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차바이오텍(085660)은 지난해 사업연도에 대한 사업보고서를 제출했다고 공시했다. 회사는 앞서 지난달 22일 감사보고서 제출 지연을 사유로 사업보고서 제출 기한을 이달 8일까지 연장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날 제출한 사업보고서에서는 외부감사인인 안진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의견 ‘적정’을 받았다. 차바이오텍은 감사보고서 제출이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감사의견 ‘비적정’을 받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
회사는 사업보고서 연장 제출 기한인 이날 감사보고서와 사업보고서를 제출하고 감사의견 ‘적정’도 받으면서 시장의 우려를 해소했다. 다만 내부회계관리제도 비적정 등으로 투자주의환기종목으로 지정됐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차바이오텍의 사업보고서 제출 소식에 이날 시간외 거래에서 회사 주가는 가격제한폭(9.29%)까지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8.75% 내렸지만 시간외 거래에서 낙폭을 상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