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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 산업자재부문 이익 증가세 지속…투자의견 '매수' -IBK
  • 코오롱인더, 산업자재부문 이익 증가세 지속…투자의견 '매수' -IBK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IBK투자증권은 7일 코오롱인더(120110)에 대해 산업자재부문에서 이익이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배터리와 우주항공, 친환경 등 신규 성장 동력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는 데에도 주목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6만원을 유지했다.코오롱인더스트리 사옥.(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오롱인더의 산업자재부문은 증익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전방 타이어 업황 호조로 주요 제품인 PET 타이어코드가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고, 코오롱글로텍·코오롱ENP 등 산업자재부문 자회사들도 업황이 호조세를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특히 코오롱ENP는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원가 하락, 의료·친환경용 등 고부가 제품 납품 개시 등으로 높은 스프레드가 유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 상무부는 유럽연합(EU), 미국, 일본, 대만에서 수입된 POM 코폴리머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시작했다”며 “이에 단일 공장 기준 세계 1위 POM 생산 단지를 보유하고 있는 코오롱ENP의 반사수혜가 예상된다”고 했다. 배터리와 우주항공, 친환경 등 신규 성장 동력에 대한 성과가 나오고 있다는 데에도 주목했다. 이 연구원은 “코오롱인더가 45억원 지분투자한 알디솔루션은 자회사 코오롱글로텍 천안 부지에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을 착공했다”며 “100억원 전략적 투자를 한 니바코퍼레이션은 세종에 리튬메탈 생산 능력을 확보했다”고 했다. 그는 “세종 공장은 잉곳을 활용한 리튬메탈 소재부품을 생산하고 있다”며 “신공장 가동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수주도 확대될 전망”이라고 했다. 이외에도 코오롱인더가 전략적 및 재무적 투자를 한 이노스페이스는 소형 위성 발사체를 개발하고, 발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다.
2024.06.07 I 김보겸 기자
효성화학, 재무구조 개선 현실화 시 주가 반등 가능성-IBK
  • 효성화학, 재무구조 개선 현실화 시 주가 반등 가능성-IBK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IBK투자증권은 5일 효성화학(298000)에 대해 전 사업 부문에 대한 전략적 리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며 재무구조가 개선된다면 주가가 반등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 9만원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6만4600원이다. (표=IBK투자증권)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효성화학은 5~10년 후의 지속 가능성을 고려해 전 사업 부문에 대해 전략적 리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부터 내년으로 갈수록 차입금 감소 폭이 커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언론에서 언급되고 있는 효성화학의 베트남 자산에 대한 지분 매각 이슈에 대해 “PP 업황이 여전히 불황 사이클을 지속하고 있는 상황에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순차입금이 2조 4000억원으로 재무구조에 대한 부담이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동 국영 석유업체와 산업통상자원부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효성과 파트너사는 베트남 내 화학 플랜트를 기반으로 화학제품과 LPG 부문의 역내 지역 사업 협력 기회를 모색하기로 공동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협약이 확정되면 부채 감축과 원재료 기반의 경쟁력을 확보하리라고 기대했다. 또 효성화학의 베트남 플랜트는 역내 업체들 대비 원료 조달의 이점, 최신 공법 적용을 통한 원 단위 경쟁력 등으로 중동으로선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매력적인 자산으로 평가했다. 아울러 효성화학이 국내 NF3 등 특수가스사업부문의 지분 매각을 고려하는 데 대해서도 “매각 지분율에 따라 재무구조 개선 효과가 차이 날 전망”이라며 “인공지능(AI) 시장 확대에 따른 반도체향 수요 증가로 시장 예상보다 높은 매각 가격이 도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에 “추진하는 재무구조 개선이 현실화하면 주가 반등의 서막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4.06.05 I 박순엽 기자
롯데케미칼, 中 증설 확대 속 투자비 부담 지속…목표가↓-IBK
  • 롯데케미칼, 中 증설 확대 속 투자비 부담 지속…목표가↓-IBK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IBK투자증권은 4일 롯데케미칼(011170)에 대해 중국의 증설 확대에 따른 업황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투자비 부담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판단에 목표주가를 17만원에서 1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올해 대규모 자본적 지출(Capex) 사이클이 마무리되면서 펀더멘털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10만9900원이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의 올해 순자산비율(PBR)은 0.3배로 상장 이후 주글러 파동이 3~4번 반복할 동안 2번째로 낮은 밸류에이션을 적용 받고 있다”며 “중국의 증설 확대에 따른 업황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기초화학부문은 올해 1분기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이 흑자로 전환하고, 매크로 지표의 전망치 개선과 에틸렌 순증 감소로 지난해 4분기를 바닥으로 점진적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봤다.올해 대규모 투자 사이클이 마무리되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롯데케미칼은 일진머티리얼즈, 롯데정밀화학(004000) 지분 인수 등 비석유화학부문 포트폴리오 확대, 인도네시아 프로젝트를 통한 중국향 매출 비중 축소 등 지역 포트폴리오 개선을 위해 최근 몇 년간 대규모 자금을 투입했다. 인도네시아 라인(Line) 프로젝트는 거의 기계적 완공이 진행됐으며, 올해 투자자 대부분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2022~2024년 동안 이어진 연평균 3조원 수준의 자본적지출이 내년에는 1조7000억원으로 급감할 것이란 분석이다. 점진적인 질적 성장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 컨퍼런스콜에서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범용 석화사업 구조 개혁 등 사업 포트폴리오의 변화와 미래현금흐름 개선 등을 최우선 전략과제로 언급했다”며 “기초화학부문의 에틸렌옥사이드(EO) 유도체 강화, 첨단소재부문의 기능성 컴파운딩 증설, 정밀화학부문의 TMAC(반도체 현상액 원료) 및 식의약 라인 증설, 전지소재부문의 해외 동박 설비 증설 및 수소에너지부문의 부생수소 활용, 발전·수소탱크 사업진행 등으로 질적 성장이 점진적으로 발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2024.06.04 I 김응태 기자
이동욱, '인사이드 아웃2' 스페셜 캐스트…데뷔 후 첫 더빙 도전
  • 이동욱, '인사이드 아웃2' 스페셜 캐스트…데뷔 후 첫 더빙 도전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이동욱이 6월 기대작인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 2’에 깜짝 참여한다.3일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이동욱이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 2’에 스페셜 카메오 더빙 캐스트로 참여한다. 데뷔 후 첫 더빙 연기에 도전하는 이동욱에게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인사이드 아웃 2’는 13살이 된 ‘라일리‘의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에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의 낯선 감정들이 새롭게 등장하면서 평화롭던 일상이 깨지고 다시 시작된 위기와 모험을 다룬 애니메이션 영화다.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던 ‘인사이드 아웃’의 속편으로 관심이 높다. 극 중 이동욱이 맡은 ‘랜스’는 라일리의 머릿속 세계에서 라일리가 가장 좋아하는 얼굴들을 모아둔 ‘최애 얼굴 모아산’에 얼굴이 새겨져 있을 정도로 라일리가 어린 시절 좋아했던 비디오 게임 캐릭터다. 감정 컨트롤 본부를 장악한 새로운 감정들에 의해 유리병에 갇힌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이와 마주치게 되는 랜스는 완벽한 겉모습을 자랑하는 반면 다소 허술한 모습으로 관객들의 웃음을 유발할 예정이다.참여 소식과 함께 공개된 더빙 소감 영상에서 이동욱은 “여러분께 큰 웃음과 재미를 전달해 드릴 테니까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며 ‘인사이드 아웃 2’의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팬들에게 관람 독려는 물론 기대감을 한층 더 높였다.한편, 이동욱이 스페셜 카메오 더빙 캐스트로 참여하는 영화 ‘인사이드 아웃 2’는 오는 6월 12일(수) 극장에서 개봉한다.
2024.06.03 I 김보영 기자
효성티앤씨, 中닝샤후이 플랜트 증설 속 견고한 실적…목표가↑-IBK
  • 효성티앤씨, 中닝샤후이 플랜트 증설 속 견고한 실적…목표가↑-IBK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IBK투자증권은 효성티앤씨(298020)에 대해 “올해 2분기도 견고한 실적 지속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55만원으로 ‘상향’했다.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보고서에서 “5월 말 상속세 관련 불확실성이 제거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 2분기 실적 또한 영업일수 증가에 따른 물량 증가로 1분기에 이어 견고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효성티앤씨는 지난 5월 중순 중국 스판덱스 닝샤후이 법인에 시설 자금 투자를 공시하였다. 총 958억원의 자금 중 75%는 동사가, 25%는 동사 연결 자회사 터키 스판덱스 법인이 출자할 계획이다. 중국 내신·지방 정부 등에 따르면 동사 중국 닝샤후이 스판덱스 플랜트는 1, 2단계의 신증설을 거쳐 현재 3개의 플랜트를 확보하고 있고, 이번 3단계 증설을 통하여 생산능력이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차별화 비중 확대 및 동사 단일 공장 중 가장 큰 생산능력 확보로 타 중국 지역 플랜트 대비 높은 수익성이 예상된다”며 “효성티앤씨는 원재료 통합 효과를 고려하여 PTMEG 플랜트도 동시에 건설할 계획이며 스판덱스 플랜트 건설에 특화된 동사의 과거 사례를 고려할 경우 내년 상반기 중 상업 가동되며, 연결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라 내다봤다. 이어 “스판덱스는 중국 인사이드 전략이 동반되지 못한다면 도태될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효성티앤씨는 인도 내수뿐만 아니라 역외 지역 기저귀용 스판덱스 수요 증가를 대응하기 위하여, 인도·튀르키예 스판덱스 플랜트의 중합 공정 등의 설비를 확충하여 기저귀용 스판덱스 생산량을 1만1000톤 늘릴 계획이다. IBK투자증권은 이를 바탕으로 효성티앤씨가 수익성과 역외 지역 공급망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저출산으로 인한 어린이용 기저귀 및 스판덱스 사용 감소에 불구하고, 인구 고령화에 따른 성인용 요실금 용품 수요 증가 및 신흥국 여성 생리용품의 점진적 보급 등으로 기저귀뿐만 아니라 위생소재용 스판덱스 수요는 높은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라며 “효성티앤씨의 스판덱스 제품은 유제를 사용하지 않아, 인체에 안전하고 친환경적이며, 변형에 대한 저항성이 우수하고, 대형 롤로 공급 가능하여 고객사의 생산 효율성 향상에 긍정적으로 평가 받고 있다”고 말했다.
2024.05.27 I 이정현 기자
“차세대 디스플레이 잡자”…디스플레이協, 대만과 기술 교류회
  • “차세대 디스플레이 잡자”…디스플레이協, 대만과 기술 교류회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한국 디스플레이업계가 대만과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기술 협력에 나선다.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국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들과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대만을 방문해 양국 기업간 비즈니스 협력 논의를 위한 ‘한-대 디스플레이 교류협력단’을 운영했다고 24일 밝혔다.한국과 대만 디스플레이 업계 관계자들로 구성된 한-대만 디스플레이 교류협력단이 23일 대만 AUO 신주공장에 방문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국내에선 한화모멘텀, 엘엠에스, APS 홀딩스, SK마이크로웍스솔루션즈 등이, 대만에선 AUO, 이노룩스 등이 교류협력단에 참여했다.교류협력단은 AOU와 방문미팅을 진행했고 대만디스플레이산업연합협회(TDUA)가 주관한 대만 터치패널 및 광필름 박람회 ‘터치 타이완(Touch Taiwan) 2024’도 찾아 이노룩스 등 주요 기업과 기술교류회를 진행했다. 우리 기업들은 대만의 마이크로LED 개발과 사업화 계획을 청취하고 양국 기업간 협력을 모색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협회는 지난해 11월 마이크로 LED 투자를 확대하는 대만 시장으로 국내 기업의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TDUA와 협력 채널을 구축한 바 있다. 더 나아가 이번에 국내 기업의 수출 확대와 기술 교류 목적으로 첫 번째 교류행사를 진행한 것이다.대만 디스플레이 산업은 마이크로LED에 전략적으로 투자해 산업 공급망을 구축하고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현지 1위 기업 AUO는 내년 마이크로 LED 생산을 목표로 78억7500만위안(약 1조5000억원)을 투자해 액정표시장치(LCD) 공장인 롱탄 팹5A를 8.5세대 마이크로LED 패널 공장으로 개조하고 있다.이동욱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은 “한국과 대만은 경쟁관계이면서도 세트-패널-소부장 분야에서 상호 협력관계”라며 “마이크로 LED의 빠른 성장과 혁신을 위해 양국 기업들간 기술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건강한 경쟁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04.24 I 김응열 기자
지난해 글로벌 디스플레이 매출 13%↓…韓 점유율 하락
  • 지난해 글로벌 디스플레이 매출 13%↓…韓 점유율 하락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지난해 국내 디스플레이 매출이 글로벌 불황 여파로 인해 전년 대비 10% 이상 감소했다.(사진=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23일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 규모는 1179억달러(약 162조520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3.4% 감소한 수준이다. 고금리 기조 등에 따른 수요 위축 결과다.지난해 한국 기업 매출은 389억달러로 전년과 비교해 13.4% 줄었다. 반면 중국 디스플레이 업계 매출은 558억달러로 전년보다 8.3% 늘었다.이에 따라 한국과 중국의 디스플레이 점유율 격차도 더 벌어졌다. 중국은 지난 2021년 1위에 올라선 이후 지난해에도 47.9%를 차지해 1위를 지켰다. 전년 대비 5.4%포인트 더 올랐다. 반면 한국은 36.9%에서 33.4%로 3.5%포인트 줄었다.한국 기업이 액정표시장치(LCD) 사업을 축소한 데다 중국 기업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 진입 확대 및 이에 따른 디스플레이 시장 경쟁 심화로 인해 한국 매출이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에선 애국소비 열풍과 중국 정부의 자국산 부품 사용 장려 분위기가 현지 기업의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다.OLED로 좁혀보면 한국의 우위가 계속됐지만 중국 추격이 빨라지는 모습도 보였다. 지난해 글로벌 OLED 시장 점유율은 한국이 74.2%, 중국은 25.1%로 나타났다. TV와 IT용 패널 등이 중심인 대형 OLED 시장에서는 한국이 96.1%로 독점에 가까운 점유율을 보였으나 모바일 위주 중소형 OLED 시장은 한국 71.6%, 중국 27.6%로 집계됐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내 한국의 공급 비중이 16%로 줄어들었는데 자국산 OLED 사용이 늘어나는 것으로 풀이된다.올해 디스플레이 시장은 지난해 대비 13% 증가해 1333억달러(약 173조7500억원)를 기록할 전망이다. 세트 교체 수요 주기 도래와 더불어 태블릿 등 IT 제품의 OLED 전환, 파리올림픽을 비롯한 글로벌 스포츠 행사 개최 등에 따라 전방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분석이다.이동욱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은 “지난해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은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위축 속에 OLED 경쟁이 심화해 어려웠다”며 “한국은 중소형 분야에서 기술 우위에 안주하지 않고 중대형·대형 분야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포착하고 시장을 이끄는 중”이라고 말했다.
2024.04.23 I 김응열 기자
효성티앤씨, 올해 1분기 전 사업 부문 실적 개선-IBK
  • 효성티앤씨, 올해 1분기 전 사업 부문 실적 개선-IBK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IBK투자증권은 18일 효성티앤씨(298020)에 대해 올해 1분기 전 사업 부문의 실적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 기존 46만원에서 48만원으로 4.35% ‘상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34만500원이다. (표=IBK투자증권)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효성티앤씨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568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95.9% 증가하면서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 전망”이라며 “이는 전 사업 부문의 실적 개선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섬유 부문 영업이익이 446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52.3% 증가하리라고 전망했다. 중국 벤치마크 스판덱스 가격·스프레드의 축소 움직임과 춘절로 인한 물량 감소에도 중국 외 지역 판매 확대로 스판덱스 혼합 평균 판가의 훼손이 제한적이어서다. 또 원재료 가격 하락으로 인한 긍정적인 래깅 효과가 추가된 데다 작년 하반기에 반영된 일회성 비용(중국 일부 공장 화재)도 제거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섬유 부분 영업이익 호조에 영향을 줄 것으로 봤다. 기타 부문 영업이익도 122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하리란 전망이다. 철강 트레이딩 부문의 연말 고객사 재고 조정에 따른 물량 측면의 기저 효과가 발생했고, RE·OE 타이어 업황 개선으로 베트남 타이어코드의 손익도 개선세에 있어서다. 이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도 733억원으로 전 분기에 이어 증익 추세가 이어지리라고 분석했다. 춘절 이후 스판덱스 판매 물량의 회복이 이루어지는 상황에서 국내·외 소형 스판덱스 플랜트들의 구조조정 확대 등으로 공급 과잉이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에서다. 이 연구원은 “타이어코드 부문도 성수기 효과를 예상한다”며 “참고로 중국 주요 경쟁사도 스판덱스 업황 반등이 고려되면서 1월 말 이후 주가가 약 30%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효성티앤씨가 세계 최초로 옥수수 추출물로 만든 바이오 스판덱스를 상용화에 성공했으며, 중장기적으로 바이오 스판덱스의 일관생산체제를 갖추기 위해 베트남에 바이오 BDO 플랜트(5~20만톤)를 건설할 계획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앞서 효성티앤씨는 지난해 미국 Geno와 기술제휴를 체결했다. 참고로 해당 바이오 BDO 기술을 활용하면 기존 석탄 기반 스판덱스 제품 대비 90% 이상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연구원은 “올해 기술을 적용한 최초 상업 가동 플랜트(미국·6.5만톤)는 톤당 40달러 수준의 이산화탄소 가격을 고려하면 가장 낮은 BDO 제조원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4.04.18 I 박순엽 기자
美 공급과잉에 폴리실리콘價 급락...태양광 언제 볕드나
  • 美 공급과잉에 폴리실리콘價 급락...태양광 언제 볕드나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태양광 폴리실리콘 가격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당분간 늘어난 재고로 가격 하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다운스트림 제품 판가에도 하방압력으로 작용하면서 국내 태양광 업체들의 실적 부담이 커질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16일 PV인사이트에 따르면 4월 둘째주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가격은 전주대비 7.09% 하락한 Kg당 6.5달러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웨이퍼(-0.50%), 셀(-2.27%), 모듈(-0.97%) 등도 하락했다. 폴리실리콘이 공급 과잉으로 하락세가 지속되자 다른 제품들도 이를 반영해 가격이 떨어지고 있는 것이다.문제는 최근 미국 내에서도 공급과잉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산 태양광 부품 수입을 제한하고 있지만 중국 기업들은 동남아시아 관련 제품을 우회 수출하고 있다. 또한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법안이 통과된 이후 중국 태양광 부품 제조사들의 미국 현지 시장 진출이 늘어나고 있다. IRA 제정 이후 발표된 미국내 신규 태양광 제조설비 프로젝트 규모는 80GW이며, 이 중 25%는 중국 기업이 참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제조사가 참여하는 신규 제조 설비 중 최소 4개 사업은 연내 가동 예정이며, 그 규모는 8GW를 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지난해 증설된 제조설비 용량 33GW 중 25%를 상회하는 것이다. 윤용식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모듈 가격이 와트(W)당 0.222달러로 8주간 유지되고 있지만 반등은 힘들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모듈 제조설비 증가로 경쟁이 심화됐으며, 2023년 말 기준 45GW의 모듈 재고도 부담 요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미국에 진출한 한화솔루션의 올해 1분기 실적도 부진할 전망이다. 모듈 사업은 수요 비수기 및 공급 과잉에 따른 판매량 감소와 판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5년만에 적자전환이 예상되고 있다.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의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전망치 평균)는 -985억원이다. 특히 수백억원에 달하는 첨단제조세액공제(AMPC)를 감안하더라도 적자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다. 현재 한화솔루션은 3조원을 투자해 잉곳·웨이퍼·셀·모듈에 이르는 태양광 통합 생산 단지 ‘솔라허브’ 구축에 나섰다. 이를 위해 한화솔루션은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고, 지난해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1조9580억원으로 이는 전년(2조6162억원)대비 26%가량 줄었다. 사채를 비롯한 차입금도 7조2000억원에서 9조3000억원으로 늘었고, 금융비용 역시 2009억원에서 4161억원으로 2배 증가했다. OCI홀딩스 역시 미국 시장 부진으로 당초 계획했던 증설 일정을 재검토 중이다. OCI홀딩스 미국 자회사 미션솔라에너지는 2022년 4분기 1차 증설 계획대로 지난해말 375MW까지 생산능력을 확대했으나 올해 1GW까지 늘리는 2차 증설 계획의 경우 향후 시장 회복 상황을 지켜본 뒤 증설 및 상업생산 일정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시장에서는 올해 6월부터 미국은 중국 웨이퍼를 사용하는 동남아시아 태양광 모듈에 대한 반덤핑 관세를 부과할 예정으로, 하반기부터 업황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6월 이후 중국 웨이퍼를 사용하는 동남아 태양광 모듈 관세 면제가 폐지될 전망으로 미국에서 모듈을 생산하는 한화솔루션의 가격 경쟁력이 발생할 전망”이라면서 “또한 보조금 수취로 미국 시장 점유율의 추가적인 확대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4.04.16 I 하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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