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서종 인사혁신처장(왼쪽)과 이연월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이 지난 1월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08 본교섭 협약체결식’에서 협약서를 들고 기념 촬영을 했다. 황 처장은 11년 만에 타결된 교섭에 대해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 정부와 노동조합이 진정성을 가지고 끈기 있게 만든 결실”이라며 “공무원 노사 관계가 상생과 협력 관계로 중요한 디딤돌을 마련했다”고 말했다.[연합뉴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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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인사혁신처와 국가공무원노동조합이 산불 피해를 입은 강원도를 찾아 복구 지원에 나선다.
인사처 공무원노사협력관실과 국가공무원노조 집행부 등 100여명은 16~17일 강원도 고성군 일대를 찾아 봉사 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들은 화재 피해를 입은 건물을 청소하고 모금한 피해 복구 성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앞서 국가공무원노조는 지난 1~2일 강원도 산림청 소속 기관을 방문해 산불 진화에 나선 직원들에게 격려금을 전달한 바 있다.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이연월) 소속 국가공무원노조에는 기획재정부, 해양수산부 등 28개 부·처·청·위원회가 참여하고 있다.
안정섭 국가공무원노조 위원장은 “산불 피해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을 이용할 예정”이라며 “생활 터전을 잃은 주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노동조합이 할 수 있는 일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