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맨 11만명 돌파 '사상 최대'…이재용 연봉 '0원'

삼성 고용인원 11만1683명…전년比 5.3% ↑
R&D 투자 11조원 육박…반도체·스마트폰 중심
김기남 부회장, 35억원 육박 최고 금액 수령
  • 등록 2021-08-17 오후 6:26:37

    수정 2021-08-17 오후 6:26:37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삼성전자(005930) 상반기 기준 고용인원이 11만명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17일 삼성전자가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상반기 기준 고용인원은 총 11만1683명으로, 1년 전보다 5609명(5.3%)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상·하반기 공채와 수시채용을 통해 직원을 늘려 왔다.

상반기 연구개발(R&D) 투자도 역대 최대 규모인 10조9941억원이 집행됐다. 반도체와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지난해 상반기(10조5800억원)보다 4000억원 이상 늘었다. 다만 매출 증가의 영향으로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8.5%로 지난해(9.0%)보다 감소했다.

상반기 반도체 호황에 따라 메모리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의 가동률은 100%에 달했다. 소비자가전(CE)과 모바일(IM) 부문의 가동률은 각각 77.7%, 74.5%로 공시했다. 상반기 삼성전자의 5대 매출처는 애플, AVP 일렉트로닉스, 베스트 바이, 도이치 텔리콤, 버라이즌 등이다.

상반기 실적 호재로 임원들 보수는 껑충 뛰었으나 비상근 이사인 이재용 부회장은 ‘무보수 경영’을 이어갔다.

김기남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장 대표이사 부회장은 상반기에 35억원에 육박하는 최고 금액을 수령했다. 급여 8억8000만원에 상여 25억8100만원, 기타 근로소득(복리후생) 3200만원 등이다. 이는 작년 상반기 보수(9억9900만원)에 비해 무려 25억원 가까이 많은 것이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측은 “지난해는 3년에 걸쳐 지급하는 장기 성과 인센티브 재산정으로 당초 5월에 지급돼야 할 인센티브가 8월에 지급됐고, 올해는 정상적으로 5월에 지급되며 기저효과가 발생했다”며 “인센티브 지급 시기의 차이”라고 설명했다.

대표이사인 김현석 소비자가전(CE) 부문 사장, 고동진 IT·모바일(IM)부문 사장은 각각 23억2300만원, 27억5800만원을 받았다. 한종희 사장은 16억9600만원, 최윤호 사장은 11억9400만원을 수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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