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출사표]디자인 "공유 배터리사업 본격화"

스마트기기 액세서리 제조 …`KOKIRI` 브랜드 보유
12월 공유배터리 시범서비스…"내년 본격화 기대"
해외진출 확대도 추진…11월 코스닥 상장 예정
  • 등록 2018-10-31 오후 3:38:35

    수정 2018-10-31 오후 3:38:35

성재원 디자인 대표(사진=디자인 제공)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스마트 액세서리 기업 디자인은 코스닥시장 상장을 통해 공유 배터리 사업으로 사업영역을 넓히고 해외진출 확대를 추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성재원 디자인 대표는 31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공유 배터리 사업은 오는 12월 시범서비스에 돌입해 내년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코스닥 상장은 글로벌 시장 지위 강화를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자인은 보조배터리와 넥밴드·충전기·블루투스 스피커 등 스마트기기 액세서리, 핸디선풍기, 스마트램프, 공기청청기 등 소형가전까지 80여개에 달하는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브랜드 `코끼리(KOKIRI)`를 보유하고 있으며, 주력 제품인 보조배터리는 월판매량 기준으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32% 증가한 305억원, 영업이익은 18.9% 감소한 32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1억원, 13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는 연말 `코끼리박스(KOKIRI BOX)`를 기반으로 한 공유 배터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유 배터리 서비스는 스마트 기기에 설치된 어플리케이션으로 대여점을 찾아 보조배터리를 대여한 후 필요한 시간만큼 사용하고 반납하는 사업이다. 코끼리박스는 편의점과 커피숍, 공공시설, 대중교통 정거장 등 100여개 기업과 계약 및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성 대표는 “공유 배터리 사업은 내년에 손익분기점(BEP)을 넘길 것으로 예상되며, 운영 및 관리 비용이 절감되는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디자인은 배터리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보조배터리와 이를 활용한 소형 가전제품을 상용화하는데 성공하면서 BoT(Battery of Things) 기술의 기틀을 마련했다. 회사는 BoT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해 다양한 스마트기기를 개발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IoT 기술을 탑재해 지난해 스마트 램프를 출시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가습기와 공기청정기를 내놓았다. 업그레이드 버전인 NFC를 통한 위치파악부터 상태확인까지 가능한 스마트 보조배터리도 출시할 예정이다.

디자인은 해외시장 진출에도 힘써 18개국, 19개의 파트너사를 통한 네크워크를 구축했다. 성 대표는 “해외진출을 시작한 지난 2016년 9억원에 불과했던 수출은 지난해 19억원으로 두배 이상 성장했다”며 “국가별로 전략적 사업 파트너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K-POP 등 지속적인 한류열풍으로 제휴를 요청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매년 해외 전시회에 참여해 파트너사를 발굴하고,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한 원가절감 및 판매활성화 등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디자인의 공모 주식수는 총 39만7000주로, 희망공모가는 9000~1만100원이다. 오는 11월 15일 코스닥시장 상장을 목표로 11월 1~2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7~8일 공모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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