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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튼호텔 개발사업, 2000억 브릿지론 '만기 연장' 성공
  • 힐튼호텔 개발사업, 2000억 브릿지론 '만기 연장' 성공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이지스자산운용이 참여한 와이디427피에프브이(PFV)가 ‘밀레니엄 힐튼 서울’(힐튼호텔) 개발 관련 브릿지론 연장에 성공했다. 대출 만기가 종전 시점에서 8개월 연장된 것이다.와이디427PFV의 신용도 및 사업에서 발생하는 현금흐름에 따라 대출 상환 가능성에 불확실성이 있다. 이에 따라 시공사 현대건설이 2000억원 한도에서 연대보증을 제공하고 있다. ◇ 트랜치D 만기, 지난달 24일→내년 1월 24일로 연장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이 참여한 와이디427피에프브이(PFV)가 힐튼호텔 개발 관련 브릿지론 만기 연장에 성공했다.이 사업 관련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2000억원의 종전 만기는 지난달 24일이었는데, 내년 1월 24일로 8개월 연장된 것. (자료=토지이음, 국토교통부, 서울시, 중구청, 업계 등)시행사 와이디427PFV는 서울시 중구 남대문로 5가 395번지 외 10필지 일원에 있는 힐튼호텔 시설을 매입 후 철거 및 재건축해서 지하 9층~지상 20층, 총 2개동 업무시설 및 판매시설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이 시공사로 참여하고 있다.이 사업지는 서울 중구 양동 도시정비형재개발구역 제4-2, 7지구에 해당한다. 와이디427PFV 주주들 지분율을 보면 작년 말 기준 최대주주는 국민은행이다. 국민은행(이지스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421호의 신탁업자)의 지분율은 보통주 61.95%, 제1종 종류주 82.25%다.종류주식은 보통주와 달리 이익배당, 잔여재산 분배, 의결권 행사, 상환 및 전환에 대해 특수한 권리를 가진 주식이다. 시공사 현대건설은 보통주 30.0%만 있고 제1종 종류주는 없다.다른 금융회사 지분율은 △신한은행 보통주 3.50%, 제1종 종류주 8.18% △신한투자증권 보통주 2.10%, 제1종 종류주 4.91% △신한캐피탈 보통주 1.40%, 제1종 종류주 3.27% △이지스자산운용 보통주 1.05%, 제1종 종류주 1.39%다.앞서 와이디427PFV는 지난 2022년 2월 체결한 대출약정서에 따라 다수 대주들로부터 총 1조4400억원 한도 대출을 받았다. 트랜치별 대출 약정금은 △트랜치A 8400억원 △트랜치B 2500억원 △트랜치C 1500억원 △트랜치D 2000억원. 주요 담보권 행사 및 상환에 있어 트랜치A 대출에서 트랜치D 대출 순으로 우선순위가 있다. 이 중 트랜치D 2000억원의 만기가 지난달 24일이었다. 특수목적회사(SPC) 엠에스밀레니엄제일차가 500억원, 엠에스밀레니엄제이차가 1500억원을 대출해줬다. SPC 프라임플로우는 와이디427PFV 및 복수의 대주들과 지난달 대출약정서에 대한 변경약정을 체결해서 트랜치D 대출의 신규 대주로 참여했다. 또한 프라임플로우는 와이디427PFV에 실행하는 원금 2000억원 대출을 기초로 1000억원 자산유동화 기업어음(ABCP)을 발행했고, 1000억원 자산유동화 담보부대출(ABL)을 조달했다. (자료=감사보고서)◇ 현대건설 ‘연대보증’…트랜치D 약정금 2000억 한도프라임플로우는 추후 와이디427PFV로부터 상환받는 대출원리금 등을 재원으로 ABCP 및 ABL을 상환할 예정이다. ABCP, ABL은 모두 내년 1월 24일 만기다.기초자산인 트랜치D 대출채권 중 1000억원에 대한 이자는 대출실행일(지난달 24일)로부터 대출만기일(내년 1월 24일)까지로 설정된 이자기간에 대해 고정금리로 산정해서 선급된다. 나머지 1000억원에 대한 이자는 3개월 단위로 설정된 매 이자기간(마지막 이자기간은 대출만기일까지로 함)에 대해 고정금리로 산정해서 선급된다. 대출원금은 내년 1월 24일로 설정된 대출만기일에 일시상환되는 조건이지만, 약정된 조건에 따른 조기상환이 가능하다. 프라임플로우가 조달한 1000억원은 SPC 프라임쉐어로부터 실행받은 1000억원 대출로 마련했다. 프라임쉐어가 프라임플로우에 실행한 대출의 만기일은 오는 8월 23일이다. 이를 기초자산 삼아서 프라임쉐어가 발행한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도 만기가 동일(오는 8월 23일)하다. 이 유동화거래의 주관회사 및 자산관리자는 이베스트투자증권이며, 업무수탁자는 하이투자증권이다.프라임플로우, 프라임쉐어가 보유한 대출채권의 상환 가능성은 와이디427PFV의 신용도 및 사업에서 발생하는 현금흐름 등에 따라 달라진다. 다만 여기에 불확실성이 있는 만큼 시공사 현대건설이 연대보증을 서서 대출채권의 신용도를 높이고 있다.현대건설은 대출약정 및 연대보증계약에 따라 트랜치D 대출약정금의 100%를 한도로 와이디427PFV가 프라임플로우에 부담하는 대출원리금 등 일체의 채무에 대해 연대보증을 약정했다. 이밖에 SPC 와이에프아이남산은 트랜치C 대출의 대주로 와이디427PFV에 원금 200억원을 대출해줬다. 기존 대출만기일은 지난달 24일이었지만, 대출약정서에 대한 변경약정서가 체결됨에 따라 만기가 내년 1월 24일로 8개월 늦춰졌다.와이에프아이남산은 해당 대출채권을 기초로 유동화증권(ABSTB)을 차환 발행해오고 있다. 이 ABSTB는 제13회차까지 발행될 경우 만기가 내년 1월 24일이다. 유동화증권의 주요 상환재원은 기초자산인 대출채권 원리금(원금 200억원) 및 유동화증권 차환발행 대금 등이다. 와이디427PFV가 대출원리금을 지급하지 못하거나, 유동화증권 차환발행이 이뤄지지 않으면 유동화증권 상환재원이 부족할 수 있다.와이에프아이남산은 이같은 위험을 통제하기 위해 유안타증권과 대출채권 매입확약서를 체결했다. 유안타증권은 와이에프아이남산 자산관리계좌 잔액이 유동화증권 원리금을 지급하기 부족한 경우 △와이에프아이남산으로부터 대출채권을 매입하거나 △와이에프아이남산이 발행하는 사모사채를 200억원 한도에서 인수할 의무를 부담하고 있다.
2024.06.04 I 김성수 기자
신한은행, '군(軍) 상생금융' 나선다···"대출 금리·한도 우대"
  • 신한은행, '군(軍) 상생금융' 나선다···"대출 금리·한도 우대"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신한은행은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군 장병과 3대에 걸쳐 현역복무 등을 성실히 마친 ‘병역명문가’를 위해 ‘군(軍) 상생금융 패키지’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사진=신한은행)신한은행 ‘군 상생금융 패키지’는 군 장병과 병역명문가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대출과 예금 상품에 대해 다양한 혜택을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군 관련 대출 상품에 대한 금리 인하 및 한도 상향, 직업군인 전용 금리우대 입출금통장 출시, 병역명문가를 위한 대출금리 우대 및 적금 상품 출시 등 이다.우선 신한은행은 장교·부사관·준사관·군무원·사관생도 등을 대상으로 하는 군 전용 대출 상품 ‘군인행복대출’, ‘쏠편한 군인대출’ 금리를 0.4%포인트(p) 인하하고 최고 한도를 1억 5천만원에서 2억원으로 상향했다. 국군재정관리단의 ‘군인생활안정자금 대출 추천서’를 발급받은 군인을 대상으로 하는 ‘군인생활안정자금 대출’ 금리는 0.7%포인트 인하했다. 이번 군관련 대출 상품 금리우대는 대출 신규 금액 기준 총 1조원 한도로 진행된다.신한은행은 ‘병역명문가’에 대한 존경과 예우를 담아 병역명문가 고객들에게도 대출 관련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신한은행은 CSS신용대출 상품에 ‘병역명문가 우대금리(0.5%포인트)’를 신설했다. 우대금리는 영업점 창구를 통해서 대출을 신청하는 경우 적용 받을 수 있으며 병무청에서 발급하는 ‘병역명문가증’을 제출하면 된다. 병역명문가 우대금리를 적용 받고 신규한 CSS 신용대출에 대해서는 중도상환해약금도 면제한다.신한은행은 군장병과 병역명문가 고객들을 위한 예금상품도 마련했다. 먼저 병역명문가 고객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신한 플랫폼 적금(병역명문가)’을 5만좌 한도로 출시했으며 직업군인(장교·부사관·준사관·군무원), 군인연금수급자, 군인공제회 회원을 대상으로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모바일 전용 고금리 입출금 계좌 ‘신한 군인행복 통장’도 6월 중 5만좌 한도로 출시할 예정이다.신한 플랫폼 적금(병역명문가)은 매월 최대 100만원까지 입금할 수 있는 적금 상품으로 기본금리 연 2.0%에 우대금리 포함 최고 연 5.0%의 금리를 제공한다. 우대금리는 △적금 가입 직전 3개월 이내 신한은행 적금 미보유 시 연 1.0%포인트 △병역명문가증 제출 시 2.0%포인트다.6월 중 출시되는 ‘신한 군인행복 통장’은 기본금리 연 0.1%에 우대금리 2.9%포인트를 더해 최고 연 3.0% 금리가 적용되는 입출금 계좌다. 우대금리는 △국군재정관리단으로부터 정기급여 또는 군인연금 입금 △신한 국방복지카드를 보유하고 결제계좌를 신한은행으로 지정 등 조건 중 1개 이상 충족하면 된다. 우대금리는 잔액 200만원까지 적용된다.신한은행 관계자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군 장병들과 병역명문가 고객들을 예우하고 존중하는 문화에 동참하기 위해 이번 ‘군 상생 패키지’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군인 및 가족들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6.03 I 유은실 기자
베어링자산운용, 목표수익률 8% 주주가치 성장 목표전환형 펀드 모집
  • 베어링자산운용, 목표수익률 8% 주주가치 성장 목표전환형 펀드 모집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베어링자산운용이 3일 목표수익률 8%의 주주가치 성장 목표전환형 펀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베어링자산운용에서 처음으로 출시하는 이번 목표전환형 펀드의 구체적인 종목 선정 기준은 기업가치 우수 기업, 주주환원 개선 기업, 거버넌스 개선 기대 기업 등 3가지다. 구체적으로 견조한 실적 성장을 기반으로 배당성향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며 자사주 소각 규모도 매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모범 기업, 기업 이익이 성장하고 있고 현금성 자산 및 자사주 보유 비중이 높아 주주환원 여력이 충분함에도 상대적으로 주가가 저평가된 기업과 함께 기업 지배구조 개선으로 대주주와 소액주주의 이해관계가 일치됨에 따라 배당성향 확대 등 주주환원책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는 기업 등을 선별한다. 아울러 정해진 목표수익률(Class A 누적기준가 8%)에 도달하면 편입 주식을 처분하고 채권 상장지수펀드(ETF) 혹은 머니마켓펀드(MMF) 등으로 운용자산을 전환하여 변동성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는 상품이다최상현 베어링운용의 주식총괄본부장은 “지금까지 한국 증시의 저평가 원인 중 하나로 기업가치가 상승해도 ‘주주가치’는 늘지 못했다는 점이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그러나 최근에는 장기적 관점에서 기업가치를 개선하고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려는 기업들이 늘고 있고, 이에 따라 성장성이 높지만 주주가치가 아직 주가에 반영되지 않은 기업은 상당한 투자 매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가입을 원하는 투자자는 14일까지 KB은행, 신한은행, 삼성증권, KB증권, 유안타증권, 키움증권, 하이투자증권 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2024.06.03 I 원다연 기자
신한투자증권, 하반기 조직개편…자산관리총괄 조직 신설
  • 신한투자증권, 하반기 조직개편…자산관리총괄 조직 신설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024년 하반기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조직 개편은 그룹 차원의 자산관리 사업모델 고도화를 위해 자산관리총괄 조직을 신설한 게 주요한 특징이다. 자산관리총괄은 증권, 은행의 ‘프라이빗 웰스매니지먼트’(PWM)와 증권 자산관리 비즈니스 역량을 하나로 집중해 고객에게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전략, 성과관리, 인사(HR), 내부통제 등 그룹 자산관리 비즈니스의 모든 역량도 ‘원(One) WM’ 관점에서 추진하며, 고객 중심의 자산관리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증권과 은행의 협업 강화를 위해 자산관리총괄대표는 증권과 은행 겸직으로 증권 자산관리부문과 은행 WM그룹을 총괄한다.디지털 사업의 자기완결형 체계 구축을 위해 자산관리사업그룹을 플랫폼그룹으로 재편하고, 전사 디지털 및 플랫폼 관련 조직을 집중 편제한다. 플랫폼그룹은 전사 디지털 마케팅-설계-개발-운영업무를 일원화해 고객 중심의 디지털 비즈니스 혁신을 추진한다. 아울러 전사 인공지능(AI) 솔루션, 다양한 외부 플랫폼 기업과의 제휴, 정교한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디지털 마케팅 등 핵심 과제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예정이다.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의 핵심은 자산관리 비즈니스의 틀을 깨는 혁신과 도전에 있다”라며 “조직개편을 통해 지속 가능한 일류(一流) 신한투자증권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6.03 I 김응태 기자
수출 호조세 지원 강화…민관합동 수출금융 7兆 확대
  • 수출 호조세 지원 강화…민관합동 수출금융 7兆 확대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정부가 순풍을 탄 수출이 호조세를 이어가도록 민간과 힘을 모아 올해 총 7조원 규모의 수출금융을 추가 공급한다. 또 나프타·액화석유가스(LPG) 등에 대한 관세율을 연말까지 0%로 유지하는 등 핵심 수입 원자재·품목에 대한 기업 부담도 완화한다. 정부는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수출여건 점검 및 추가 지원방안’을 확정·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기획재정부·산업부 외에도 과기부·외교부·농식품부·국토부·금융위·관세청 등 범부처가 함께 참여했다. 지난달 부산 남구 신선대 부두에서 컨테이너 선적 및 하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 = 뉴시스)◇ 수은 등 수출금융 5조↑…민간은행 수출 우대상품 2조↑올해 수출은 2781억(1~5월)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하는 등 호조세가 뚜렷한다. 다만 업종·기업별 수출여건에 따른 차이 및 대외 불확실성도 여전해 현행 수출 호조세를 유지하기 위한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했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정부는 수출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위해 올해 정책금융기관(수은·무보·산은·기은·신보·기보 등)의 수출금융을 360조원에서 365조원으로 확대 공급한다. 수출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은 수출업체들의 자금조달 등의 역할을 하기에 공급규모가 확대되는 만큼 지원 여력도 커진다. 민간은행도 수출 우대 상품을 2조원 확대한다. KB·신한·우리·하나·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은 지난해 8월부터 대출금리 우대, 보증료 감면 등 정책금융과 연계된 수출기업 우대상품(총 5조4000억원)을 운용 중이다. 이에 따라 5대 시중은행의 수출기업 우대상품 규모는 7조4000억원으로 늘어난다. 정부는 수출금융 확대 외에도 △수출바우처 품질관리 및 해외거점 연계 강화 △무역기술장벽 정보제공 강화 △신(新) 수출 유형 대응 통과제도 정비 등 수출인프라 조성도 지원한다. 간이수출신고제도를 통해 2개 이상의 수출기업이 1명의 해외 구매자에게 제품을 수출하면 합포장을 허용하고, 간이수출신고 허용 한도금액을 2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상향할 계획이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석화기업 지원 위해 나프타·LPG 제조용 원유 무관세 정부는 업종별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대책도 함께 발표했다. 조선·해운 분야에서는 트럭을 통한 액화천연가스(LNG) 선박충전을 현재 2대에서 4대까지 허용하고 수출신고 이후 우수업체는 승선신고를 생략한다. 석유화학 분야에서는 나프타·LPG 제조용 원유 및 나프타·LPG 관세율을 올해 연말까지 0%(기존 3%)로 유지하고 나프타 조정관세 미부과 조치도 이어간다. 이밖에 자동차 분야에서는 중고차 수출 편의를 위한 영문 차량말소증 발급, 바이오헬스 분야에서는 국산 의약품 현지 허가절차 간소화 및 현지 맞춤형 의료 AI 공동개발 등을 지원키로 했다. 또 반도체 분야에서는 사후관리 대상 핵심 수입물품에 대해 수입신고 이전에 사후관리 생략신청을 허용할 방침이다. △소상공인 △중소기업 △중견기업 등 기업특성별 맞춤형 지원도 병행한다.소상공인에 대해서는 코트라 해외시장조사 수수료 50% 감면 및 소상공인의 해외 쇼핑몰 입점 지원을 확대(1100개사→2000개사)한다. 또 중소기업에는 스타트업·테크기업, 내수·수출초보기업, 주력기업 등으로 나눠 맞춤형 지원을 실시한다. 이외에 내수 중견기업이 수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우대보증 한도를 10억원에서 50억원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2024.06.03 I 조용석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R&D 민관협력 강화, 실패할 자유 늘려야"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다음은 3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R&D 민관협력 강화, 실패할 자유 늘려야”-재무 성과 좋은 한전KPS는 1위 에너지위기 한전·가스公 하위권-과일 관세 인하 하반기 연장…모든 신병교육대 긴급 점검-종부세 ‘다주택자 징벌적 중과’ 없앤다-탄력받는 종부세 폐지 논의, 협치 선례 삼을 만하다-북한의 잇단 오물 풍선 도발, 무기화 가능성 대비해야△종합-경제 능력 따라 위자료 차등적용 논란…혈족 기여 인정 등 대법원서 다툼 예고-반도체 거물 모국에 줄세운 젠슨 황 “업계 전체가 블랙웰로 AI 혁신 가속”△이데일리 공공기관 경영평가①-일자리 창출은 도로 公, 사회 통합은 석유公, 조직 운영은 부동산원 ‘으뜸’-재무성과·일자리 고득점…보건산업진흥원 1위-“정부 공공정책, 재무건전성·사회적가치 모두 놓칠까 우려”△종합-野 ‘종부세 개편’ 띄우자 당정 적극 환영…방향 놓고는 입장차 여전-AI발 전력난 대비…2038년까지 원전 3기·SMR 1기 짓는다-“전세사기 특별법 조속히 마련…최우선 입법과제로 추진키로”-가계대출 또 들썩…5대은행 한 달 새 5조원 가까이 늘어△국가 R&D 경쟁력 높이려면-“R&D 기획부터 민관 협력…긴 호흡 필요한 기초과학 국가 지원 늘려야”-AI·양자 인재 키울 교수도 태부족…이공계 처우·연구 환경 개선해야△제15회 이데일리 전략 포럼-“나랏빚 1100조원…돈 덜 쓰는 효과적 저출산·고령화 대책 고민해야”-“中企·자영업자, 출산대책 ‘그림의 떡’…세제 지원 통해 일·가정 양립 유도 절실”-“40% 달하는 최악의 노인빈곤율…尹정부, 국민연금 개혁 명운 걸어야”△정치-원구성 협상 난항…‘지각 개원’ 악습 못 끊을 듯-아프리카 외교위크 돌입한 尹대통령 “반도체·2차전치 핵심광물 공급망 확보”-“韓 G7 플러스 가입 반대 안해…中 빠지면 국제 정세 대변 못해”-22대 개원, 1호 법안 ‘오픈런’ 경쟁 후끈△경제-반도체·車 힘 받았다…수출 22개월 만에 최대-불경기에 법인세 급감 영향…올해도 ‘30조’ 세수펑크 비상-“5월 물가도 2%대…둔화 추세 이어질듯”-“유연근무 호응 폭발…3교대 생산직에 적용 여부 고민 중”△금융-저축은행 ‘생체 통합인증’ 종료…뒤로 가는 서비스-5대銀, 홍콩ELS 배상 합의 5천건 넘어-보험료 카드납부 수수료 갈등에…소비자만 불편-보험대리점협회 ‘보험GA협회’로 몸집 키운다△Global-지갑 닫는 美 소비자…가파른 경기둔화, 증시까지 끌어내릴라-우주기술전쟁 치고나간 中…세계 최초로 달 뒷면 착륙-초박빙 美대선…사법리스크 공방 예고-인도 총선, 집권당 압승 전망…모디 3연임 ‘파란불’-‘러시아 돕지마’…美, 중국은행에 ‘옐로카드’△산업-기아 EV9 美생산 돌입…보조금 혜택 업고 질주-현대차·기아, 전기·하이브리드차 ‘톱5’-가격은 낮추고 성능은 그대로…‘비스포크 스팀’ 론칭-삼성전자 노조 첫 파업…“생산엔 영향 없다”-LG전자, 직수형 냉장고 ‘스템’ 출시…가전구독 선택 폭 넓힌다-LS MnM, BHP와 173만t 규모 동정광 구매 계약△ICT-‘끊김 없는 지하철 와이파이 구축 경쟁 뜨겁다-‘2만6000원에 6GB 제공’…LGU+, 너겟 요금제 개편-‘다크앤다커 분쟁’ 넥슨-아이언메이스, 해외서 만난다-네이버 뉴스 댓글, 10개 중 6개 ‘4060 남성’△중소기업-학습지·헬스케어·가구까지…초고령 시대 ‘액티브 시니어’ 공략-“돌봄 필요한 모두를 위한 플랫폼…대기업도 찾죠”-벼량 끝 중소기업…10곳 중 6곳 “최저임금 인하·동결해야”△소비자생활-비빔면의 계절…‘용기면’ 한판 승부-배달의민족 ‘포장’도 점주에 수수료 받는다-아워홈 ‘남매전쟁’서 밀려난 구지은…푸드테크·글로벌사업 올스톱 위기-‘AI로 고객 잡자’…데이터홈쇼핑·조직 개편·상담사 배치△증권-에너지주 재미 본 외국인…바이오주 악수 둔 기관-스팩 빼고도 13곳…풍년 맞은 IPO 시장-전문가 열 중 여덟 “시프트업 흥행”…게임주 잔혹사 끊나-“내년 금투세 시행 땐 해외주식 쏠림 심화”-석달 만에 발행액 5배↑…살아나는 H지수 ELS△부동산-“지었는데 안 팔려서”…올해 문 닫은 건설사 3배↑-현대건설, 가락삼익 재건축 수주…상반기 정비사업 수주 3조 돌파-“3D 트윈 기술로 조감도부터 안전관리까지”-롯데건설, 2600억 규모 신반포 12차 재건축 맡는다△문화-슈퍼맨도 당하는 전세사기, 어찌 하오리까-뭇;ㅁ코 흘려듣던 장단소리의 재발견-‘선재 업고 튀어’ 대본집 베스트셀러 1위△스포츠-‘벌써 3승’ 이예원 “올해는 다승왕도 잡겠다”-2030 ‘골프붐’ 잦아들자 골프용품 수입 확 줄었다-김민규, 중학교 동창 조우영 꺾고 ‘매치킹’-레알 마드리드, 15번째 UCL 트로피△오피니언-최신곡에만 집착하는 시대-퇴직연금 개혁 3종세트의 명암-상속세 개혁은 ‘부자 감세’가 아니다△오피니언-[목멱칼럼]제국을 무너뜨린 ‘지록위마’-[데스크의 눈]‘빅블러’ 시대 맞지 않는 금산분리-[e갤러리]김효순 ‘그린 책거리’-[기자수첩]AI에 맞선 할리우드 파업, 남의 일 아니다 △피플-“고객 기분까지 헤아리는 ‘신한 AI 은행원’ 기대하세요”-최준우 사장 “포용적 주택금융 실천할 것”-이석용 NH농협은행장, 우수농협식품기업 현장 소통-한국은행 70년 한눈에…디지털아카이브 오늘 개관△사회-의대 지역인재 경쟁률 ‘반수·N수생’에 달렸다-‘의대 증원’ 32개대 학칙개정 끝…학생 복귀는 감감무소식-北 오물풍선 또 600개 살포…수도권 곳곳에 쓰레기 폭탄-“불법투자 보호대상 아니야” 정부, 中투자자 ISDS 완승-대법 ‘어려운 판결문’ 개선…100여개 재판부 동참-CCTV ‘감시 갑질’에 우는 직장인들
2024.06.02 I 임유경 기자
가계대출 또 불어났네…5대은행 한 달 새 4.6조원 증가
  • 가계대출 또 불어났네…5대은행 한 달 새 4.6조원 증가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5대 은행의 가계대출이 한 달 새 5조원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주택 매매가 살아나면서 주택담보대출이 꾸준히 불어나는 가운데 신용대출까지 두 달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2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달 30일 기준 702조 7020억원으로, 4월 말(698조 30억원)보다 4조 6990억원 불었다.5대 은행 가계대출은 지난 3월 2조 2238억원 줄어든 뒤 4월과 5월 두 달 연속 늘었다. 증가 폭 역시 전월(+4조4346억원)보다 확대됐을 뿐 아니라, 지난 2021년 7월(+6조 2009억원) 이후 2년 10개월 만에 가장 컸다.대출 종류별로는 전세자금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잔액 545조 6111억원)이 4조 6208억원 늘었고, 신용대출(103조 1260억원)도 3210억원 증가했다.주담대와 신용대출 모두 두 달 연속 늘어났다. 가계대출이 불어나는 배경으로는 주택 매매 증가세가 꼽힌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는 지난해 12월 2만 6934호에서 1월 3만 2111호, 2월 3만 3333호, 3월 4만 233호, 4월 4만 4119호로 꾸준히 증가했다. 지난 4월부터 주택도시기금 정책대출이 은행 재원으로 상당 부분 공급되고 있는 점도 잔액 증가세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은행들이 올해 수익성 확대를 위해 기업대출 공급을 늘리면서, 기업대출 잔액 증가세도 이어졌다. 5대 은행의 지난 30일 기준 기업 대출 잔액은 802조 1847억원으로, 4월 말(796조 455억원)보다 6조 1392억원 늘었다. 지난해 12월 일시적으로 1조 6109억원 감소한 이후 5개월 연속 증가세로, 올해에만 34조 8708억원 늘어났다.대출 종류별로는 중소기업 대출이 한 달 새 2조 3970억원(644조 8235억원→647조 2205억원), 대기업 대출도 3조 7422억원(151조 2220억원→154조 9642억원) 늘었다.한편 최근 고금리 장기화로 부채 상환 능력이 낮은 한계기업이 속출하면서 기업부채 건전성 우려는 커진 상황이다. 5대 은행의 기업대출 연체율(단순 평균)은 지난해 1분기 말 0.30%에서 4분기 말 0.31%로 소폭 상승한 뒤 올해 1분기 말 0.35%로 뛰었다.한국은행은 최근 ‘우리나라 기업부채 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에서 “앞으로 국내외 통화정책 기조 전환 과정에서 금융기관의 신용공급이 부동산 부문으로 재차 집중되지 않고 생산적인 부문으로 흘러갈 수 있도록 거시건전성 정책을 통해 적절히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계기업이 부채를 통해 연명하는 상태가 장기간 지속하지 않도록 이들에 대한 과도한 금융지원을 지양하고 적절한 신용평가 등을 통해 회생 가능성에 기반한 신용공급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24.06.02 I 정두리 기자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박현욱(전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상임이사·향년 68세)씨 별세, 최희경씨 남편상, 박해상씨 부친상 = 1일 오전 5시44분,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7호실, 발인 3일 오전 9시, 장지 한남공원묘원. 02-2258-5963.▲오선일(향년 83세)씨 별세, 오윤주(한겨레신문 전국부 선임기자)씨 부친상 = 1일 오전 10시 20분, 대전성모병원 장례식장 7호실, 발인 3일 오전 9시, 장지 음성읍 동음리선영. 042-220-9870.▲임선택(향년 65세)씨 별세, 임채운(육군 상사)·임채무(국방홍보원 국방일보 기자)씨 부친상, 이하늘·김정우(신한은행 서초중앙지점)씨 시부상 = 5월 31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장례식장 8호실, 발인 3일 오전 7시30분, 장지 충남 당진시 석문면 선산, 031-900-0444.▲김종오(향년 86세)씨 별세, 양은석·원석(시장경제신문 부국장·산업부장)·지선·금호씨 모친상, 황재우(금호특수강 대표)씨 장모상, 고봉인(인천 미추홀구청 아동복지교사)씨 시모상 = 1일 오후 8시, 고려대 구로병원 장례식장 B102호실, 발인 4일 오후 1시, 장지 서울추모공원, 02-857-0444.▲기호중(서예가)씨 별세, 기숙경·기성간(삼우CM 단장)·기국간(국방홍보원 국방일보부장)·기현선씨 부친상, 유금숙·김해윤씨 시부상, 조규철(조정형외과 원장)·이진호(변호사)씨 장인상 = 2일, 조선대학교병원 장레식장 5호실, 발인 4일 오전 9시, 장지 전남 장성군 동화면 선산, 062-220-3352.▲허만례(향년 87세)씨 별세, 강재학(전 마포구청 근무)·강재구(한국자산관리공사 공공개발기획처 선임전문위원)씨 모친상 = 1일 오후 9시10분, 해남국제장례식장 별관 1호실, 발인 4일 오전 8시30분, 장지 해남군 송지교회 부활의 동산. 061-536-4494.
2024.06.02 I 김윤정 기자
"기분까지 파악해 응대하는 '신한 AI 은행원' 개발이 목표죠"
  • "기분까지 파악해 응대하는 '신한 AI 은행원' 개발이 목표죠"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내 기분을 파악하고 적절한 어조와 태도로 응대하는 인공지능(AI) 은행원을 곧 만나게 될 것입니다.”임은택 신한은행 디지털혁신단 AI유닛 본부장은 지난달 29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신한금융그룹 통합 AICC’의 고도화 방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AICC는 AI 음성봇 및 챗봇이 고객 문의를 이해하고 답변하는 지능형 컨택센터다. 신한금융그룹은 작년 11월 은행, 카드, 투자증권, 제주은행 4개사가 참여한 통합 AICC를 오픈했다. 현재 1700개의 상담 시나리오가 서비스되고 있다.임은택 신한은행 디지털혁신단 AI유닛 본부장(사진=AWS코리아 제공)신한금융그룹은 상담 품질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춰 AICC 고도화를 계획 중이다. 그 일환으로 추진하는 것이 고객의 기분을 파악하는 ‘감성 분석(sentiment analysis)’ 기술 도입이다. 임 본부장은 “현재 AI 상담의 가장 큰 문제는 고객의 기분을 파악하지 못한다는 점”이라며 “불만이 큰 상태로 분석되면 AI의 음성 톤을 바꾸거나 인간 상담사로 바로 연결되게 하는 시나리오를 구축 중”이라고 했다.동시에 AI 상담의 UX(사용자경험) 개선도 진행한다. 임 본부장은 “고객이 AI 상담 중 어느 지점에서 많이 이탈하는지 분석하고 있다”며 “멘트 길이, 화면 복잡도 등 이탈 요인을 파악하고 개선하는 작업을 반복 중”이라고 전했다.상담 품질을 높여 AI 상담 완료율을 40% 수준까지 향상시키겠다는 게 임 본부장의 목표다. 현재 AI가 하루에 응대하는 고객 문의 전화는 약 2만6000건 정도로 전체 절반 이상이지만, AI로 상담이 끝까지 완료되는 경우는 25% 수준에 머물러 있다. 나머지는 중간에 사람 상담원을 찾는다는 얘기다. 임 본부장은 “완료율이 높다는 건 고객이 사람 상담사를 연결하지 않고 더 빨리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된다는 의미”라며 “중요한 지표로 보고 있다”고 했다.신한금융그룹이 추구하는 미래 AI는 진짜 창구 직원 같은 ‘AI 은행원’의 구현이다. AI 아바타 기술로 만든 가상 은행원은 이미 개발했다. 전국 영업점 중 우수사원 5명을 선발해 가상 은행원으로 만들고 디지털 데스크 등에서 활용 중이다. 이를 외형적으로도 자연스럽게 개선하고, 생성형 AI 기술을 통해 단순 업무 처리를 넘어 고객 맞춤 상담까지 가능하게 업그레이드한다는 계획이다. 임 본부장은 “고객들이 은행에 방문하는 이유 중 가장 큰 부분은 상담”이라며 “생성형 AI가 도입돼 ‘전세자금 대출을 받을 때 나는 어떤 금리혜택이 있는지’ 같은 질문에 답할 수 있게 된다면, 상담 업무 상당 부분이 효율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생성형 AI의 할루시네이션(환각) 현상은 AI 은행원 구현에 있어 가장 큰 걸림돌이다. 임 본부장은 “거대언어모델(LLM) 특성상 질문이 틀렸을 때 모른다고 답변하지 않고 잘못된 답을 지어낼 가능성이 있다. 혹시라도 잘못된 정보로 상담이 이뤄질 경우 책임 소재에 대한 거버넌스 정리도 필요하다”고 현재 상황을 짚었다. 이런 이유로 생성형 AI는 상담 직원들이 사용하는 Q&A 서비스 등 내부 업무에 먼저 적용하고, 향후 대고객 서비스로 확장한다는 전략이다.신한금융그룹은 이번 통합 AICC를 ‘올 클라우드’로 진행하면서 생성형 AI 같은 신기술을 빠르게 접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클라우드 인프라는 아마존웹서비스(AWS)를 활용했다. 임 본부장은 “AI 기술과 서비스가 계속 추가될 것을 고려해 처음부터 확장성을 확보할 수 있는 클라우드 위에서 구현했다”고 소개했다.
2024.06.02 I 임유경 기자
빚 많은 쿠팡·에코프로·셀트리온도 주채권은행이 관리
  • 빚 많은 쿠팡·에코프로·셀트리온도 주채권은행이 관리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금융당국이 빚이 많아 주채권은행의 관리가 필요한 기업집단 36곳을 선정했다.금융감독원은 작년 말 기준 총 차입금이 2조1618억원 이상이고, 은행권 신용공여 잔액이 1조3322억원 이상인 36개 기업 집단을 ‘주채무계열’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주채무 계열이란 은행 빚을 많이 쓰고 있어 별도로 지정된 주채권 은행이 재무 상태 등을 관리하는 기업을 뜻한다.작년과 비교하면 쿠팡, 호반건설, 에코프로, 셀트리온이 새로 4곳이 편입됐고 현대백화점, 넷마블, DN, 세아, 태영, 대우조선해양 6곳이 빠졌다.현대백화점·넷마블·DN이 빠진 건 영업 흑자 등으로 차입금을 상환했기 때문이다. 태영은 채권 금융기관 공동 관리 개시, 대우조선해양은 한화 계열 피인수 등으로 제외됐다. 반면 쿠팡·에코프로·호반건설이 새로 포함된 건 신규 투자 확대로 차입이 늘었고, 셀트리온은 계열사 합병 등을 위해 자금을 조달한 영향이 컸다.주채권은행은 이번 선정된 주채무계열의 재무 구조를 평가해 개선이 필요한 곳에 대해선 재무 구조 개선 약정을 체결한 뒤 이행 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36개 주채무계열의 주채권은행은 우리은행이 11개로 가장 많고 산업은행(9개), 신한은행(8개), 하나은행(5개), 국민은행(3개) 순이다.
2024.06.02 I 김국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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