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햄릿' 임금체불 문제 해결…폐막까지 공연한다

22일 공식 홈페이지 통해 발표
"임금 문제 원만하게 해결"
지방 공연도 예정대로 추진
  • 등록 2017-06-22 오후 6:04:45

    수정 2017-06-22 오후 6:11:09

뮤지컬 '햄릿'의 한 장면(사진=더길).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두 차례 공연 취소로 파행 우려를 낳았던 뮤지컬 ‘햄릿’이 예정대로 폐막까지 공연을 이어간다.

제작사 더길은 22일 공식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등 티켓 예매처를 통해 “뮤지컬 ‘햄릿’의 향후 남은 공연은 관객분이 불안해하는 취소 사태는 더 이상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7월 23일 폐막까지 더 완성도 높은 무대로 관객과 만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금체불 문제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더길은 “본 사태의 정확한 이유와 해결 내용에 대해서도 진실을 말씀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된다”며 “취소 사태의 원인이었던 임금 문제는 원만히 해결했으며 남은 잔금 또한 약속된 날짜에 정상적으로 처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더길 관계자는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지난 월요일부터 고원영 대표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배우, 스태프들과 만났으며 현재는 모든 문제를 원만히 해결한 상태”라고 전했다. 서울 공연 이후 제주, 부산으로 이어지는 지방 공연에 대해서도 “계획대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햄릿’은 지난 15일 무대 조명 등 기술적인 문제를 이유로 공연을 취소했다. 당시 스태프와 배우들의 임금체불설이 제기됐으나 더길은 임금체불 때문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틀 뒤인 17일에도 공연을 다시 취소하면서 고 대표가 직접 스태프와의 문제가 있음을 시인해 거짓해명으로 논란을 키웠다.

뮤지컬 ‘햄릿’은 EMK뮤지컬컴퍼니로부터 공연권을 받은 더길에서 제작한 라이선스뮤지컬로 지난달 19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개막했다. 더길은 콘서트를 주로 제작해온 업체로 뮤지컬 제작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지훈, 서은광, 신우, 켄, 이정화, 최서연, 민영기, 김준현, 전수미, 안유진, 김승대, 에녹, 이상준, 백기범, 김유나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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