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중견기업은 우리 경제의 등뼈같은 역할"

취임 후 처음 중견련 방문.. 중견기업인들과 간담회
기업인들과 소통 행보.. "일자리 창출·투자 확대" 당부
  • 등록 2019-02-12 오후 7:39:38

    수정 2019-02-12 오후 7:39:38

이낙연 국무총리가 12일 서울 마포구의 중견기업연합회를 방문해 강호갑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과 만나 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을 방문해 일자리 창출과 투자 확대를 당부하고, 중견기업인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 총리는 12일 중견련 회장단과의 만남을 위해 서울 마포구 독막로 소재 중견련회관을 취임 후 처음으로 직접 방문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중견련측에서 강호갑 회장을 비롯해 정구용 인지컨트롤스 회장, 이세용 이랜텍 회장, 박진선 샘표식품 대표이사, 우오현 SM그룹 회장, 구자겸 엔브이에이치코리아 회장, 정진학 유진기업 사장, 김범호 SPC그룹 부사장, 김남철 네패스 사장, 한성훈 태양금속공업 대표이사, 김치환 삼기오토모티브 대표이사 등 회장단들이 참석했다. 정부측에서는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임서정 고용노동부 차관, 방기선 기획재정부 차관보 등이 함께했다.

이 총리의 이날 방문은 기술혁신·경영개선을 통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여건을 극복 중인 중견기업의 건의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중견기업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총리실은 설명했다. 이 총리는 작년 11월19일 제4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하고, 12월4일 중견련 지도부 만찬 등을 통해 중견기업계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있다.

이 총리는 “중견기업이 우리 경제의 등뼈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상장사 일자리 창출의 56%를 담당하는 등 중견기업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왔다”고 말했다. 중견련 자체 분석 결과, 작년 6월말 기준, 상장사 1742곳이 창출한 1만975개의 일자리 중 중견기업이 창출한 일자리는 6만1855개로 56.4%를 차지하고 있다.

이 총리는 “중견련의 회원사가 늘어난 만큼 중견기업이 더 탄탄해지고, 다양한 분야에서 부각을 나타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아울러 “정부도 중견기업이 우리 경제의 활력제고와 혁신성장의 중추적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강호갑 회장은 “주요 경제 정책을 과감하게 시행하면서도 지속적인 사후 보완, 개선 노력을 기울인 정부의 최근 행보는 매우 합리적”이라면서 “중견기업 육성 정책도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추진하고, 향후 발생하는 문제점들을 보완해 나아가는 방식으로 속도감 있게 추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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