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임대주택, 1년간 임대보증금 및 임대료 동결”

고객 신뢰 회복위한 3대 상생방안 마련·실행
  • 등록 2018-08-16 오후 4:38:06

    수정 2018-08-16 오후 7:42:36

부영그룹 사랑으로 아파트 로고.
[이데일리 박민 기자] 최근 임대료 분쟁 및 부실시공 논란을 겪었던 부영그룹이 향후 1년간 모든 임대주택의 임대료를 동결하기로 했다. 아파트 하자 점검을 위한 비상점검단도 신설한다.

부영은 16일 그룹 이미지를 쇄신하고 고객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3대 상생 방안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어려운 경제 여건에 있는 서민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임대주택 임대료는 주변시세 및 각종 주거지수 등을 참고해 최대한 낮은 수준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이를 실천하기 위한 첫 발로 현재 부영이 관리하고 있는 전국의 임대아파트 보증금 및 임대료를 1년간 동결하기로 했다.

또 하자와 부실시공 없는 현장을 만들기 위해 회사 내 비상점검단을 신설한다. 사소한 하자라도 끝까지 추적해 시정한다는 방침이다.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협력사들과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부영은 지난해 포항 지진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아파트를 제공했고, 최근에는 라오스 세피안 세남노이 댐 붕괴로 인한 수해 지역에 10만달러의 구호성금을 기탁했다. 이밖에 교육·문화시설 기증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힘쓰고 있다.

부영 관계자는 “최근 하자와 부실시공으로 입주민들에게 큰 불편을 끼쳤고 임대료 인상 등으로 서민들의 어려움을 야기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이러한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고 윤리경영을 실천해 고객을 모시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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