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6% 오른 3132.49에 거래를 마쳤다. 안방보험 회장 수사설 영향으로 오전 한때 약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인민은행의 유동성 공급 소식에 지수는 다시 상승세로 전환했다.
우량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0.18% 하락했고 선전성분지수와 선전종합지수는 각각 0.69%, 0.91% 올랐다. 선전 증시 내 창업판(차이넥스트)은 1.43% 올랐고 중소판은 0.66% 올랐다.
개장 전 미국이 3개월 만에 또다시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중국 당국은 이렇다 할 대응책을 내놓지 않았다. 3월 이후 시중금리를 충분히 끌어올려둔 상태인데다 최근 위안화가 안정세를 보이면서 자본 유출 걱정을 던 것으로 분석됐다. 당분간 인민은행이 관망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다.
업종별로는 의료장비 건축자재 반도체 통신서비스 등이 상승했다. 안방보험 사태 여파로 보험 업종은 1% 넘게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