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극평론가협회 신임 회장에 김미도 교수

김미도 한국연극평론가협회 신임 회장(사진=한국연극평론가협회).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연극평론가협회는 김미도(55) 서울과기대 문예창작학과 교수를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18일 밝혔다. 임기는 2년이다.

김 신임 회장은 고려대 국문과 및 동 대학원에서 수학하고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7년 9월 월간 ‘한국연극’에서 연극평론 추천을 받았고 1988년 3월 월간 ‘객석’ 예술평론상 연극 부문에 당선돼 연극평론 활동을 시작했다.

최근에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 위원 및 백서발간소위원회 위원장으로 참여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혁신TF 위원으로도 활동했다. 현재 문화체육관광부 이행협추진단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연극부문, ‘제7회 PAF 비평상’, ‘2014년 여석기 연극평론가상’ 등을 받았다. 저서로는 ‘한국 근대극의 재조명’(1995), ‘세기말의 한국연극’(1998), ‘21세기 한국연극의 길찾기’(2001), ‘연극배우 박정자’(2002), ‘김정옥의 연출세계’(2011), ‘무대 너머, 상상과 해석’(2014)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