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C2018]"南北 하나 된 평창동계올림픽에 감동"

왕 펑후아 주베트남 미국대사관 참사관 인터뷰
이데일리 제7회 국제금융컨퍼런스(IFC) 참석
  • 등록 2018-03-23 오후 7:22:41

    수정 2018-03-23 오후 7:37:42

[하노이(베트남)=이데일리 특별취재팀] “남북이 하나가 돼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모습에 크게 감동했습니다.”

23일 베트남 하노이 랜드마크72에서 열린 이데일리 제7회 국제금융컨퍼런스(IFC)에 참석한 왕 펑후아(Fenghua Wang·사진) 주베트남 미국대사관 참사관은 이데일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왕 참사관은 ‘베트남 공유오피스 및 스타트업 생태계 이해, 그리고 투자기회의 모색’이라는 주제로 진행한 세션 2-2 강연자로 나섰다.

국내 언론사와는 첫 인터뷰라는 왕 참사관은 한국을 경유하는 비행기 탑승 외에 공식적인 방문을 한 적이 없다고 언급했다.

왕 참사관은 “중국과 베트남의 미 대사관에 근무하면서 한국을 간접적으로나마 접할 기회가 많았다”며 “내년 주 요르단 미 대사관에 부임할 예정인데 기회가 닿는다면 주 한국 미 대사관에서도 일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다음은 왕 펑후아 주베트남 미국대사관 참사관과의 일문일답이다.

△이데일리 제7회 국제금융컨퍼런스 참석한 소감은

-미국은 베트남에 금융경제시스템을 세우는데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를 위해 지리적으로 인접한 베트남과 한국이 상호 투자가 활성화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데일리 제7회 국제금융컨퍼런스를 통해 한국 투자자들이 베트남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길 기대한다.

△미국의 국제전략에서 한국과 베트남 중 우선순위는

-미국과 한국은 오랜 세월 강한 파트너십을 맺어 왔다. 미국 기업 역시 오랜 기간 한국을 매력적인 투자처로 보고 투자해 왔다. 반면 베트남은 떠오르는 신흥국이다. 장기적으로는 긴밀히 협력이 필요한 국가 중 하나다.

△문재인 대통령 베트남 국빈 방문했는데 미국 관점에서 한·베 관계 증진에 대한 전망은

-문재인 대통령의 구체적인 방문 일정을 알지 못하지만 양국 관계가 한층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한다.

△평창동계올림픽과 평창동계패럼림픽을 관람했는지

-미 국무부 동료 여러 명이 한국을 방문해 평창동계올림픽을 즐겼다고 전해들었다. 나도 기술이 발달한 한국에 언젠가 꼭 가고 싶다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미국과 베트남이 맞붙었다면 어느 나라를 응원하나

-미국 시민으로서 당연히 미국 선수를 응원했다. 다만 베트남에 살기 때문에 베트남 선수도 함께 응원했다. 특히 주최국인 한국 국민은 전 참가국을 올림픽 기간 내내 응원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올림픽 정신을 잘 보여준 셈이다. 또 남북 단일팀 올림픽 참가를 시작으로 남북 관계가 개선돼 다행이다.

▶IFC특별취재팀 김영수 부장, 문승관 차장, 김경은·박일경·박종오·전재욱·전상희·유현욱 기자(금융부), 노진환·신태현 기자(사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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