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페이에서 우리은행 통장·체크카드 만든다

  • 등록 2019-04-09 오후 5:41:51

    수정 2019-04-09 오후 5:41:51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우리은행은 ‘삼성페이(Samsung Pay)’에서 통장과 체크카드 개설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삼성페이를 이용하면 기존에 우리은행 거래가 없었던 고객도 영업점 방문 없이 통장·체크카드를 만들 수 있다. 발급할 수 있는 통장은 ‘우리 꿈통장’ 1종, 체크카드는 ‘카드의 정석 포인트·쏘삼·쿠키’ 3종이다.

고객은 삼성페이에 등록된 계좌와 카드를 이용한 결제뿐만 아니라 계좌 거래내역 조회와 이체, 우리은행 ATM(자동화기기) 입출금 거래 등을 할 수 있다. 특히 우리은행은 삼성 페이 등록 계좌의 일일 이체한도를 3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했다. 또 이체 거래에 ‘자주 쓰는 계좌’와 ‘최근 입금계좌’ 기능을 추가해 이용자 편의를 개선했다.

우리은행은 다음달 12일까지 서비스 출시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삼성페이를 통해 우리은행 계좌를 개설하고 체크카드 발급을 신청한 고객에게 5000원의 캐시백을 제공한다. 발급받은 체크카드를 삼성 페이에 등록하고 이를 이용해 이벤트 기간 온·오프라인 결제(누적 2만원 이상)를 완료한 고객에게 5000원을 추가 제공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IT(정보기술)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비대면 금융채널을 다양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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