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금통위 앞두고 요동친 채권시장

17일 국고채 3년물 금리 2.023% 거래 마쳐
  • 등록 2018-10-17 오후 5:20:16

    수정 2018-10-17 오후 5:20:16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채권시장이 17일 강세(채권금리 하락) 마감했다.

지난밤 뉴욕채권시장은 약세였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67bp(1bp=0.01%포인트) 상승한 3.1658%에 거래를 마쳤다. 2년물 금리는 1.25bp 오른 2.8697%를 나타냈다.

서울채권시장은 오전만 해도 완연한 금통위 대기모드였다. ‘매파(통화 긴축 선호) 금통위’ 경계감에 약세 압력이 컸다.

상황이 바뀐 건 오후 들어서다. 외국인 투자자가 갑자기 국채선물을 대거 사들이며 시장이 강해진 것이다. 시장 참가자들 사이에 이런저런 루머가 돌았지만, 그럼에도 당혹스러워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5bp 하락한(채권가격 상승) 2.023%에 거래를 마쳤다. 국고채 5년물 금리는 3.4bp 내린 2.183%를 나타냈다.

장기물도 강세였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비교해 3.9bp 내린 2.341%에 마감했다. 초장기물인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4.1bp, 4.7bp 내린 2.265%, 2.244%를 나타냈다. 50년물 금리는 4.3bp 내렸다.

단기물인 통화안정증권(통안채) 1년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았고, 2년물 금리는 1.0bp 하락했다. 회사채(무보증3년)AA-와 회사채(무보증3년)BBB- 금리는 각각 1.9bp, 2.1bp 내렸다.

국채선물시장 흐름도 비슷했다. 3년 국채선물(KTBF)은 전거래일 대비 13틱 오른 108.47에 장을 마쳤다. 10년 국채선물(LKTBF) 역시 45틱 상승한 123.52에 마감했다. 틱은 선물계약의 매입과 매도 주문시 내는 호가단위를 뜻한다. 틱이 오르는 건 선물가격이 강세라는 의미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3년 국채선물을 9612계약 순매수했다. 지난 7월11일(9772계약) 이후 최대치다. 10년 국채선물 역시 2340계약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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