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 10대가 아반떼 운전하다 BMW 들이 받아..4명 부상

  • 등록 2021-03-29 오후 10:39:19

    수정 2021-03-29 오후 10:39:19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주영로 기자] 10대의 무면허 운전자가 새벽 시간대 승용차를 운전하다 친구가 타고 있던 차량을 들이받아 동승자 등 모두 4명이 다쳤다.

29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5분께 인천시 서구 연희동 한 도로에서 A(18)군이 몰던 아반떼 차량이 친구 B(19)군이 운전하던 BMW 차량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A군과 B군 그리고 두 차량에 각각 타고 있던 10대 여학생 2명 등 모두 4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아반떼 차량에는 다른 동승자 2명이 더 타고 있었으나 다치지 않았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A군은 편도 4차로 도로의 4차로에서 아반떼 차량을 운전했고 같은 방향 3차로에서 달리던 BMW 차량을 들이받았다.

A군은 동승한 여학생의 가족 차량을, B군은 아버지 차량을 각각 몰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A군은 운전면허가 없는 무면허 운전을 했고, B군은 운전면허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군을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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