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 점검 통과한 BMW 520d 차량, 원주 국도서 화재

  • 등록 2018-10-24 오후 9:01:17

    수정 2018-10-24 오후 9:01:17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지난 8월 정기 점검을 받은 BMW 520d 승용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0분께 강원 원주시 소초면 둔둔리 둔둔초교 인근 5번 국도에서 A씨가 몰던 BMW 520d 승용차에서 불이 났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소방대 등에 의해 10여분만에 꺼졌다.

운전자 A씨는 경찰에서 “운행 중 가속 페달을 밟아도 속도가 나지 않고 오히려 감속하는 현상이 났다”며 “우측 갓길로 정차하자 곧바로 엔진 쪽에 연기가 피어오른 뒤 불이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차량에는 운전자 등 일가족 3명이 타고 있었지만, 곧바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고 차량은 2016년식으로, 리콜대상 차종이며 지난 8월 중순 정기 점검 당시 별다른 이상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24일 오후 4시 10분께 강원 원주시 소초면 둔둔리 둔둔초교 인근 5번 국도에서 주행 중 화재가 발생한 BMW 520d 승용차 모습. 강원도 소방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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