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故김우중, 제주도에 많은 지원" 애도

10일 김우중 회장 빈소 조문
"제주도에 우당 도서관 기증..많은 애정"
"경제성장 신화이자 금융위기 주인공" 회고
  • 등록 2019-12-10 오후 6:41:55

    수정 2019-12-10 오후 6:41:55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10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아주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빈소를 찾아 조문을 마치고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원희룡 제주도지사가 10일 고(故)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을 애도했다.

원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김우중 전 대우회장의 명복을 빈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원 지사는 이날 경기도 수원 아주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 전 회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원 지사는 “김우중 회장은 제주도 애월읍 하귀리 출신이자 제4대 제주도지사를 역임하신 고 우당 김용하 선생의 5남1년 중 4남으로 태어나 제주도와 인연이 각별하다”며 “(김 전 회장이)1984년에는 제주시 사라봉 기슭에 선친의 호를 따 우당 도서관을 건립한 뒤 제주도에 기증하는 등 제주에 대한 많은 애정과 지원을 하셨다”고 했다.

아울러 “대한민국의 경제성장의 신화와 동시에 금융위기 시련의 주인공이기도 했다”며 “명암과 공과를 역사에 남겼다”고 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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