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종합] '움추린' 넷마블, 신작으로 '기지개'

지스타에서 '블소 레볼루션' 등 대형 신작 선봬
공격적인 마케팅하면서 '반전' 노린다는 목표
  • 등록 2018-11-08 오후 5:10:27

    수정 2018-11-08 오후 5:10:27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신작 출시 지연, 국외 수출환경 악화 등으로 주춤했던 넷마블(251270)이 기지개를 다시 편다.

넷마블은 오는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를 기점으로 대형 신작을 소개하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한다. 시작은 대형 모바일 다중접속역할게임(MMORPG)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블소 레볼루션)’이다.

8일 3분기 연결 실적발표 후 이어진 컨퍼런스콜에서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지스타를 기점으로 블소 레볼루션에 대한 마케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넷마블은 11월말부터 TV CF를 하면서 출시전 블소 레볼루션에 대한 마케팅을 집중적으로 한다.

블소 레볼루션 흥행의 조짐은 리니지2 레볼루션 못지 않다는 게 넷마블 측 시각이다. 권 대표는 “리니지2 레볼루션보다 블소 레볼루션 사전 가입자가 빠르게 모이고 있다”면서 “게임 론칭 시점에는 리니지2 레볼루션 가입자가 더 많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해 리니지2 레볼루션 론칭 당시 사전 예약자 수는 340만명이다.

블소 레볼루션에 대한 해외 서비스 계획도 나왔다.

권 대표는 “리니지2 레볼루션과 비슷한 수순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일본이나 미국 등 시장 진출 순서는 출시 시점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넷마블은 2003년 출시했던 역할수행게임(RPG) ‘A3’를 배틀로얄과 MMORPG로 결합한 ‘A3:스틸얼라이브’ 지스타 현장에서 공개한다. 이외 ‘세븐나이츠2’, ‘더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A3 스틸얼라이브’ 등 기대작도 선보인다.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를 소재로한 게임 ‘BTS월드’에 대한 게임 출시 소식도 있었다. 당초 12월말 출시 예정이었던 BTS월드는 개발 일정에 따라 내년 1월로 미뤄졌다. 넷마블은 이외에도 BTS를 활용한 추가 게임을 준비중에 있다.

권 대표는 이번 영업이익 급감 원인에 대한 질문도 받았다. 넷마블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39.8% 감소했다. 주52시간제 시행에 따른 게임 신작 출시 지연과 중국 판호 발급 거부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권 대표는 “다양한 빅마켓에 도전하는 성공 노하우를 만들어야 하지만 아직까지 중국 시장이 열리지 않아 상당한 타격을 받았다”면서 “근로 환경 변화에 따른 영향이 일부분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이제는 안정화 단계에 이르렀다”고 답했다.

그는 “앞으로 사업 확대를 하면서 다양한 도전의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일정 수준의 인력 규모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넷마블은 연결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39.8% 줄어든 673억원이라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9.6% 감소한 5260억원, 당기순이익은 34.6% 떨어진 551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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