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의견 ‘적정’ 받은 차바이오텍…시간외 상한가(종합)

연장 기한 사업보고서 제출…시장 우려→환호
장중 8%대 하락했지만 시간외 거래에서 급등
  • 등록 2019-04-08 오후 6:23:52

    수정 2019-04-08 오후 6:24:14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감사보고서와 사업보고서 제출이 지연되며 시장의 우려를 샀던 차바이오텍(085660)이 감사의견 ‘적정’을 받아내는 데 성공했다. 시장은 환호했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차바이오텍(085660)은 지난해 사업연도에 대한 사업보고서를 제출했다고 공시했다. 회사는 앞서 지난달 22일 감사보고서 제출 지연을 사유로 사업보고서 제출 기한을 이달 8일까지 연장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날 제출한 사업보고서에서는 외부감사인인 안진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의견 ‘적정’을 받았다. 차바이오텍은 감사보고서 제출이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감사의견 ‘비적정’을 받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

지난해에도 감사의견 ‘한정’을 받으면서 한때 상장폐지 위기에 몰린 적이 있는 만큼 올해도 외부감사의 문턱에 또 걸리는 것 아니냐는 예상이 나온 것이다. 이에 대해 회사는 연결 대상 계열사의 재무제표 재작성에 시간이 걸려서일 뿐 조속히 감사·사업보고서를 제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회사는 사업보고서 연장 제출 기한인 이날 감사보고서와 사업보고서를 제출하고 감사의견 ‘적정’도 받으면서 시장의 우려를 해소했다. 다만 내부회계관리제도 비적정 등으로 투자주의환기종목으로 지정됐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연결 기준 매출액은 약 4886억원, 영업이익 190억원, 당기순이익 36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대량 변동 공시에서 밝힌 매출액(약 4844억원), 영업이익(149억원), 당기순이익(196억원)보다 많은 수준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차바이오텍의 사업보고서 제출 소식에 이날 시간외 거래에서 회사 주가는 가격제한폭(9.29%)까지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8.75% 내렸지만 시간외 거래에서 낙폭을 상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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