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금리인상 가능성에 신중한 태도..“지켜봐야”

3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
추경호 "3Q 깜짝 성장..금리인상 확신하느냐" 질문
  • 등록 2017-10-31 오후 6:15:13

    수정 2017-10-31 오후 6:15:13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31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종합감사에 참석해 의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31일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해 “성장세가 지속적으로 견조하게 갈 것인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추경호 자유한국당 의원이 “3·4분기 경제성장률이 7년 만에 가장 높은 1.4%를 기록했는데 금리 인상을 확신할 만한 수치가 아니냐”는 질문에 이 총재는 “(경제성장률이)예상보다 높았지만 다른 특이요인도 가세했기 때문에 성장세가 지속적으로 견조하게 갈 것인지 조금 더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헤드라인 물가뿐 아니라 근원물가 등 여러 흐름을 짚어볼 시간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이어 “높은 지표가 나왔기 때문에 지난 23일 국정감사 때보다는 좀 더 금리 인상에 무게가 실렸다고 봐도 되냐”고 추 의원이 재차 질문하자 이 총재는 “그렇지 않다”면서도 “지난 국감 때 이미 3·4분기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을 것을 염두에 두고 발언했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 총재는 지난 23일 기재위 국감에서 “경기회복세의 견조한 흐름이 확인되면 기준금리 인상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하면서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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