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다녀온 이재용 삼성 부회장, 말없이 귀가

방북 소회 묻는 취재진 질문에 웃음으로 대답
  • 등록 2018-09-20 오후 9:13:15

    수정 2018-09-20 오후 9:13:15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0일 2박3일간의 방북 일정을 모두 마치고 서울 종로구 경복궁 동편 주차장을 통해 귀가하고 있다. [사진=김종호 기자]


[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평양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을 마치고 돌아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0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 동편 주차장을 통해 귀가했다.

이날 오전 백두산에 오르는 등 특별한 경험을 한 이 부회장은 빡빡했던 일정 탓인지 다소 피곤한 모습으로 최태원 SK 회장과 구광모 LG 회장 등 다른 재계 인사들과 함께 차량에서 내렸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방북 일정을 소화한 소회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 없이 웃으며 자신의 차량에 올랐다.

한편, 이 부회장이 방북 일정을 소화하는 동안 삼성은 지배구조에서 문제시 돼 온 계열사 간 순환출자 고리를 모두 끊어내며 완전히 해소했다.

삼성에 따르면 삼성전기와 삼성화재는 이날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방식을 통해 보유한 삼성물산 주식 전량인 500만주(6425억원), 261만 7297주(3285억원)를 각각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처분예정일은 21일이며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블록딜 방식으로 매각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매각으로 삼성의 남은 4개 순환출자 고리였던 ‘삼성물산→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물산’, ‘삼성물산→삼성생명→삼성전자→삼성전기→삼성물산’, ‘삼성물산→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전자→삼성전기→삼성물산’, ‘삼성물산→삼성전자→삼성전기→삼성물산’ 등이 모두 사라졌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환영해요
  • 그림 같은 티샷
  • 홈런 신기록
  • 꼼짝 마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