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헬스케어 AI-빅데이터 진출..연세의료원과 투자협약

합작법인 통해 의료 빅데이터 분석, AI 활용 치료사업
  • 등록 2019-03-04 오후 5:17:55

    수정 2019-03-04 오후 5:17:55

윤도흠(왼쪽) 연세의료원장과 박지환 카카오인베스트먼트 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세브란스병원에서 가진 ‘헬스케어 ICT 합작법인 투자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카카오 제공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카카오(035720)는 투자전문 자회사 카카오인베스트먼트를 통해 연세의료원과 헬스케어-정보통신기술(ICT)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4일 카카오인베이스트먼트는 연세의료원과 ‘파이디지털헬스케어’에 대한 100억원 규모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진행한 투자협약식에는 윤도흠 연세의료원장, 이병석 세브란스병원장과 김범수 카카오 의장, 박지환 카카오인베스트먼트 대표 등이 참석해 ICT, 특히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한 의료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연세의료원은 파이디지털헬스케어에 650만 질환자의 의료 데이터와 의료 정보 시스템의 관리 노하우를 제공한다. 카카오인베스트먼트는 이러한 의료 빅데이터가 가지는 의미와 정보를 도출할 데이터 구조화 기술과 플랫폼 등 기술지원을 맡는다.

4차 산업혁명의 흐름 속에서 최신 기술을 바탕으로 보다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이번 협약의 목적이다. 분석한 데이터는 비식별, 익명화 처리 후 의료 현장에서 개인 맞춤형 정밀의료를 제공하기 위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윤도흠 연세의료원장은 “국내 최고의 의료진과 양질의 의료 데이터를 보유한 연세의료원이 국내 최고 플랫폼 기업인 카카오와 의료 기술의 미래를 선도하게 돼 기쁘다”면서 “이번 협약으로 의료원이 추구하는 의료 인공지능 개발과 혁신 의료 서비스 제공도 보다 가까운 현실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박지환 카카오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카카오의 ICT 기술과 연세의료원의 양질의 의료 데이터를 결합해 의료서비스 질을 높이고 국내 헬스케어 산업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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