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파업 10일째… 열차 운행률 평소 83.9% 수준으로 떨어져

  • 등록 2016-10-06 오후 10:37:59

    수정 2016-10-06 오후 10:37:59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철도파업이 열흘째를 맞고 있는 6일 전체 열차 운행률이 평소의 83.9%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KTX와 통근열차는 평소와 같이 100% 운행했지만, 수도권 전철은 2074대에서 1880대로 줄어 운행률이 90.6%에 머물렀다.

새마을호는 52대에서 30대로 줄며 57.7%, 무궁화호는 268대에서 167대로 줄어 62.3%를 운행했다.

화물열차는 247대에서 101대로 줄며 운행률이 40.9%에 그쳐 의왕 컨테이너 기지와 중부권 시멘트 공장을 중심으로 화물운송 차질이 심화했다.

실제로 전날 태풍 등의 영향으로 경기 의왕컨테이너기지(의왕ICD)의 컨테이너 화물 적치량은 하루 사이 두 배로 늘어났다.

의왕ICD를 출발해 육상으로 부산에 간 컨테이너 트레일러 상당수가 전날 제18호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하역 작업을 못 한 영향이 크다.

이날 수송량은 발송 기준 449TEU로, 발송해야 할 화물 948TEU의 47% 수준에 머물렀다. 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를 의미한다.

이로 인해 발송하지 못해 쌓인 화물이 하루 사이 1100TEU에서 2200TEU로 2배가 됐다.

의왕ICD 관계자는 “컨테이너 열차를 꽉 채워 내려보냈으나 역부족인 상황이다”라며 “다행히 태풍이 물러가 오늘 중에는 컨테이너 트레일러가 의왕으로 되돌아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파업참가 인원은 7424명, 복귀자는 267명, 파업참가율은 전체 노조원 기준 40.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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