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 마감]美 금리인상에도 무덤덤…`강보합`

상하이종합 0.06%↑
  • 등록 2017-06-15 오후 4:51:08

    수정 2017-06-15 오후 4:51:08

[베이징= 이데일리 김대웅 특파원] 중국 증시가 강보합세로 마쳤다. 미국 금리인상 소식에도 당국이 무덤덤한 반응을 보이자 증시도 오히려 변동성을 줄였다. 향후 전개될 상황에 대한 관망심리가 우세했다.

15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6% 오른 3132.49에 거래를 마쳤다. 안방보험 회장 수사설 영향으로 오전 한때 약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인민은행의 유동성 공급 소식에 지수는 다시 상승세로 전환했다.

우량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0.18% 하락했고 선전성분지수와 선전종합지수는 각각 0.69%, 0.91% 올랐다. 선전 증시 내 창업판(차이넥스트)은 1.43% 올랐고 중소판은 0.66% 올랐다.

홍콩 증시에서는 대형주 위주인 항셍지수가 현지시간 3시38분 현재 1.07% 하락 중이고, 중국 본토기업으로 구성된 H지수는 1.55% 내리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0.16% 오른 채 거래를 마쳤다.

개장 전 미국이 3개월 만에 또다시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중국 당국은 이렇다 할 대응책을 내놓지 않았다. 3월 이후 시중금리를 충분히 끌어올려둔 상태인데다 최근 위안화가 안정세를 보이면서 자본 유출 걱정을 던 것으로 분석됐다. 당분간 인민은행이 관망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다.

미국 금리인상 소식이 전해진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는 오히려 절상됐다. 인민은행은 달러당 기준환율을 전일 대비 0.0087위안 내린 6.7852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 가치가 0.13% 절상된 것이다. 이로써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는 지난해 11월9일 이후 7개월 만에 최고치로 올랐다.

업종별로는 의료장비 건축자재 반도체 통신서비스 등이 상승했다. 안방보험 사태 여파로 보험 업종은 1% 넘게 빠졌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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