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환영단 인터뷰 ‘오늘밤 김제동’ 문제없음 결정..한국당 반발

  • 등록 2019-01-21 오후 7:37:20

    수정 2019-01-21 오후 9:29:53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지난 12월4일 ‘김정은 환영단 논란, 어떻게 봐야 하는가’에 대해 방송하면서 김정은 위인맞이 환영단장의 인터뷰를 내보낸 KBS-1TV <오늘밤 김제동>에 대해 다수의견으로 ‘문제없음’을 최종 의결하자, 자유한국당이 방심위 해체를 주장하며 반발했다.

방심위는 위원 다수는 △남북관계 개선에 따른 독특한 사회현상의 하나로 해당 인터뷰를 소개했다는 점 △출연자들이 인터뷰 내용에 대해 비판적으로 분석한 점 △북한체제를 찬양하고자 하는 제작진의 고의성이 확인되지 않는다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다만, 이적단체인 북한의 지도자를 찬양하는 내용을 방송한 것에 대해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검찰 고발이 이뤄진 만큼, 법적 판단이 있을 때까지 의결을 보류해야 한다는 소수의견도 있었다고 전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자유한국당은 방심위 위원들은 즉각 사퇴하라고 비판했다.

자유한국당 KBS 헌법파괴 저지 및 수신료 분리징수 특위 위원장인 박대출 의원은 “이날 회의는 자유한국당 추천 위원들은 반발해 불참한 반쪽 회의”라면서 “한통속끼리 주고받은 ‘셀프 면죄부’일 뿐이고 국민 눈높이를 무시한 비상식적 결정이니 무효”라고 질타했다.

이어 “어용 방심위가 큰 사고를 쳤다. 김정은 찬양을 또 방송해도 괜찮다는 건가”라며 “방심위 심의 기능은 존재 이유가 사라졌다. 심의기능을 언론중재위원회로 통합하고 방심위원들은 즉각 사퇴하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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