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804건
- 역사와 연극적 상상력의 만남…연극 '누에' 31일 개막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극단 김장하는날은 연극 ‘누에’를 오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서울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한다.연극 ‘누에’ 포스터. (사진=극단 김장하는날)‘누에’는 2020년 국립극단 ‘희곡우체통’에 선정돼 낭독회를 가진 희곡 ‘누에’와 제5회 옥랑희곡상 수상작 ‘관능’을 하나의 서사로 엮은 작품이다. 박지선 작가의 희곡을 연출가 이영은이 무대에 올린다. ‘제45회 서울연극제’ 공식 선정작이다.작품은 조선을 배경으로 동무지만 편지로 속마음을 주고 받으며 1년에 단 한 번 단오에 만나는 ‘윤’과 ‘동’의 이야기를 그린다.‘윤’은 성종의 후궁으로 간택돼 궁으로 들어가고, 비슷한 시기 ‘동’ 역시 혼사가 정해진다. ‘윤’은 아들을 낳아 중전의 자리에 올랐지만 성종의 냉대로 송장처럼 지내고, ‘동’은 남편의 원인으로 후사를 잊지 못하고 집을 나온다. 누명으로 친정에서도 박대를 당해 갈 곳이 없어지자 자유로운 삶을 살기로 한다.작품은 성종과 폐비 윤씨, 어우동 등 우리에게 익숙한 역사 속 인물의 이야기에 연극적 상상력을 더했다. 공연 관계자는 “기존 사극과는 전혀 다른 매력으로 서사성과 유희성, 비극성을 획득한 작품”이라며 “시대가 허락하지 않았던 인물들의 꿈와 인생을 그린다”고 전했다.배우 김수안, 홍은정, 한정호, 나은선, 이정후, 김두진, 이의령, 박지은, 이수정, 박보승, 홍은표, 박해윤 등이 출연한다.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홈페이지, 인터파크, 예스24 티켓, 플레이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 ‘트리플A서 맹타’ 피츠버그 배지환, 빅리그 승격... 샌프란시스코전 선발 출격
- 배지환(피츠버그).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이 올 시즌 첫 빅리그 무대를 밟는다.피츠버그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202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안방 경기를 치른다.이날 경기를 앞두고 피츠버그는 배지환을 로스터에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곧장 샌프란시스코전에 9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격한다.배지환은 지난 시즌 111경기에 나서 타율 0.231, 2홈런, 24도루, 32타점, 54득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을 앞두곤 스프링캠프에서 고관절을 다치며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회복 후엔 구단 산하 트리플A 구단인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에서 뛰었다.배지환은 트리플A 27경기에서 타율 0.367, 4홈런, 7도루, 15타점, 23득점, OPS(출루율+장타율) 1.030으로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했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가 부상으로 이탈했으나 배지환이 승격하면서 빅리그에서 뛰는 한국 선수는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함께 다시 2명이 됐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