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 비영업자산 처분 완료… 장윤근 대표 “희망 보인다”

마지막 남은 해암공장 매각 성공
자구계획안 성실히 이행
RG발급 청신호, 수주잔량 19척 확보
  • 등록 2018-11-21 오후 8:46:48

    수정 2018-11-22 오전 7:41:58

장윤근 STX조선해양 대표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STX조선해양이 비영업 자산 중 마지막 남은 행암공장 매각을 완료하고 수주에 박차를 가한다.

STX조선은 진해 행암공장을 부산 소재 중견건설사 동일스위트에 매각했다고 21일 밝혔다. 5번째 시도만에 매각에 성공했다. 지난 2013년 2회에 거쳐 매각입찰공고를 했으나 원매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2015년엔 중소부동산개발회사와 부동산 매매계약을 체결했지만 잔금이 들어오지 않아 지난 8월로 계약이 해지됐다.

앞서 STX조선은 매각에 성공한 플로팅도크와 사원아파트에 이어 행암공장까지 매각하며 비영업자산 처분을 마무리 지었다.

장윤근 STX조선 대표이사는 이날 저녁 사내 담화문을 통해 “비영업 자산 중 마지막 남은 행암공장 매매계약을 체결해 고강도 자구계획안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당사에 대한 우호적인 정책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장 대표는 “이제 조금씩 희망이 보인다”며 “지금도 하루하루가 자금 사정이 위태로운 것은 사실이지만 최선을 다해 우리의 임직원들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할 것이며, 정보를 계속 공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STX조선은 비영업자산 매각을 완료함에 따라 현재 계약대기중인 MR탱커 5척에 대한 RG(선수금환급보증)발급에 속도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TX조선은 현재 14척(50K MR 탱커 12척, 11K 탱커 2척)의 수주 잔량을 확보하고 있으며, 5척 계약에 성공하면 총 19척의 수주잔량을 확보하게 된다.

STX조선 관계자는 “5척 수주에 성공하면 내년 도크 공백을 최소화하고 2020년 2분기까지 건조물량을 확보하게 돼 최소한의 지속가능성을 담보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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