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제2의 그리핀’의 탄생?…담원, 젠지에 2-0 완승(종합)

  • 등록 2019-01-16 오후 9:54:28

    수정 2019-01-16 오후 9:54:28

담원 게이밍 선수단. 사진=노재웅 기자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올해 새롭게 LCK에 승격한 담원 게이밍이 ‘제2의 그리핀’ 신화를 재현할까. 담원은 개막전부터 전통의 강호 젠지를 잡는 이변을 일으키며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했다.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롤파크(LoL PARK) 내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19 스무살우리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개막전 2경기에서 담원 게이밍은 젠지에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승리했다.

LCK 초년생 담원은 1세트에서 원거리 딜러 카시오페아와 탑 갱플랑크라는 변칙적인 카드를 꺼내든 가운데, ‘캐니언’ 김건부의 괴물 같은 활약으로 경기를 화끈하게 챙겨갔다.

16분 화염 용이 나온 상태에서 라이프가 먼저 솔킬을 내며 웃는 듯 했으나, 바로 용 앞에서 합류한 캐니언이 더블킬을 따내며 킬 스코어 3대1로 담원이 앞서는 동시에 용까지 챙기는 데 성공했다. 캐니언은 대량 득점 이후 전령까지 빠르게 챙겼다. 캐니언은 상대 탑 정글에서도 기습 공격에 성공하며 상대를 압박했고, 전령으로 미드 포탑까지 밀며 게임 중반을 지배했다. 캐니언은 성장을 바탕으로 23분 바람 용도 챙겼다.

조용했던 게임은 33분 펼쳐진 미드 5대5 한타에서 캐니언이 또 한 번 파괴적인 딜량을 선보이며 승리를 거뒀고, 담원이 바론까지 가져가는 데 성공했다.

바론을 먹은 담원은 탑에서 마지막 한타를 화끈하게 이기며 37분 경기 끝에 첫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는 경기 후반까지 양팀이 킬 스코어를 맞춰가다, 전령을 바탕으로 미드에 힘을 모은 담원은 17분 상대 미드 포탑을 먼저 뚫어내면서 균형의 추가 무너졌다. 특히 경기 후반 한타 때마다 좋은 포지션을 잡고 안정감 있게 딜을 넣은 ‘뉴클리어’ 신정현의 자야가 빛났다.

미드를 먼저 민 담원은 25분 시야 우위를 바탕으로 화염 용을 무난하게 가져갔고, 직후 벌어진 5대5한타에서도 미드-정글 교환 뒤 뉴클리어의 자야가 폭풍적인 딜을 넣으며 미드 2차 포탑까지 밀었다.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며 킬 수 차이를 벌린 담원은 바론까지도 바로 챙기며 승기를 굳혔다.

바론을 둘러쓴 담원은 탈리야의 궁극기를 바탕으로 바텀과 미드를 밀어냈고, 마지막 한타에서 블라디미르와 자야가 확실하게 딜을 해주면서 2세트까지 챙겨갔다.

한편 2경기 1, 2세트 MVP는 각각 담원의 캐니언과 뉴클리어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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