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금융 '토스', 보험상담판매 위해 별도 자회사 설립

토스보험서비스㈜ 다음달 중순부터 영업
보장 분석 통해 부족한 점 보완 상품 추천
부담 줄인 '미니 보험' 상품 준비도 계획
  • 등록 2018-11-15 오후 2:32:41

    수정 2018-11-15 오후 2:32:41

토스 홈페이지 내 캡처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15일 손해보험·생명보험 대리점 업무 수행을 위한 자회사 토스보험서비스㈜ 자회사를 설립했다고 15일 밝혔다.

토스는 앞서 앱 내에서 ‘내 보험 조회’ 서비스를 선보이며 사용자가 가입한 보험을 직접 조회하면 보장을 분석해 현황을 진단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나아가 다음달 중순부터 영업을 시작하는 이 법인을 통해 토스에서 친절하고 부담없는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소비자에게 꼭 필요한 보험을 추천한다는 계획이다. 판매보다는 각 이용자에게 필요한 보장을 보완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취지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토스보험서비스는 토스를 서비스하는 비바리퍼블리카와 분리된 별도의 법인으로 고객 정보는 철저히 분리해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고객 정보는 토스 보험 서비스 사용자 중 보험 상담을 스스로 신청한 고객에 한해 고객의 동의 절차를 걸쳐 토스보험서비스에 공유한다. 토스와 토스보험서비스의 DB 서버 및 파일 서버의 물리적 분리 작업은 물론 높은 수준의 보안체계도 갖췄다고 회사 관계자는 덧붙였다.

또 보험 상품 영역에 있어서도 고객을 위한 새로운 시도를 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입이 부담되는 보험이 아닌, 고객이 쉽게 이해하고 의사 결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적은 비용으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거품을 뺀 가격의 미니 보험 상품을 다양한 파트너사와 함께 출시할 계획이다.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는 “고객이 부담없이 자유롭게 다양한 보험 상품을 탐색할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의 보험 컨설팅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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