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카풀·택시TF “택시단체, 사회적타협기구 참여”

택시4단체, 19일 오후 사회적 타협 기구 참여 확정
20일 집회 그대로…전현희 “평화적 시위 요청”
카풀앱 업체 참여는 미정…다음주 구체적 방안 논의
  • 등록 2018-12-19 오후 6:19:26

    수정 2018-12-19 오후 6:19:26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택시·카풀 TF 전현희 위원장이 19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택시 4단체장과 긴급회동을 가진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택시업계 4개 단체가 더불어민주당 카풀·택시 태스크포스(TF)가 만드는 사회적 타협 기구에 참여키로 했다. 또 20일 집회는 예정대로 개최하되 최대한 평화롭게 진행하기로 약속했다.

19일 전현희 카풀·택시TF 위원장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택시업계가 사회적 대화에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며 “사회적 타협 기구의 구체적인 인적 구성과 운영방안 등 세부내용은 다음 주 관계자를 만나 결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택시업계 4개 단체(전국택시노조·전국민주택시노조·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연합·전국택시운송사업연합)는 이날 오전까지도 사회적 타협 기구 참여 여부에 대해 일치된 답을 내놓지 않았다. 단체들끼리도 의견이 달랐기 때문이다. 택시단체들이 사회적 타협 기구 참여를 결정하면서 일단 극한 대결구도로 치닫는 상황은 막았다는 게 민주당 측의 설명이다.

다만 택시업계는 20일로 예정된 대규모 집회는 예정대로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불법 카풀 관련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린 4개 택시단체는 당초 차량 1만대를 동원해 국회를 둘러싸고 서강대교를 막는 집회를 열 것을 예고한 바 있다.

전 위원장은 “택시업계에 집회를 멈춰달라고 요청했으나 현 시간상 어렵다는 답을 받았다”며 “불행한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평화적 시위를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또 “국회 앞 분향소 및 농성천막도 철거를 요청했고,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사회적 타협 기구 구성·출범될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대화 대상자 중 하나인 카카오 등 카풀 서비스 업체의 참여가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전 위원장은 “지금은 택시단체와만 이야기를 한 것”이라며 “정부와 당, 카풀업체와 택시업계가 다 있어야 논의를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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