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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감소에 서울 '도시형 분교' 추진…2029년 첫 개교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서울교육청이 강동구 고덕강일3지구 내에 강설초 ‘강현캠퍼스’를 2029년 개교한다. 이는 도시형 분교 격인 도시형캠퍼스의 최초 사례다. 이 지역은 2028년까지 대규모 입주가 예정된 탓에 강현초를 신설하는 것이 것이 목표였지만 학생 수가 모자라 난항을 겪고 있다. 일부 학생들은 6차선 도로를 건너고, 30분 이상을 걸어서 등교해야 해 안전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시교육청은 학교 설립을 위해 확보한 부지에 인근 강설초(본교)의 캠퍼스인 강현캠퍼스(가칭)를 짓기로 했다.강설초 강현캠퍼스(가칭) 사업예정지 현황도. (자료 제공=서울시교육청)서울시교육청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강솔초등학교 강현캠퍼스(가칭) 설립 계획’을 12일 발표했다.도시형캠퍼스는 서울 내에서 학령인구가 급격히 감소하는 지역은 폐교·학교 통폐합이 되는 데 반해, 재건축·재개발이 진행되는 일부 지역은 학생 수가 증가해 과대·과밀학교 문제를 낳는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분교’ 모델이다. 초·중·고교 모두 적용할 수 있지만, 시교육청은 우선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캠퍼스 설립에 나설 계획이다. 서울도 이미 폐교·과밀 학교 현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학생수가 줄어 발생한 소규모 학교(초교 240명·중고교 300명 이하)는 119곳에 달하고, 반대로 재개발·재건축 지역 등 학생이 몰려 과대 학교(초교 1500명·중고교 1200명 초과)가 된 곳도 31곳이다. 시교육청은 이처럼 인구분포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적정규모학교 육성정책 일환으로 도시형캠퍼스 정책을 내놓았다. 도시형캠퍼스는 기존 학교를 활용하는 ‘개편형’과 새로 분교를 만드는 ‘신설형’으로 나뉜다. 개편형은 또다시 시설을 유지하며 운영방식만 캠퍼스로 개편하는 ‘제2캠퍼스 학교’, 학교용지를 분할해 한쪽에 공공주택을 배치하는 ‘주교복합학교’로 분류된다. 신설형은 앞선 두 가지 형태에 더해 학교 인근 오피스텔이나 상가를 매입해 짓는 ‘매입형 학교’, 자치구 공공시설을 도시형캠퍼스로 만드는 ‘공공시설 복합학교’가 있다.1~6학년별로 최소 2학급을 구성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어려우면 특정 학년만 배치할 수도 있다. 캠퍼스의 교장은 본교 교장이 겸하지만 교감은 1명이 추가로 배치된다. 교무실·행정실은 별도 구성이 원칙이나 통합 구성도 예외적으로 가능하다. 학교운영위원회·학부모회·학생회는 본교와 통합 구성하는 것이 원칙이나 예외적으로 별도 구성할 수도 있다.현재 고덕강일3지구 학생들이 다니는 강솔초도 ‘과밀학교’가 될 전망이다. 2017년 개교한 강솔초는 26개 반으로, 한 반에 학생 20.8명이 있다. 하지만 입주에 따른 학생수 증가를 가정하면 2027년에는 배치기준인 25명을 초과하고, 2028년부터는 과밀학급 기준치인 28명, 2029년에는 이를 훨씬 상회하는 34.9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현재는 정규 초등학교 설립(36학급 이상)까지는 인원이 부족해 부침을 겪는 중이다. 고덕강일3지구는 6개 단지로 구성되는데 2021년부터 2028까지 입주 시기가 달라 학생 수 예측이 어렵다. 이미 입주를 마친 가정에서 일부 초등학생들은 가장 가까운 강솔초까지 1.4km 거리를 30분 이상 걸어서 등교하거나 통학버스를 통해 이동하고 있다. 안전사고에 대한 학부모 우려가 많다. 강솔초 강현캠퍼스는 도시형캠퍼스 유형 중 신설형·제2캠퍼스로 설립된다. 고덕강일3지구 내에 이미 마련된 학교용지에 캠퍼스가 들어선다. 2029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며, 24개 학급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총 사업 비용은 544억원 내외로 용지비 304억원은 SH공사에서 무상공급하며, 건축비 240억원은 교육청이 자체 예산으로 부담한다. 시교육청은 올해 사전건축기획 용역을 거치고 내년 자체재정투자심사, 2026년 실시설계 이후 2027년 착공에 들어간다. 2029년 3월이 개교 목표다. 조희연 서울특별시교육감은 “도시형캠퍼스 정책이 학생 수 감소와 지역별 개발 등에 따른 학생의 사회적 이동과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 교육여건을 개선하는데 기여하는 새로운 학교 설립 모델로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도시형캠퍼스 유형.(자료 제공=서울시교육청)
- 딥서치, 직장인 AI 업무 협업 툴 ‘딥서치 웍스’ 출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기업 데이터 기반 AI 플랫폼 딥서치(대표 김재윤)는 직장인을 위한 AI 기반 업무 협업 툴 ‘딥서치 웍스’를 새롭게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딥서치 웍스는 AI 문서 관리 서비스 ‘마이노트’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업무 효율성 강화를 위해 설계된 다양한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딥서치 웍스는 성과를 인정받은 마이노트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하여 사용성을 개선하고, AI 기반 업무 협업 툴로서 서비스 개념을 확장했다. 딥서치 웍스 검색 결과이 플랫폼은 ▲검색 ▲질의응답 ▲자동 보고서 생성 등의 기능을 고도화하여, 직장인들의 업무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150만 개 이상의 기업 DB와 함께 3천여 개 언론사의 비상장 기업 정보를 포함하여 방대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사용자가 업로드한 내부 문서와 통합하여 나만의 업무 지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수 있다.딥서치 웍스의 검색 기능은 사용자가 원하는 조건의 데이터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며, 대화형 AI 언어 모델인 ‘챗딥서치’를 통해 검색 의도에 맞는 정확한 답변을 제공한다. 딥서치 웍스 보고서또한, 기업 자체 문서와 딥서치 내 기업 데이터, 외부 채널 정보를 기반으로 기업 현황 보고서를 PDF로 생성하는 ‘자동 보고서 생성’ 기능을 통해 업무 리소스를 절감할 수 있다.딥서치 관계자는 “기존 마이노트 서비스가 경영, 영업 조직에 특화된 서비스라면, 딥서치 웍스는 직군과 직무에 관계없이 누구나 업무, 협업에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라며, “딥서치 웍스가 모든 직장인의 업무 효율성과 몰입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서비스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설명했다.딥서치는 이번 딥서치 웍스 출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B2C 시장 공략에 나선다. 김재윤 대표는 “딥서치 웍스는 딥서치가 B2C 시장으로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모든 직장인에게 AI를 활용한 혁신적인 업무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꾸준한 연구개발과 서비스 고도화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딥서치는 오는 6월 19일부터 21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스마트 테크 코리아’ 전시회에서 딥서치 웍스의 베타 버전을 처음 공개하고 서비스 시연에 나설 예정이다.딥서치는딥서치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데이터 수집 및 분석 과정의 비효율화를 혁신하는 기업 데이터 AI 플랫폼 기업이다. 증권사, 금융 회사, 연구소 등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20억 건 이상의 기업 정보를 구조화하고 검색을 통해 비즈니스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딥서치닷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ETF 산출, 기업 가치 평가, 소규모 M&A 마켓플레이스 ‘리스팅’ 등 다양한 AI 기반 데이터 비즈니스를 전개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 HCG, HR SaaS 플랫폼 ‘탈렌엑스’ 출시..인재관리 혁신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HR 전문기업인 휴먼컨설팅그룹(대표 박재현, HCG)은 HR 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올인원 HR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 ‘탈렌엑스(talenx)’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탈렌엑스는 성과관리와 평가 모듈을 중심으로 근무관리, 인사관리, 워크플로우 등 HR의 주요 모듈을 결합한 통합 인재 솔루션이다.HCG는 이미 성과관리와 평가 모듈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제공하여 HR SaaS의 운영 효과성과 비용 효율성을 입증해왔다. 800여 개의 고객사와 70만 이상의 사용자가 검증한 맞춤형 HR 솔루션의 전문성을 결합하여, 이번 올인원 HR SaaS 플랫폼 ‘탈렌엑스’를 설계했다.국내 HR SaaS 시장은 디지털 전환과 원격 근무 확산, 비용 효율성 등의 영향으로 급성장 중이며, 시장조사기업 맥시마이즈 마켓 리서치는 SaaS 기반 HR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이 12.5%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국내 HR SaaS 시장에는 다수의 솔루션들이 존재하지만, 기존 HR 솔루션들은 근태, 채용, 성과관리 등 특정 모듈에만 초점을 맞추고, HR 전 모듈을 제공하는 경우에도 소규모 기업에만 한정되는 한계가 있었다. 반면, 탈렌엑스는 애자일한 운영을 선호하는 스타트업부터 복잡한 제도와 다양한 운영 환경이 필요한 대기업까지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풍부한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고객사의 HR 철학과 운영 정책에 따라 모든 HR 기능을 유연하게 설정하고 적용할 수 있는 차별점을 지닌다.탈렌엑스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슬랙, 시스코, 네이버, 카카오 등의 대표적 업무 도구와의 자동 연동, 대기업 그룹의 자사 구축형 그룹웨어, 전사적자원관리(ERP) 등과도 실시간 데이터 연동이 가능하여 HR SaaS 특유의 연결성과 유연성을 강화했다.HCG는 20여 년이 넘는 HR 컨설팅과 서비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HR 트렌드, 베스트 프랙티스, 리더십 진단 모델, 성과 목표 추천 등 다양한 HR 전문 콘텐츠를 탈렌엑스에 탑재해 제공할 계획이다.탈렌엑스에는 이미 AI 기반의 데이터 학습과 분석 모델링을 적용하여 평가자 의견의 긍정-부정 수준을 자동으로 분류하고, 주요 키워드를 시각화할 수 있는 피드백 분석 엔진이 장착되었으며, 향후 HR 운영 최적화, 이상 데이터 신속 탐지, HR 예측 및 의사결정 지원을 위한 다양한 AI 기능이 개발되어 탑재될 예정이다.HCG 박재현 대표는 “올인원 HR SaaS 플랫폼인 탈렌엑스는 인재 관리의 모든 것을 아우르고 있다”면서 “탈렌엑스를 통해 구성원은 성장과 몰입을, 인사 담당자는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경영진은 사업 전략의 성공적인 수행을 달성할 수 있는 탁월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볼보트럭, 신형 FH16 공개…연비 효율성 5% 향상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볼보트럭이 연료 효율성이 개선된 볼보 FH16 신모델을 12일 공개했다. (사진=볼보트럭)신형 볼보 FH16에는 새로워진 볼보 D17 엔진이 장착됐다. 성능은 물론 높아진 내구성에 17리터(ℓ) 780마력의 파워를 자랑한다. 유럽에서 가장 강력한 성능의 볼보 FH16엔진은 실제 도로 테스트 결과, 기존 모델 대비 연비 효율성이 5%가량 높아졌으며 배출가스를 절감하면서도 토크는 7% 증가됐다.특히, 볼보 D17 엔진은 공기역학적으로 설계된 신형 볼보 FH16 에어로 캡과 결합될 때 더욱 뛰어난 연비를 제공한다.얀 헬름그렌 볼보트럭 제품관리 및 품질총괄은 “더 높은 토크와 마력, 절감된 연료와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신모델의 성능은 상당히 놀라운 결과라고 할 수 있다”며 “이는 고객들이 더 효율적이고 생산성 높은 작업을 수행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볼보의 새로운 17ℓ 유로 6 엔진은 600마력, 700마력, 780마력의 세 가지 출력 옵션과 3000Nm, 3400Nm, 3800Nm의 토크 레벨로 제공된다. 변속기는 3800Nm까지 처리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됐으며, 3000Nm와 3400Nm 버전의 내부 변속기 효율도 향상됐다.새로운 D17 엔진은 모든 출력 등급에서 HVO(바이오 가스와 같은 재생 가능 연료로 구동되는 대체연료)로 작동하도록 인증됐으며, 700마력 버전은 100% 바이오디젤(B100) 사용을 인증받았다.완전히 새로워진 D17 엔진이 장착된 볼보 FH16과 FH16 에어로(Aero) 모델은 올해 중반부터 판매가 시작될 예정으로, 2024년 하반기부터 생산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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