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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 경계작전의 진화…인공지능(AI)이 GOP 지킨다
  • 전방 경계작전의 진화…인공지능(AI)이 GOP 지킨다[르포]
  • [연천(경기)=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지난 22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2시간여 차로 달려 도착한 경기도 연천군의 열쇠전망대. 오전 시간대 짙은 안개 때문에 말 그대로 한치 앞도 보기 어려웠다. 비무장지대(DMZ) 내 350m 높이에 위치한 이곳은 일반전초(GOP)와 같은 선상에 있다. 6·25전쟁 대표 격전지인 티본고지와 에리고지, 폭찹고지, 화살머리고지, 백마고지 등을 볼 수 있다. 안개 뿐만 아니라 폭우나 폭설 등 기후 여건 탓에 제대로 경계작전이 가능할지 의문이 들었다. 이같은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우리 군은 GOP 경계작전에 과학화경계시스템을 도입했다. 원거리에서 레이더와 각종 감시장비로 적의 접근을 탐지·감시하고 적이 철책에 접근해 광망에 경보가 울리면 전투원들이 출동해 초동조치하는 체계다. 그러나 장병들은 24시간 내내 유사시 상황을 구분해 내기 위해 모니터를 뚫어져라 응시한다. 강풍이나 새떼가 날아오를 때도 반응하는 광망의 오경보에도 신경을 곤두세워야 한다. 사람이 하는 일이다보니 때로는 빈틈이 생기고, 이는 경계 실패로 이어지기도 한다. 우리 군이 인공지능(AI) 기반 유·무인 복합경계체계로 전환을 준비하고 있는 이유다. 육군 전방 사단 GOP 경계병들이 철책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국방일보)육군은 지난 22일 AI 유·무인 복합경계체계를 시범 도입한 5사단 예하 GOP 대대 임무 현장을 언론에 공개했다. 해당 부대는 △수풀투과레이더(FP레이더)와 △AI 열영상감시장비(TOD) △이동식레일로봇 카메라 등 3종의 첨단 경계전력을 시범 전력으로 도입해 운용하고 있었다. 수풀투과 레이더는 저주파로 수풀을 투과해 수풀로 차폐된 지역을 탐지할 수 있는 레이더다. 기상 악화시에도 탐지가 가능하다. AI-TOD는 TOD에 AI 기술을 접목해 사람과 동물 표적을 자동으로 인식하는 체계다. 알고리즘이 고도화되고 데이터(DB)가 축적될 경우 인식률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이동식 레일로봇 카메라는 공중에 레일을 설치해 감시카메라를 달아 놓은 형태다. 즉각적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경사지에 신속히 기동해 감시할 수 있고, 일정 구간을 이동하며 볼 수 있다. 사람의 객체를 AI가 인식해 표시해주는 AI 객체인식 능력을 갖추고 있어 현재의 과학화시스템을 보완하는 감시체계로 활용 중이라고 부대 관계자는 전했다. 이같이 수집된 정보들은 ‘AI 경계센터’로 모인다. 여기에선 감시·감지 뿐만 아니라 탐지·식별·추적까지 담당하게 된다. 영상분석서버의 ‘학습 능력’을 통해서다. 군 당국은 이번 AI 기반 유·무인 복합경계체계 시범사업 과정에서 180만 건의 군 관련 데이터와 20만 건의 사단 실지형 데이터를 입력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AI가 무장공비 침투부터 귀순 시도, 짐승들의 이동 등 다양한 전방 시나리오를 섭렵하게 된다. 이를 기반으로 영상분석서버는 사계절 기상 등 외부 요소까지 함께 고려해 움직이는 물체가 사람인지 동물인지는 물론이고, 아군인지 적군인지까지도 구분해낼 수 있다.이같은 AI 경계체계를 통해 군 당국은 병역 자원 급감에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GOP 철책 248㎞에 대한 경계작전에 약 10만 명을 투입하고 있지만, 2030년대 중반 이후부터는 이같은 병력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군 당국은 AI를 도입해 경계작전에 투입되는 병력을 3분의 1 이하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개 대대가 하는 경계작전을 1개 중대가 맡게 되면 나머지 중대들은 전·평시를 대비한 교육·훈련에 전념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2024.05.23 I 김관용 기자
대형 산불 등 재난 현장 동원 차량, 주유소 아닌 현장서 주유한다
  • 대형 산불 등 재난 현장 동원 차량, 주유소 아닌 현장서 주유한다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소방청은 지난 20일 ‘위험물안전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재난 현장에 출동하는 긴급구조지원기관의 출동 차량은 이동 주유(재난 현장 직접 주유)가 가능해졌다고 23일 밝혔다.국립공원공단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 등 4개 기관이 지난 4일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월정사에서 산불 진화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동 주유란 ‘위험물안전관리법’ 제6조에서 허가받은 이동탱크저장소로부터 다른 자동차의 연료탱크에 위험물을 직접 주입하는 것을 말한다. 화재 진압에 수일이 소요되는 대형 산불 또는 대규모 화재 현장의 경우 현장 활동에 동원되는 소방차 등 긴급구조지원차량의 연료는 통상적으로 30시간마다 소진된다. 그러나 그간 이동 주유가 금지돼 있던 탓에 인근의 주유소를 찾아 연료를 보충하고 현장에 복귀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특히 산불 현장의 대부분은 산길을 지나 수십km 떨어진 곳에 주유소가 위치하고, 이동에만 왕복 1~2시간이 소요되기도 한다. 이는 재난 대응의 연속성을 저해하고 효과적인 재난 대응을 방해하는 요소로 작용하기도 했다.이를 보완하기 위해 소방청은 ‘위험물안전관리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대형 산불 등 재난 현장 동원 소방 차량의 현장 주유를 가능토록 했다. 이에 따라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3조제1호에 따른 재난이 발생한 장소에 출동해 재난 대응 활동 중인 소방차 등 긴급구조지원기관의 출동 차량은 주유소 등으로 이동하지 않고 재난 현장에서 직접 주유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급박한 재난 현장에서 연료 주입을 위해 현장을 이탈해야 하는 대원들의 불편함을 해소함으로써 그들이 현장 활동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임원섭 소방청 화재예방국장은 “관련법 개정으로 긴급구조지원차량의 현장 이탈을 방지하고, 재난 대응에 대한 연속성과 효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을 위해 위험물 제도 개선과 정책개발에 더욱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5.23 I 이연호 기자
보험권 1분기 순익 4.8조…전년대비 11% 감소
  • 보험권 1분기 순익 4.8조…전년대비 11% 감소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올해 1분기 보험업권의 당기순이익이 4조844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1% 감소했다. 금융자산 평가손실에 따른 순익이 줄었다.(자료=금융감독원)23일 금융감독원의 ‘2024년 1분기 보험회사 경영실적(잠정)’에 따르면 생명보험사 22개사의 순이익은 1조874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4.8% 급감했다. 수입보험료는 28조 39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5% 줄었다. 보장성보험은 13.3% 증가했지만, 퇴직연금이 33.5%나 감소했다. 저축성보험과 변액보험도 각각 9.2%, 2.1% 줄었다.손해보험사 31개사의 순이익은 2조 969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4% 증가했다. 수입보험료는 30조 912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1% 늘었다. 장기보험과 일반보험이 각각 4.9%, 10.2% 증가했다. 반면 자동차보험과 퇴직연금은 각각 0.3%, 4.7% 줄었다. 보험업권의 총자산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58%와 11.95%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0.27%포인트, 2.03%포인트 하락했다. 3월말 기준 총자산과 자기자본은 1222조6000억원, 157조8000억원으로 전말 대비 각각 0.2%, 5.2% 감소했다. 금리상승 등으로 인한 금융자산 평가금액 축소로 자산이 감소했고, 보험영업활동 확대 등으로 부채가 6조6000억원 늘었다.금감원은 보험손익 개선 영향에도 금융자산 평가손실에 따른 투자손익 악화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또 금리·환율 변동과 관련한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으므로 국내 부동산PF 및 해외 상업용부동산 손실가능성에 대해 선제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금감원 관계자는 “신회계제도 도입 및 금융환경 변화에 따른 보험회사 손익 변동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주요 리스크 요인에 대한 상시감시를 철저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5.23 I 송주오 기자
코트라, 中 창춘서 ‘한-중 차세대 모빌리티 협력 플라자’ 개최
  • 코트라, 中 창춘서 ‘한-중 차세대 모빌리티 협력 플라자’ 개최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는 오는 24일 중국 길림성 창춘에서 ‘한-중 차세대 모빌리티 협력 플라자’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울산시와 중국 창춘시 간의 자매결연 30주년을 계기로 차세대 모빌리티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행사는 제일기차그룹(FAW)을 비롯해 중국 협력사 36개사가 참여한다. 한국에서는 케이알오토, 제이엠기어 등 울산 기업 5개사를 포함, 총 21개사가 참여해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차 부품의 신규 판로개척과 수출 확대를 위한 상담을 진행한다.행사 개최지인 창춘시는 중국을 대표하는 자동차 제조 클러스터로 제일기차그룹과 협력사들이 다수 포진하고 있다. 제일기차그룹은 1953년 설립된 완성차 제조사로 폭스바겐, 토요타 등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 모델 차량과 로컬 브랜드 차량을 포함해 연간 약 350만대를 생산한다.특히 창춘시는 팬데믹 이후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동차 산업의 구조 전환과 우수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2021년 창춘시는 폭스바겐으로부터 약 300억위안(약 43억달러)의 투자를 유치해 연간 최대 30만대 규모의 아우디 전기차 전용 공장을 설립 중이고 올 연말부터 양산에 들어간다.이번 행사에서 양국 기업 간 수출상담회도 함께 개최한다. 최근 중국 정부는 산업 육성을 위한 투자와 정책 지원에 집중하고 있어 관련 기업 협력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친환경차 판매량은 946만대로 중국 자동차 판매의 31.6%를 기록했으며 올해 1150만 대를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황재원 코트라 중국지역본부장은 “창춘시와 울산시가 자매결연 30주년을 맞아 친환경차 분야에서 상생 번영하는 경제교류 성공 모델을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며 “한국 자동차 부품 기업들의 새로운 판로 개척을 지원해 대중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로고.(사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2024.05.23 I 김은경 기자
‘연간 4만대 택시 잡아라’..KGM 코란도·토레스 등 ‘택시 3총사’ 출격
  • ‘연간 4만대 택시 잡아라’..KGM 코란도·토레스 등 ‘택시 3총사’ 출격
  • [이데일리 박민 기자] KG모빌리티가 올해 초 공개한 택시 전용 모델 ‘코란도 EV’에 이어 ‘토레스 EVX’와 ‘더 뉴 토레스 바이퓨얼’까지 추가 모델을 선보이며 중형급 택시 라인업을 확대했다. KGM은 이들 택시 전용모델 삼총사를 통해 연간 4만대 규모의 택시 신규 수요를 사로잡겠다는 포부다.KG모빌리티가 택시 전용 모델 3개 차종을 출시했다. (왼쪽부터)코란도 EV, 토레스 EVX, 더 뉴 토레스 바이퓨얼.(사진=KG모빌리티)KGM은 고객의 니즈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코란도 EV와 토레스 EVX 등 전기차에서 가솔린(휘발유)과 LPG(액화석유가스) 연료를 병행해 쓸 수 있는 토레스 바이퓨얼까지 3개 차종의 택시 전용 모델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택시 모델 3종은 장시간 운전하는 택시 운전자의 특성을 중심으로 안전·편의 사양을 대거 기본 적용했다. 부품 긴급조달 운영 등 영업 손실 방지를 위한 신속한 A/S를 비롯해 △영업용 미터기와 방범등 설치를 위한 전용 배선 적용 △바닥오염 방지 및 클리닝이 용이한 친환경 소재 3D TPV 매트 등을 기본으로 지원한다. 여기에 겨울철 효율적인 배터리 관리를 위한 별도 무시동 히터 시스템(전기 택시 차종 선택품목) 운영 등 택시 주행에 적합한 환경을 구현했다.먼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토레스 EVX 택시와 코란도 EV 택시는 73.4kWh(킬로와트시) 용량의 리튬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를 사용하며, 152.2kW(킬로와트) 전륜 구동 모터가 장착됐다. 1회 충전에 토레스 EVX 택시는 복합 433㎞(도심 473㎞·고속도로 385㎞)를, 코란도 EV 택시는 복합 401㎞(도심 433㎞·고속도로 360㎞)를 각각 주행할 수 있다.두 차량은 주행거리가 긴 택시 특성을 고려해 10년 100만㎞ 국내 최장 기간 배터리를 무상으로 보증한다. 구동모터 10년/16만km 및 일반 부품 5년/10만km 등 업계 최고 수준의 보증기간을 자랑한다.KGM ‘토레스 EVX 택시’.(사진=KG모빌리티)토레스 EVX 택시의 경우 넓은 러기지 공간과 편의사양을 토대로 택시 비즈니스에 알맞은 용도성과 편의성 또한 자랑한다. 승객들의 많은 수화물을 실을 수 있는 839ℓ(VDA 기준)의 트렁크 용량과 일반 전기차 대비 10~20mm 높은 최저 지상고(175mm)를 갖췄다. 가격은 개인택시 간이과세자는 4150만원, 법인·개인택시 일반과세자는 4565만원이다. 지역별 전기차 택시 보조금에 따라 3300만원대(서울시 기준)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코란도 EV 택시는 가성비 있는 SUV 전기차를 콘셉트로 지난 2022년 출시된 코란도 이모션의 상품성을 업그레이드한 택시 모델이다. 오랜 운전에 도움을 주는 △운전석 8way 전동시트 및 전동식 4way 럼버서포트를 비롯해 △운전석 통풍&히팅 시트 △Full LED 헤드램프 △9인치 인포콘 내비게이션 패키지 등이 기본 적용됐으며 △실외 V2L 커넥터 등을 선택할 수 있다. 판매 가격은 개인택시 간이과세자 3939만원, 법인·개인택시 일반과세자 4330만원으로 지역별 전기차 택시 보조금에 따라 3100만원대(서울시 기준)에 살 수 있다.KGM 코란도 EV 택시.(사진=KG모빌리티)가솔린 엔진 성능과 경제성 높은 LPG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더 뉴 토레스 바이퓨얼’은 가솔린 차종 대비 약 30%(연 137만원 상당)의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는 모델이다. 도넛 형태의 LPG 봄베(탱크) 58ℓ와 가솔린 50ℓ의 연료탱크를 탑재해 완충 시 1000km 이상의 주행이 가능하다. 특히 운행 상황에 맞춰 버튼 하나로 손쉽게 연료 타입을 전환할 수 있으며 LPG 소진 시 가솔린으로 자동 전환돼 LPG 충전소를 찾아다니는 번거로움을 덜고 연료 소비를 최적화함으로써 유연한 운영이 가능하다.KGM ‘더 뉴 토레스 바이퓨얼 택시’.(사진=KG모빌리티)겨울철 주행에도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1.5 GDI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165ps, 최대토크 27.3kg·m 및 복합연비 8.9km/ℓ로 2.0 LPG 엔진 대비 우수한 출력을 선보이며 5년/10만km의 국내 최장 무상 서비스 기간을 보증한다. 더 뉴 토레스 바이퓨얼 LPG 택시의 판매가격은 개인택시 간이과세자 2810만원(LPG 개조 부가세 면제), 법인·개인택시 일반과세자 3091만원이다.KGM 관계자는 “택시 시장 변화에 부응하고자 세 가지 모델의 택시를 동시에 출시하여 고객 선택의 폭을 확대했다”며 “최첨단 편의사양 등 운전자와 승객의 편의를 위한 상품구성을 통해 최상의 탑승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3 I 박민 기자
한국토요타자동차, 세종꿈나무오케스트라에 6000만원 후원
  • 한국토요타자동차, 세종꿈나무오케스트라에 6000만원 후원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한국토요타자동차는 문화소외계층 아동·청소년의 예술교육 기회를 증진하기 위해 지난 22일 재단법인 세종문화회관의 ‘세종꿈나무오케스트라’에 후원금 6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22일 ‘세종꿈나무오케스트라’ 연습 현장. 왼쪽부터 김형준 한국토요타자동차 이사,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사진=한국토요타자동차)후원금은 ‘세종꿈나무오케스트라’의 전문 악기교육과 정기 연주회 등에 유용하게 사용될 계획이다.한국토요타자동차는 2021년부터 세종문화회관과 업무협약을 통해 ‘세종꿈나무오케스트라’에 지원을 시작했다. 4년째 이어지고 있는 누적 후원금액은 약 2억2000만원으로, 연간 약 100명의 문화소외계층 아동·청소년이 ‘세종꿈나무오케스트라’ 단원으로서 전문 음악 교육의 혜택을 받고 있다.한국토요타자동차는 지난해 10월에 세종문화회관에서 무료 클래식 음악회 토요타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하고, 올해 3월에는 KBS교향악단 제800회 정기연주회 티켓을 제공하는 등 세종꿈나무오케스트라에 폭 넓은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여 다양한 예술적 영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세종꿈나무오케스트라는 2010년부터 세종문화회관에서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해 온 한국판 엘 시스테마로 현재 사회취약계층 및 다문화 가정 아동을 포함한 아동·청소년 단원 약 100명이 다양한 예술교육의 기회를 제공받고 있다.이날 22일 김형준 한국토요타자동차 이사는 세종문화회관의 세종꿈나무오케스트라 연습 현장을 방문해 단원들에게 직접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했다.김형준 한국토요타자동차 이사는 “한국토요타자동차는 한국 사회에서 사랑받는 기업시민이 되기 위해 앞으로도 인재육성을 목표로 폭넓은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2024.05.23 I 공지유 기자
폭스바겐그룹코리아, 韓 진출 20주년 맞아 비영리 '우리재단' 출범
  • 폭스바겐그룹코리아, 韓 진출 20주년 맞아 비영리 '우리재단' 출범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폭스바겐그룹코리아가 한국 시장 진출 20주년을 맞아 비영리 사회공헌재단인 ‘폭스바겐그룹 우리재단’을 출범했다고 23일 밝혔다.폭스바겐그룹 우리재단 국문 로고.(사진=폭스바겐코리아)폭스바겐그룹 우리재단은 국토교통부의 인가를 얻어 설립한 비영리재단이다. 첨단자동차 분야에 기여한다는 목표로 지속가능한 성장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완수라는 두 가지 미션을 추진, 한국사회의 신뢰받는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이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교육과 환경, 지역사회에 초점을 맞춰 온 폭스바겐그룹코리아의 유산을 바탕으로 앞으로 그룹 및 산하 네 개 브랜드(폭스바겐·아우디·람보르기니·벤틀리)의 공동의 재정적 지원을 통해 보다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사회공헌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재단명은 혁신과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모빌리티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폭스바겐그룹에 협력과 단결, 포용을 상징하는 순우리말 ‘우리’를 더해 지었다. 한국의 자동차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환경을 조성하며 한국의 더 나은 내일을 함께 만들어가는 데 기여하자는 취지를 담았다.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재단 출범을 계기로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한국 고객들께 회사와 브랜드에 대한 신뢰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폭스바겐그룹 우리재단은 자동차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교육 프로그램 ‘위: 런’, 탄소중립 달성 등 환경 프로그램 ‘위: 프리저브’, 지역사회 나눔 프로그램 ‘위: 셰어’ 등 세 가지 가치를 중심으로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2024.05.23 I 공지유 기자
골드만삭스 CEO "올해 연준 금리인하 없을 것"
  • 골드만삭스 CEO "올해 연준 금리인하 없을 것"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골드만삭스그룹을 이끄는 데이비드 솔로몬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올해 금리 인하를 단행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금리 인하의 근거가 되는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둔화 속도가 예상보다 느리다고 판단하고 있어서다.(사진=연합뉴스)솔로몬 CEO는 22일(현지시간) 보스턴칼리지 행사에서 “아직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확신할 수 있는 데이터를 보지 못했다”면서 “나는 여전히 금리인하 가능성을 ‘제로’(0)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준이 올해 최소 한 차례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시장의 예상과는 상반된 견해다. 이날 연준이 공개한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따르면 참가자들은 고금리를 더 오래 유지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고, 많은 이사들은 현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목표치까지 낮출 수 있을 만큼 제약적인지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트레이더들은 연준의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66% 수준에서 59%로 낮췄다. 솔로몬 CEO는 정부 지출로 연준의 긴축정책 약발이 떨어지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정부 지출 덕분에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인공지능(AI) 인프라에 대한 투자도 연준의 통화 긴축에 대한 경제의 탄력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짚었다.다만 그는 고물가 지속하며 소비자들이 압박을 느끼기 시작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소비자들이 지출을 억제하기 시작했다는 근거로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맥도날드와 자동차부품 소매업체 오토존의 최근 수익 보고서를 꼽았다.그는 “미국 경제의 한가운데서 기업을 운영하는 CEO들과 이야기를 나눈 결과, 이들은 소비자 행동에 변화를 보이기 시작했다고 입을 모았다”면서 “인플레이션은 단순한 명목상의 문제가 아니라 누적적이기 때문에 모든 것이 갈수록 비싸지고, 미국인들은 이를 느끼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소비자들의 행동 변화는 6개월 전에 비해 실질적이고 명백한 경기 둔화의 위험을 높인다”고 말했다. 솔로몬 CEO는 유럽 중앙은행이 연준보다 앞서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유럽 경제의 부진과 구조적인 인구 통계학적 문제를 고려할 때 미국보다 피벗(통화정책 전환) 시기가 더 앞설 것이라는 설명이다. 중국 경제에 대해서는 “확실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평가하며 “전 세계적으로 (경기가) 침체된 느낌”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지정학적 취약성을 언급하며 “상당 기간 안고 살아가야 할 문제”라고 했다.
2024.05.23 I 양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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