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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317건

제8기 국가도서관委 출범…위원장에 윤희윤 대구대 명예교수
  • 제8기 국가도서관委 출범…위원장에 윤희윤 대구대 명예교수
  • 윤희윤 제8기 국가도서관위원회 위원장(사진=문체부 제공).[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도서관정책을 총괄하는 ‘제8기 국가도서관위원회’가 11일 출범했다.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국가도서관위원회는 ‘도서관법’에 따라 설치된 위원회다. 2007년 출범 이후 범부처 도서관 정책에 관한 심의·조정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위원장을 포함한 민간위원과 부위원장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한 11개 부처 장관이 당연직 위원으로 참여한다.윤석열 대통령은 제8기 위원장으로 윤희윤 대구대학교 문헌정보학과 명예교수를 위촉했다. 윤 신임 위원장은 경북 청송 출신으로, 경북대 도서관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구대 문헌정보학과 교수로 30년간 재직했고, 한국도서관협회장,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하며 문헌정보학계와 도서관 현장 발전에 폭넓게 기여해왔다는 평가다.윤 위원장은 “도서관은 지식문화적인 삶의 초석이자 베이스캠프”라며 “도서관이 삶의 중심부에서 사회와 밀착 동행할 때 문화선진국에 도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위원회는 ‘제4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을 충실하게 추진해 ‘모두가 행복한 도서관’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제8기 위원회는 법정 계획인 ‘제4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2024~2028년) 시행을 앞두고 핵심과제의 연차별 시행계획을 조정하는 등 당면 현안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위촉직 위원으로는 △강봉숙 전북대 교수 △고재민 수원대 교수 △구문모 한라대 교수 △김동범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사무총장 △김아미 경인교육대 미디어리터러시연구소 연구원 △민영삼 사회통합전략연구원장 △심원식 성균관대 교수 △이경상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 △이혜원 서울여대 교수 △이혜은 숙명여대 교수 △정은경 이화여대 교수 △최광남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국가과학기술데이터본부장 △팽샛별 그림책 작가 등 14명이 참여한다.자료=문체부 제공자료=문체부 제공
2024.04.11 I 김미경 기자
  • AI 기업들 “대기업 오픈이노베이션 및 글로벌 기업 협업 지원해달라”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국내 주요 AI 기업들이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만나 대기업과의 개방형 협력(오픈 이노베이션. Open Innovation) 및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 확대 등 지원정책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오 장관은 4일 서울 모처에서 취임 후 첫 번째로 주요 AI 기업 대표 및 전문가와 만나 의견을 나눴다고 중소벤처기업부가 4일 밝혔다. 이번 자리는 생성형·초거대·온디바이스 등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전 산업에 확산되는 상황에서 관련 분야 전문가들과 중소·벤처, 스타트업의 대응방향과 정부의 역할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간담회에는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 이예하 뷰노 대표,최홍준 업스테이지 부대표, 조원영 SW정책·인재연구실 실장 등이 참석했다. 우리나라 AI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대표 기업들과 정책 연구기관 관계자가 참여했다.간담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분야별 기술·산업 진행동향과 기업현장에 적용한 주요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중소·벤처기업이 중심이 되는 AI 혁신생태계 조성에 관한 의견을 자유롭게 나눴다. 특히 참석자들은 우리나라 벤처·스타트업들도 글로벌 AI 시장에 도전할 만한 기술력과 잠재력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 공감하며 우리 벤처·스타트업이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고 시작부터 글로벌을 겨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오 장관은 “AI 생태계 조성, 건강하고 안전한 AI 서비스 확립, 우리나라 AI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를 위해 벤처·스타트업 업계 및 전문가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현장에서 정책 아이디어를 얻고 제시된 혁신적인 제안을 검토해 정책에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04 I 김영환 기자
크레소티, 국내 최초 약국용 생성형 AI 서비스 도입
  • 크레소티, 국내 최초 약국용 생성형 AI 서비스 도입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약국 IT업무에 생성형 AI 서비스가 도입된다.(왼쪽부터) 체결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박경애 크레소티 대표와 이경일 플루닛 대표. (제공=크레소티)지오영 그룹 자회사인 크레소티가 인공지능기업 플루닛과 약국 AI상담센터 구축 외 인공지능 기반 혁신IT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국내 약국 현장에 생성형 AI 서비스가 도입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크레소티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도입하는 AI 워크센터는 24시간 365일 업무가 가능한 AI담당자를 생성하는 생성 AI 서비스이다. 다양한 채널로 유입되는 대규모 상담에 대한 실시간 응대는 물론, 전화와 문자 대량 발송과 같은 기능도 갖추고 있다.AI 워크센터 운영을 통해 상담을 원하는 약사의 대기시간을 최소화할 뿐만 아니라 365 약국 및 심야약국 등에 직원이 상주하지 않는 시간대에도 간단한 상담 및 사전 문제 접수 등 체계적인 대응 프로세스 구축이 가능하게 된다.AI 워크센터는 현재 크레소티의 약국결제 시스템인 팜페이 서비스를 이용 중인 약국에 우선 적용되며 점차 그 대상 약국을 확대할 계획이다. 크레소티는 AI 워크센터를 통해 전국 약 1만 4000여 개에 달하는 거래 약국들의 고객 만족도를 개선하고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크레소티 관계자는 “일선 약국의 상담 및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국내 최초로 AI 워크센터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며 “약국 서비스 만족도와 업무효율성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플루닛 관계자는 “플루닛 워크센터를 통해 기업은 고객에 더욱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생산성 향상과 운영 효율성 증대까지 도모할 수 있다”라며 “플루닛과 크레소티 양사의 기술 및 인프라를 연계하는 이번 협업이 약국 산업 분야 AI 혁신의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크레소티와 플루닛은 가상인간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는 플랫폼 ‘플루닛 스튜디오’를 활용한 교육 및 매뉴얼 영상 제작도 함께 추진한다. 이외에도 플루닛에서 개발 중인 AI비서 서비스와 거대언어모델 ‘루시아GPT’를 활용한 서비스 개발에도 양사가 다각도로 검토,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2024.03.05 I 김지완 기자
솔트룩스-폴라리스오피스, 생성형 AI 기반 SW 개발 맞손
  • 솔트룩스-폴라리스오피스, 생성형 AI 기반 SW 개발 맞손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인공지능(AI) 기업 솔트룩스(304100)는 AI 업무 플랫폼 기업 폴라리스오피스(041020)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고 4일 밝혔다.4일 서울 역삼동 솔트룩스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지준경 폴라리스오피스 대표(왼쪽)와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사진=솔트룩스)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잠재적인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이를 실현해 공동의 이익을 창출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구체적으로 솔트룩스 거대언어모델(LLM) 루시아에 폴라리스오피스의 다양한 생성형 AI 기술이 적용 가능한 문서솔루션을 연계하고,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과 같은 생성형 AI 기반 소프트웨어(SW) 서비스를 개발하기로 했다. 이 같은 생성형 AI 서비스로 국내 기업 및 공공 시장을 빠르게 선점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또 1억2800만 명의 글로벌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폴라리스오피스의 클라우드 기반 B2C 서비스에도 솔트룩스의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공동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영업 및 개발 분야에서도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서비스 구현을 위해 솔트룩스의 거대언어모델 ‘루시아’가 적극 활용한다. 루시아는 한국어 말뭉치 1테라바이트(TB)를 학습해 맞춤형 언어모델을 빠르고 안전하게 구축할 수 있으며, 국내 최초의 거대언어모델 관련 공공사업인 서울교통공사 안전 챗 GPT 구축 사업에 적용된 바 있다. 솔트룩스 관계자는 “양사가 각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과 노하우를 접목해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생성형 AI 기반 소프트웨어 출시와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산업계 AI 혁신을 주도할 뿐 아니라, 글로벌 빅테크사와 견줄 수 있는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04 I 임유경 기자
솔트룩스 "올해 매출 절반 이상 AI 사업 통해 확보한다"
  • 솔트룩스 "올해 매출 절반 이상 AI 사업 통해 확보한다"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솔트룩스(304100)가 지난해 인공지능(A) 사업 확대에 힘입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다만 신사업 추진 비용이 증가하며 영업손실 폭은 커졌다. 올해는 연간 매출의 절반 이상을 AI 사업을 통해 확보할 수 있도록 자체 생성형 AI 루시아 관련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솔트룩스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3년 영업손실이 94억40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됐다고 지난 15일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은 306억7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1% 늘었다.전년 대비 영업손실이 확대된 이유는 “자회사 플루닛과 미국법인의 생성AI 서비스 및 신사업 추진 비용 증가, 생성AI 어플라이언스 출시를 위한 하드웨어 및 AI반도체 구매 등 장비 원가 증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매출은 속폭 늘어 솔트룩스는 최근 3년간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왔으며 이를 통해 작년에는 국내 최초의 초거대언어모델(LLM) ‘루시아(LUXIA)’를 발표했고, 서울교통공사 사업을 통해 국내 최초로 안전 챗GPT를 구축해 올해부터 본격적인 대국민 AI서비스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루시아를 탑재한 세계 최초의 생성형 AI 어플라이언스 ‘루시아 어플라이언스’를 올해 상반기에 출시한다. 어플라이언스는 루시아뿐 아니라 GPT4 등의 오픈모델도 연동해 사용 가능하며, 특히 개발자 없이도 누구나 전원만 켜면 생성 AI 솔루션을 바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활용성이 높다.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는 “올해 매출의 절반 이상은 LLM 사업을 통해 확보가 예상되며, 투자한 연구개발 비용 회수를 가속화해 흑자전환 시기를 앞당길 계획이다. 이뿐만 아니라 작년에 인수한 다이퀘스트와의 사업협력, NHN 등 여러 파트너사를 통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LLM 분야에서 영향력을 빠르게 확대하고, 업계 최대의 인공지능 연구개발 인재와 자회사 AI서비스 확대로 빠르게 성장하는 AI 시장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2024.02.16 I 임유경 기자
가짜 뉴스·딥페이크 영상 기승…AI 부작용, 어느정도길래
  • 가짜 뉴스·딥페이크 영상 기승…AI 부작용, 어느정도길래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가 관영 중국국제텔레비전(CGTN) 방송에서 뜬금없이 한 투자 플랫폼을 홍보하기 시작한다. 싱가포르 정부가 승인한 플랫폼이라며 “일론 머스크가 설계한 혁신적 투자 플랫폼”이라고 거듭 칭찬한다. 동시에 플랫폼에 바로 등록할 수 있는 링크를 클릭하라고 재촉한다. 이는 지난 3월 실제 싱가포르에서 리셴룽 총리와 CGTN이 인터뷰한 방송을 인공지능(AI) 딥페이크 기술로 조작한 영상이다. 리셴룽 총리는 지난달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해당 AI 딥페이크(딥러닝 합성) 영상을 올리며 “사기꾼들이 AI 기술을 사용해 우리의 목소리와 이미지를 모방한다. 투자 수익 보장 등의 사기 영상을 보면 응답하지 말라”고 경고했다.리셴룽 싱가포르 총리 페이스북. 지난달 29일 자신을 다룬 딥페이크 영상을 공유했다. (사진=리셴룽 총리 페이스북 캡쳐)[이데일리 김일환 기자]◇AI 가짜뉴스 7개월만에 10배 급증일상에 편리함을 가져다 준 AI 기술이 최근 가짜뉴스, 저작권 분쟁 등 또 다른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 업계에선 전체 AI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개방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되 선거와 같은 민감한 분야에 한해 시급히 강도 높은 규제를 적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3일 미국 허위정보 추적사이트 ‘뉴스가드’에 따르면 AI가 생성한 가짜뉴스 사이트는 지난 5월 49개에서 12월 기준 614개로 급증했다. 불과 7개월 만에 10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뉴스가드가 정의한 AI 가짜뉴스는 콘텐츠의 상당 부분이 AI로 제작됐다는 분명한 증거가 있어야 하며, AI가 콘텐츠를 제작했다는 사실도 명확히 공개하지 않은 것들이다.AI를 활용한 가짜뉴스는 특히 딥페이크 이미지·영상의 파급력이 크다. 지난해 미국 국방부 청사 폭발 사진, 트럼프 전 대통령 체포 사진, 일본 기시다 총리의 악담 영상 등이 대표적으로 알려진 사례다. 국내에서도 최근 배우 조인성, 송혜교 씨와 ‘배터리 아저씨’ 박순혁 작가가 AI 딥페이크 영상으로 등장하는 투자사기 유튜브 광고가 문제가 됐다.저작권 문제도 웹툰, 뉴스 등 콘텐츠 분야에서 분쟁이 시작되고 있다. 한국신문협회는 지난달 28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네이버의 생성 AI ‘하이퍼클로바X’가 뉴스 콘텐츠를 AI 학습에 사용하는 것이 부당하다며 시정을 요구하는 의견서를 제출했다. 앞서 지난 6월엔 웹툰작가 노동조합 등 9개 창작자 단체가 성명을 내고 “정부가 AI 산업 육성책을 내면서 저작권 보호 방안은 마련하지 않았다”며 공개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지난해 새만금 전북도민 대토론회에 등장한 당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AI 영상. (사진=뉴스1)[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선거철 앞두고 가짜뉴스 대응 분주, 저작권 분쟁 논의도 시작 올해는 특히 총선 등을 앞두고 있는 만큼 선거 분야에서 AI 가짜뉴스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정치권도 부랴부랴 대응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정당법 개정안이 공포되면서 선거일 90일 전부터 딥페이크 활용 선거운동이 금지(1월11일 시행)된 것이 대표적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도 법 시행과 맞춰 AI 가짜뉴스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선관위 관계자는 “지난해 7월부터 ‘허위사실공표·비방특별대응’팀 내 AI 가짜뉴스 대응반을 운영 중으로 정당법 개정안 시행과 맞춰 대응반을 확대 편성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며 “외부에서 AI 전문가를 위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기술적인 대안으로는 AI 콘텐츠 대상으로 워터마크 부착을 의무화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워터마크란 저작권 보호를 위해 디지털 상태의 동영상·그림·텍스트·음악 파일 등에 보이지 않게 삽입된 마크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서명한 AI 위험 예방 행정 명령(Executive Order)에도 AI가 생성한 콘텐츠의 워터마크 표시 및 탐지가 표준으로 적시돼 있지만, 법이 아닌 기업들의 자발적 동참을 요구하는 형태다. 업계에선 AI 생성 과정에 필요한 프롬프트(AI 지시어) 제한을 강화하는 방법도 고민 중이다. AI기업 솔트룩스(304100)의 이경일 대표는 “특정인물에 대한 비방, 콘텐츠의 모방성, 정치성 등 일부 민감한 요소가 있는 프롬프트가 입력되면 자체적으로 AI 생성을 방지하는 학습을 업체들도 하고 있다”며 “아직 완벽히 막긴 힘들지만 업계에선 기술적 보완을 통해 의도적인 부정적 프롬프트를 제한하는 노력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AI 저작권 문제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가이드 라인을 공개하며 논의의 시작을 알렸다. AI 콘텐츠의 저작권 등록을 금지하고 학습데이터에 대한 권한 확보를 권고하는 등의 골자다. 정부가 AI 저작권에 대한 지침을 처음 내놨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지만 업계에선 “학습데이터 권한을 일일이 다 확보해야 하는 건지 의문스러운 문구가 있다. 자칫 국내 AI 산업 경쟁을 뒤처지게 할 수 있다”고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에 문체부 관계자는 “업계, 학계와 워킹그룹을 구성해 도출해 낸 첫 내용이고 우선 현 저작권법내에서 AI 저작권 관련 우려되는 부분을 먼저 정리하자는 차원”이라며 “향후 지속적으로 워킹그룹을 통해 사례를 찾고, 이를 통해 법 개정 등도 고민해 나갈 것이니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가운데)이 지난달 2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모두예술극장에서 열린 ‘저작권 강국 실현 4대 전략’ 브리핑을 열고 AI 저작권 가이드라인 등을 발표했다. (사진=연합뉴스)◇선거 관련 가짜뉴스 엄격히 규제해야전문가들은 이 같은 AI 기술의 위협을 분야별로 속도를 달리해 논의해야 한다고 말한다. 최경진 가천대 법학과 교수(한국인공지능법학회장)는 “특히 선거 같은 정치활동에 영향을 주는 AI 가짜뉴스에 대해선 일반법으로 규율할 게 아니라 공직선거법 등 선거 관련 법에서 엄격하게 다뤄야 한다”며 “선관위가 권한 내에서 명확한 기준을 제시할 수 있는 거면 가이드라인으로 만들되, 이게 불가하다면 별도 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선거 관련 AI 딥페이크는 빠르게 대응해야 하겠지만 반대로 저작권 이슈는 일자리와도 연관된 문제인만큼 다양성과 특수성을 고려해 차분히 장기간 논의해야한다”며 “AI는 모든 분야 적용될 수 있는만큼 위험성이나 영향력의 정도가 다 다르다. 이를 일반화시켜 하나의 기준으로 처리하면 안 되니 많은 사람들을 참여시켜 논의 시간을 다소 답답하더라도 길게 가져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4.01.04 I 김정유 기자
플루닛, 위안소프트와 콘텐츠·생성AI 사업 ‘맞손’
  • 플루닛, 위안소프트와 콘텐츠·생성AI 사업 ‘맞손’
  • 솔트룩스·플루닛 이경일 대표(왼쪽), 위안소프트 안치성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솔트룩스)[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솔트룩스(304100)는 자회사 플루닛이 동영상 솔루션 기업 위안소프트와 콘텐츠 제작 및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사업 추진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플루닛의 AI 기반 영상 생성·방송 플랫폼 ‘플루닛 스튜디오’를 활용한 영상 콘텐츠 제작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가상인간에 기반한 AI 미디어 서비스를 공동 기획하고 신규 사업을 모색할뿐 아니라 기업용 GPT, 챗봇, 컨택센터, AI 비서 등 솔트룩스 및 플루닛의 솔루션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위안소프트는 국내 동영상 플랫폼 구축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춘 기업이다. 삼성 계열사, 현대계열사, KT, 국방부, 경찰청, 서울대, KAIST, 서울시, 국방과학연구소, 한국전력공사 등 전 분야에 걸친 주요 고객사를 두루 보유하고 있다. 또 ‘위안미디어’, ‘위안비디오에디터’, ‘위안라이브레코더’, ‘위안ECDN’ 등 동영상 처리에 필요한 대부분의 솔루션을 직접 보유했으며 주요 제품들은 TTA GS 1등급 획득을 통해 품질을 인정받았다. 솔트룩스의 자회사 플루닛은 옴니채널 AI 직원 서비스 ‘플루닛 워크센터’, 개인용 AI 비서 서비스 ‘손비서’ 등 소비자향(B2C)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 특히 플루닛 스튜디오는 세계 최대 IT·가전·테크 전시회 ‘CES 2023’에서 혁신상을 받은 가상인간 구현 기술을 탑재해 장비와 모델 없이도 누구나 가상인간 영상을 빠르게 제작 배포할 수 있는 서비스다.위안소프트 관계자는 “오랜 시간 숙성된 영상 기술과 인공지능 기술의 혁신적인 융합이 이제 시작됐으며 보다 긴밀한 사업 협력을 통해 시장을 빠르게 확대해 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플루닛 관계자는 “3사가 축적해 온 기술력 및 노하우의 융합으로 강력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지속적인 네트워크 구축과 사업 모델 개발을 통해 빠르게 시장 경쟁력을 확보, AI 서비스 시장에서의 인지도를 제고하고 수익성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2023.12.21 I 김정유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삼성물산 ◇ 패션부문 부사장 승진 △ 이소란 △ 정욱준 ◇ 패션부문 상무 승진 △ 박영미 △ 안상욱 ◇ 상사부문 부사장 △ 이창원 ◇ 상사부문 상무 △ 강성욱 △ 권순종 △ 배문성 △ 신수호 ◇ 건설부문 부사장 △ 도규 ◇ 건설부문 상무 △ 김희현 △ 변동규 △ 여상식 △ 예병용 △ 이경민 △ 이상현 △ 전성배 △ 진주현 ◇ 리조트 부문 상무 △ 조영민 ●금호건설 ◇ 부회장 △ 박세창 ◇ 사장 대표이사 △ 조완석 ◇ 전무 △ 류기옥 △ 서원상 △이관상 △정연준 ◇상무 △ 강희웅 △ 이원준 △ 전찬영 △ 정세호△ 최선호 △ 허연회 ◇ 상무대우 △ 김승주●금호고속 ◇ 사장 대표이사 △ 이계영●금호익스프레스 ◇ 전무 대표이사 △ 채형옥●삼성웰스토리 ◇ 상무 승진 △ 윤상민●국민권익위원회 ◇ 고위공무원 전보 △ 행정심판심의관 김기범●한국생산기술연구원 △ 울산본부장 김홍대●울산대학교 ◇ 연임 △ 안종한 총무처장 겸 체육지원국 사무국장 ◇ 전보 △ 강준빈 글로컬대학추진단 부단장 △ 서향미 학사관리팀장 겸 교직팀장 △ 백태전 교육성과관리팀장 겸 비교과지원팀장 △ 이상용 교수학습개발팀장 겸 원격교육지원팀장 △ 신대현 취업지원부처장 겸 대학일자리지원팀장 겸 현장실습지원팀장 △ 정성민 교무팀장 △ 박창현 울산·경남 지역혁신플랫폼 미래모빌리티사업단 행정지원팀장 △ 권병수 대외홍보팀장 겸 울산대미디어 총괄지원실장●농림축산식품부 ◇ 과장급 전보 △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 특수검역과장 안종현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기획조정과장 손경문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직불관리과장 전익성 △ 농식품공무원교육원 교육기획과장 김전호 △ 국립종자원 충남지원장 이경일 △ 국립종자원 경북지원장 서봉열●국토교통부 ◇ 과장급 전보 △ 홍보담당관 정천우 △ 건설안전과장 이상옥 △ 도로투자지원과장 박문수 △ 도로시설안전과장 이윤우 △ 공공택지기획과장 소성환 △ 도심주택공급협력과장 김형철 △ 대전지방국토관리청 논산국토관리사무소장 김희석 △ 국토교통과학기술정책팀장 권유정 △ 공간정보진흥과장 김유진 △ 교통서비스정책과장 이주열 △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광역교통정책과장 김혜진 △ 국가건축정책위원회 건축혁신기획팀장 공경화 ◇ 과장급 파견 △ 주폴란드대한민국대사관 윤성배 △ 대통령비서실 최아름●유니드 ◇ 부회장 승진 △ 정의승 ◇ 사장 승진 △ 이우일 ◇유니드글로벌상사 상무 승진 △ 곽현철●삼성의료원 △ 상무 강연호●경희의료원 △ 행정처장 이현호●넥센 ◇ 부사장 승진 △ 경영관리본부장 문성희 ◇ 상무이사 승진 △ CMB사업부장 박성집 ◇ 이사 신규 선임 △ 청도넥센 생산담당 임응철●경남신문 ◇ 전보 △ 출판기획실장 이문재 △ 광고국장 김명현 △ 디지털미디어국장 이종훈 △ 정치부장 이준희 △ 문화체육부장 강지현 △ 사회부장 김정민 △ 편집부장 강희정 △ 경제부장 이민영 △ 디지털뉴스부장 조고운 △ 미디어부장 박진욱●뉴스웨이 △ 상무이사(편집국장) 황의신
2023.11.30 I 이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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