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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리는 12일 중견련 회장단과의 만남을 위해 서울 마포구 독막로 소재 중견련회관을 취임 후 처음으로 직접 방문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중견련측에서 강호갑 회장을 비롯해 정구용 인지컨트롤스 회장, 이세용 이랜텍 회장, 박진선 샘표식품 대표이사, 우오현 SM그룹 회장, 구자겸 엔브이에이치코리아 회장, 정진학 유진기업 사장, 김범호 SPC그룹 부사장, 김남철 네패스 사장, 한성훈 태양금속공업 대표이사, 김치환 삼기오토모티브 대표이사 등 회장단들이 참석했다. 정부측에서는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임서정 고용노동부 차관, 방기선 기획재정부 차관보 등이 함께했다.
이 총리는 “중견기업이 우리 경제의 등뼈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상장사 일자리 창출의 56%를 담당하는 등 중견기업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왔다”고 말했다. 중견련 자체 분석 결과, 작년 6월말 기준, 상장사 1742곳이 창출한 1만975개의 일자리 중 중견기업이 창출한 일자리는 6만1855개로 56.4%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강호갑 회장은 “주요 경제 정책을 과감하게 시행하면서도 지속적인 사후 보완, 개선 노력을 기울인 정부의 최근 행보는 매우 합리적”이라면서 “중견기업 육성 정책도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추진하고, 향후 발생하는 문제점들을 보완해 나아가는 방식으로 속도감 있게 추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