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택시 20일 운행 중단…市 비상수송대책 추진

20일 오전 4시부터 24시간 동안 택시운행 중단
인천지하철 1·2호선 추가운행 '막차 1시간' 연장
시, 비상수송대책본부 꾸려 시민 홍보 등 진행
  • 등록 2018-12-19 오후 7:03:42

    수정 2018-12-19 오후 7:03:42

18일 서울 도심의 택시들이 카카오모빌리티의 카풀앱 정식 서비스에 반대하며 국회의사당 앞에서 분신한 택시기사 최모씨를 추모하는 근조리본을 차량 뒤에 달고 운행하고 있다. (사진 = 뉴시스 제공)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20일 택시업계의 운행 중단에 대응해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한다고 19일 밝혔다.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등 전국 택시노조 4개 단체는 20일 오전 4시부터 24시간 동안 택시 운행을 중단하고 서울 국회의사당 앞에서 제3차 택시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를 열 예정이다.

택시업계는 최근 정부의 공유경제 활성화와 규제 개혁 일환으로 카카오 카풀앱을 허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인천시는 택시 운행이 중단되는 20일 오전 4시부터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운영하며 대체 교통수단 투입, 교통수요 분산, 대시민 홍보 등을 추진한다.

인천지하철 1호선은 출퇴근시간, 심야시간에 6차례 추가 운행하고 막차를 1시간 연장해 종착역 기준 21일 오전 2시까지 운행한다.

인천지하철 2호선은 출퇴근시간에 4차례 추가 운행하고 막차를 21일 오전 2시까지 운행한다. 버스는 출퇴근 시간대에 집중 배차한다.

또 인천시 홈페이지와 SNS 등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교통상황을 안내하고 지역 케이블 방송(3개사)의 자막방송과 지역 라디오(3개사) 안내방송을 실시한다.

인천시 관계자는 “택시 운행 중단으로 불편이 예상되는 20일 버스나 지하철 등을 이용해 주기를 바란다”며 “날씨가 추운 만큼 대중교통이 운행되는 시간에 귀가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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