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 출신 작가 황경현, 한국인 최초 국제오픈예술대회 최고상 수상

황경현 작가 "작품활동 지속할 수 있는 계기됐다"
  • 등록 2019-06-11 오후 5:29:04

    수정 2019-06-11 오후 8:03:17

황경현 작가.(사진=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
[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 양주시는 신인 미술작가 양성을 위해 설립한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 777레지던스의 3기 입주작가 황경현이 제3회 국제 오픈 예술대회 ‘아트 올림피아(Art Olympia) 2019’에서 한국인 최초로 최고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15년 시작된 ‘아트 올림피아’는 재능있는 예술가를 발굴·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2년마다 개최하는 비엔날레 형식의 아트 국제 공모전으로 올해는 99개국 예술가들이 총 3138점을 출품했으며 최고상 시상금만 12만$에 달한다.

이번 아트 올림피아에서 최고상을 수상한 황경현 작가의 작품은 ‘Drawing(stroller)’(2018)로 2014년부터 시작한 작가의 역마 시리즈 중 하나로 정착하지 못 하고 끝없이 유랑하는 현대인들의 군상을 모티브로 화려한 도시의 색을 배제하고 흑백의 밤 풍경을 그려냈다.

콩테를 사용한 무채색의 풍경은 방랑하는 현대인들의 쓸쓸함을 탁월하게 담아내며 작가의 세심한 묘사와 기법이 돋보이는 작품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최고상을 수상한 작품 ‘Drawing(stroller)’.(사진=양주시)
황경현 작가는 “국제 대회에서 수상하게 돼 기쁘고 작업을 지속하게 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 작가는 지난 2015년 인천에서 첫 작품활동을 시작으로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 777레지던스 뿐만 아니라 경기창작센터와 인천아트플랫폼 등에서 활동했다.

수상작 전시는 ‘Toshima Center Square of the Toshima city office in Tokyo’에서 6월 6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되고 ‘Tokyo Metropolitan Art Museum’에서는 6월 23일부터 30일까지 전시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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