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의원이 10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아주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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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바른미래당 비당권파인 ‘변화와 혁신’(가칭)이 별세한 고(故)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영면을 기원했다.
이종철 변혁 대변인은 10일 논평을 내고 “한국 경제 성장의 신화적 인물인 고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의 타계 소식이 안타깝다. 고인은 떠났지만, ‘세계경영’이라는 선구적 경영철학,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는 그 명언과 울림은 영원히 살아서 생동할 것”이라고 명복을 빌었다.
이 대변인은 “고인의 기업 활동에는 공과(功過)가 뚜렷이 공존한다. 그 어두운 면은 역사적 평가와 교훈으로 남기며 오늘은 고인의 가시는 길을 오롯이 추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김 전 회장은)작은 체구였지만 세계를 가슴에 품었고, 작은 나라에서 기업을 일구었지만 세계를 경영한 ‘세계경영인’이었다”며 “‘대우맨’이라는 말이 있었던 것처럼 늘 젊은이의 진취적 기상을 높이 샀던 그는 마지막 여생에서도 글로벌청년사업가 육성에 열정을 불태웠다. 위대한 도전 정신의 상징 고(故) 김우중 전 회장의 영면을 기원한다”고 끝맺었다.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은 9일 오후 11시50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3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