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저커버그 "의장 사퇴할 계획 없어"

  • 등록 2018-11-21 오후 5:34:29

    수정 2018-11-21 오후 5:34:29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정보 유출, 미국 대선 개입 관련 대응 논란 등 각종 문제에 시달리고 있지만, 의장에서 사퇴할 계획은 전혀 없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저커버그는 20일(현지시간) CNN과의 인터뷰에서 의장 사퇴를 고려하느냐는 질문에 “그런 계획은 없다”고 답했다. 그는 “(의장을) 영원히 하게 되지는 않겠지만, 단기간 내에는 그럴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셰릴 샌드버그 최고운영책임자(COO)에 대해서도 지지의 뜻을 표했다. 그는 “셰릴은 중요한 파트너(동반자)”라면서 “우리는 지난 10년간 함께해 왔으며 앞으로도 그 이상을 더 함께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뉴욕타임스(NYT)는 페이스북이 정보 유출 스캔들의 징후를 무시했으며, 러시아의 2016년 미 대선 개입 시도가 페이스북을 통해 이뤄졌을 가능성이 있음을 숨겼다고 주장해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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