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주한미군, 철수하고 싶다… 궁극적으로 이루길”

북미정상회담 뒤 기자회견 “워게임하고 싶지 않다”
  • 등록 2018-06-12 오후 6:28:13

    수정 2018-06-13 오전 1:04:14

북미정상회담 결과 발표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 “3만2000명의 우리 군사들이 대한민국에 주둔하고 있는데, 미군을 철수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에서 북미정상회담을 마친 뒤 기자회견을 갖고 “그들을 철수시키고 싶은 게 저의 전반적인 목표”라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많은 손실을 가져오는 워게임을 하고 싶지 않다”며 “우리 병사들을 고국으로 데려오고 싶지만 이것은 당장의 의제가 아니다. 궁극적으로 그렇게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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