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중구 "전통시장 상인들 열공 중"

"상인이 변해야 매출이 쑥쑥"
외국어·디자인 배우고 매출 살린다
  • 등록 2016-11-15 오후 5:35:49

    수정 2016-11-15 오후 5:35:49

중구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중구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상인교육에 발 벗고 나섰다.

중구는 오는 17일까지 상인들을 대상으로 매출향상 서비스 업 릴레이 교육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스스로 의식을 개혁하고 서비스를 개선해야 침체되어가는 상권을 살릴 수 있다는 상인들의 자발적인 동기를 바탕으로 시작됐다. 특히 전통시장별로 상인들이 꼭 필요로하는 매출증대 방안에 초점을 맞춰 진행하고 있다.

지난 8일에는 남대문시장 새마을금고 강당에 크레용, 마마아동복 상가 상인 140여명이 모여 CPCS 평생교육원 유하나 부원장이 들려주는 고객만족 친절서비스와 판매전략, 매출증대 노하우, 불만고객 대응법 등을 들었다.

이어 10일에는 구민회관 1층 소강당에서 동대문 통일상가 상인 130여명이 모여 ‘일에 대한 소명, 상인이 바뀌면 시장이 바뀐다’를 강의를 청취했다. 부자재와 남성복으로 유명한 통일상가 상인들은 보통 20~30년씩 오랜 관행에 따라 힘들게 장사를 해온 50~70대 상인들이 많았다.

오는 17일에는 신중부, 방산, 대림상가 상인 들이 구청 7층 대강당에 모여 ‘매출 높이는 실전 마케팅 기술, 세일즈 스킬’, 요우커 잡기 등 다양한 강좌를 듣는다. 이날 강의는 고태형(강남대학교)교수의 진행으로 상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매출향상의 다양한 해법을 쉽고 재밌게 강의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체계적인 상인교육을 위해 상인대학, 상인아카데미 교육을 시장별로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상인들이 원하는 희망강좌를 파악해 서비스, 외국어, 매출향상, 현장투어, SNS, 상인힐링 콘서트 등 전문적이고 유익한 강좌를 개설할 예정이다.

최창식 구청장은“상인들이 변해야 전통시장이 산다”며 “상인들의 요구를 반영해 프로그램을 마련한 만큼 전문적인 능력을 갖춰 전략적 마케팅으로 전통시장을 발전시키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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