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SCM생명과학은 전날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총 150만주를 공모할 예정으로 상장 예정 주식 수는 1071만7646주다.
기관투자가 중 SCM생명과학의 지분을 가장 많이 확보하고 있는 곳은 한투파다. 한투파는 ‘한국투자미래성장벤처펀드 제22호’를 통해 SCM 우선주 61만7473주(21.1%)를 가지고 있다. 이어 DSC인베스트먼트와 산은캐피탈이 각각 27만2700주(9.3%)씩을 보유 중이다.
SCM생명과학은 2015년 6월 한국투자파트너스와 DSC인베스트먼트, 산은캐피탈로부터 총 70억원 규모의 시리즈A투자를 유치했다. 이듬해 2월에는 한투파와 DSC인베, 산은캐피탈, NHN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시리즈B단계 투자를 100억원 규모로 유치했다. 한투파와 DSC인베, 산은캐피탈은 시리즈A와 B 모두 참여했다.
SCM생명과학은 지난 2014년 한진그룹 계열사 호미오세라피로에서 독립한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기업이다. 지난 2010년 관련기술의 한국 특허를 취득한 이후 미국과 일본, 중국, 유럽연합 등에서 특허를 취득했다. 현재 면역계 질환인 만성·급성 이식편대숙주질환(GVHD), 중증 급성 췌장염, 중증 아토피피부염, 중증 간경변 등의 질환에 대한 맞춤형 줄기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