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한 줄 뉴스] 숙명여고, 쌍둥이 0점 처리 뒤 퇴학 방침

  • 등록 2018-11-12 오후 5:01:22

    수정 2018-11-12 오후 5:35:15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한 줄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

숙명여고 “쌍둥이 0점 처리 뒤 퇴학 방침”

서울 숙명여고가 시험지 유출 의혹으로 검찰에 송치된 전 교무부장을 파면하고 쌍둥이 자녀를 퇴학처리한다고 합니다. 또 이들의 성적은 모두 재산정해 0점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전 교무부장은 지난 2017년 6월부터 7월 사이에 치러진 정기고사에서 쌍둥이 자녀에게 총 5차례에 걸쳐 내신 시험문제와 정답을 알려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정답 유출로 인해 쌍둥이는 1학년 1학기때 각각 문과 121등, 이과 59등이었는데, 2학기에는 문과 5등, 이과 2등으로 성적이 올랐습니다. 또 2학년1학기에는 문·이과에서 각각 1등을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전 교무부장은 자녀들과 관련된 정황자료에 대해서는 모른다고 혐의를 부인했고, 쌍둥이 자녀들은 시험 후 채점을 위해 정답을 메모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35조원 팔아치운 中 광군제, 역대급 규모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가 11일 광군제(光棍節) 하루 동안에만 매출액 2135억위안(34조786억원)을 달성하며 올해도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중국 현지에서는 미국과의 무역전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내수시장의 건재함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내놨습니다. 이번 관군제에서 중국인 소비자들은 전세계 제품 중 한국 제품을 세 번째로 많이 찾았습니다. 지난해 5위를 했던 한국 제품은 올해 일본, 미국에 이어 3위를 기록했고 국내 코스메틱 브랜드 AHC는 ‘가장 많이 판매된 해외 브랜드’ 7위에 올랐습니다.

■ 삼성바이오로직스, 하루 사이 20% 이상 급락

분식회계 의혹을 받고 있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시가총액이 하루 사이 20% 넘게 급락했습니다. 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거래일대비 22.42%나 급락한 28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주식시장 개장과 함께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추락했고 장중 한때 28만1000원에 거래되기도 했습니다. 이같은 현상은 증권선물위원회에서 고의적 분식회계로 판명 날 경우를 우려해 투자자들이 빠져나가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증선위는 오는 14일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혐의에 대해 결론을 내릴 예정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유리하도록 자회사 가치를 키웠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상자에 귤만 있겠나’ 발언 홍준표에 정치권 비난 봇물

정부가 북한에 보낸 ‘귤 선물’을 힐난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에 대한 정치권의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여당은 “자신이 그렇게 살아왔으니 그렇게 보이는 것”이라며 지적했고, 야당에서는 “카더라 통신이다” “유언비어를 유포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심지어 한국당에서도 “정부의 행위에 비판점이 있을 수 있으나 ‘넘겨짚기’가 과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앞서 홍 전 대표는 “군 수송기로 북에 보냈다는 귤 상자 속에 귤만 들어 있다고 믿는 국민들이 과연 얼마나 되겠느냐”며 “이미 그들은 남북정상회담의 대가로 수억 달러를 북에 송금한 전력도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불화 때문에”…밴드 장미여관, 돌연 해체

장미여관이 멤버들 간의 불화로 해체를 결정했습니다. 장미여관의 소속사 록스타뮤직앤라이브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팀 활동을 마무리하게 됐다”며 “멤버 육중완과 강준우는 ‘육중완 밴드’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알렸습니다. 또 일각에서 제기된 불화설을 시인하면서 “밴드를 유지하기 힘들어지자 육중환, 강준우가 나중에 밴드에 합류한 세 사람에게 나가달라고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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