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신한금융은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입찰에 전격 참여하기로 한데 대해 “토스가 20대 고객에 폭발적인 인기를 갖고 있어 상당히 매력적이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은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다음달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에 참여한다. 업계에서는 그간 다소 소극적이었던 신한금융이 나서자 의외라는 관측이 많았다.
박 부사장은 또 “토스가 그동안 간편 앱 송금서비스를 통해 앞으로 업무 확장성이 있다는 점도 호감이 됐다”며 “토스가 보여준 사용자경험(UX) 경쟁력이 고객 관점에서 혁신적인 서비스 만들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신한금융투자와 토스가 제휴해 CMA 계좌 57만좌를 유치한 경험이 있다”고도 했다.
류승헌 부사장은 “오렌지라이프를 완전 자회사로 하는 시점에 실질적으로 자본이 더 필요할 수 있다”며 “또 발행 후 계속 주가가 눌리는 상황에서는 자사주 매입 등 유연한 자본정책을 더 활용할 수 있는 여력이 생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