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의료기기산업 진흥재단 출범…“병원-기업 상생협력 모색”

새 의료기기 개발 막는 규제환경 개선 모색
병원 구매 조건부 의료기기 개발사업도 신설
성윤모 산업부 장관 "범 정부 차원에서 노력"
  • 등록 2019-01-30 오후 6:57:28

    수정 2019-01-30 오후 6:57:28

성윤모(앞줄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한 국내 주요 병원·의료기기 기업 대표가 30일 경기도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열린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 출범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산업부 제공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병원과 의료기기 기업의 상생을 모색하는 협력체가 출범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경기도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 출범식을 열었다. 이 재단은 국내 병원과 의료기기 기업이 함께 우수 의료기기를 공동 개발하는 등 협력을 통해 의료기기 시장 확대를 모색하기 위한 협력체다.

최근 의료기기 시장은 정보통신기술(ICT)과의 접목으로 스마트폰이나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한 건강관리나 원격 협동진료(협진)가 가능한 방향으로 기술 발전이 이뤄지고 있으나 의료계의 미온적 대응과 관련 규제로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산업부는 재단 출범을 계기로 신기술·신제품에 임시 허가를 내주는 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활용하는 등 새로운 의료기기 개발에 적합지 않은 국내 규제 환경을 개선하고, 병원 구매 조건부 의료기기 개발 사업 신설이나 해외 규격에 맞춘 국내 시험 인프라 구축 등 국산 의료기기의 국내외 시장 확대를 모색한다.

산업부는 출범식에 앞서 분당서울대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등 주요 병원 원장과 LG디스플레이, 오스템임플란트, 휴온스글로벌 등 의료기기 업계 대표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병원-의료기기 상생협력 간담회를 열기도 했다.

성윤모 장관은 재단 출범식에 참석해 전시된 우수 의료기기를 둘러보고 “의료기기 산업 육성을 위해 범 정부 차원에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며 “재단도 산업 발전을 위한 병원과 의료기기 업계의 협력에 선도적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성윤모(앞줄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30일 경기도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열린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 출범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산업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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