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A, 중소PP-제작사 대상 빛마루 이용료 할인혜택 강화

빛마루 방송지원센터 전경. KCA 제공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중소PP와 제작사의 방송프로그램 제작비 부담 완화를 위해 이달 초부터 빛마루 방송지원센터 이용요금을 대폭 할인했다고 15일 밝혔다.

빛마루 방송지원센터는 지난 2017년부터 이용대상별 차등요금제를 시행해왔으며, 지난달 운영협의회에서 중소기업 추가 할인 폭을 넓혀 적용하는 방침을 정하고 이를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스튜디오 월정액 요금제와 중계차 소형사업자 할인 구간을 신설했다. 제작시설의 소기업(평균매출액 50억 이하) 요금구간을 신설해 최대 40~60%까지 할인율을 확대 적용했다. 또 빛마루 방송지원센터 입주사 대상 해당요금의 20% 추가 할인 혜택도 신설했다.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는 최근 인기 예능 ‘미스트롯’(TV조선 방영)을 촬영하기도 했다. 스튜디오는 500평형(1개), 300평형(1개), 150평형(4개)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계차는 HD(19톤 및 5톤 각 1대), UHD(16톤 1대) 등을 구비하고 있어 다양한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임대가 가능하다.

류영준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장은 “운영기관 단일화 첫 해를 맞아 중소PP와 제작사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요금할인을 시행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요금 외에도 이용자를 위한 편의기능을 확대하여 콘텐츠 제작에만 집중할 수 있는 제작여건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