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16일 발표한 ‘2018년도 주거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 31.7%는 주택구입자금 대출 지원이 가장 필요한 주거지원 프로그램이라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30.1%보다도 1.6%포인트 높아진 수준이다.
특히 자가에 거주하는 가구일수록 주택구입자금 대출 지원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구입자금 대출 지원을 꼽은 자가 가구는 50.4%에 달한 데 비해 전세 가구는 32.9%, 월세 가구는 12.0% 등에 그쳤다.
전세가구의 경우 전세자금을 대출지원해달라는 응답이 29.5%로 주택구입자금 대출 지원만큼 응답률이 높았다.
공공임대주택 거주자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에서 거주 가구 92.6%가 만족한다고 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 이유로 ‘저렴한 임대료’(50.4%)를 꼽은 가구가 절반을 차지했고 △자주 이사하지 않아도 되므로 40.0% △시설이나 주변 여건이 좋아서 7.5% △가구 상황에 적합한 주택 규모 2.0%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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