㆍ빅데이터 아카데미’ 7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포스코는 2017년 포스텍과 함께 AI, 빅데이터 관련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난해까지 7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올해부터는 교육기간과 인원을 확대해 향후 5년간 매년 200여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교육생들은 3개월의 교육기간 동안 국내 최고 수준의 교수진으로부터 AI, 빅데이터 원리와 활용기법을 배우게 된다. 또 기업에서 발생 가능한 문제해결 과제 2건을 수행해 AI, 빅데이터 기술의 실무 활용 역량을 키울 예정이다.

교육기간 중 숙식비와 교육비는 전액 무료로 제공되며 월 100만원의 연수수당도 지급한다. 아울러 성적 우수자는 포스텍 연구인턴의 기회를 준다.

포스코 관계자는 “청년 AI·빅데이터 아카데미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포스코의 대표적인 기업시민 활동”이라며 “취업준비생들의 취업기회를 확대하고 4차 산업혁명의 국가적 역량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희망자는 16일까지 포스코 청년취창업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교육은 포스텍에서 다음달 1일부터 9월23일까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