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라브래들리, 4Q 어닝 미스·실망스런 이익 전망…주가 ‘뚝’

  • 등록 2024-03-13 오후 11:37:46

    수정 2024-03-13 오후 11:37:46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여행용 가방 및 핸드백 제조업체 베라브래들리(VRA)는 업황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4분기에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13일(현지시간) 오전 10시 40분 기준 베라브래들리의 주가는 전일대비 10% 하락한 6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베라브래들리는 지난 4분기 순손실이 190만달러, 주당순손실이 0.06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기록한 순손실 2820만달러, 주당순손실 0.91달러 대비 손실폭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조정 주당순손실은 0.03달러로 팩트셋이 집계한 월가 예상치인 주당순이익(EPS) 0.13달러를 크게 하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억3330만달러로 전년 동기 기록한 1억4710만달러 대비 감소했으며 이 역시 시장 예상치인 1억3600만를 밑돌았다.

한편 베라브래들리는 2025 회계연도 연간 EPS 전망치를 0.54달러~0.62달러,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4억6000만달러~4억8000만달러로 전망했다. 이는 월가 매출 전망치인 4억3060만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지만, EPS 전망치인 0.62달러를 하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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