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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 무역회사의 변신…효성티앤씨, 화장품 신사업 편다
  • [단독]철강 무역회사의 변신…효성티앤씨, 화장품 신사업 편다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효성그룹 섬유·무역 업체 효성티앤씨가 화장품 무역 및 제조 신사업 검토에 나섰다. 철강과 석유화학제품에 치중된 무역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 분석된다.28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티앤씨는 지난 16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철강1PU(Performance Unit) 사업개발팀 내 화장품 해외영업 경력사원을 채용하고 있다. 주요 담당업무는 신규 고객을 발굴하고 거래선을 관리하는 것으로 화장품업계 해외영업팀 10~20년 경력이 요구된다. 하나의 부서를 이끌어 나갈 팀장급 인력을 찾는 것이다.효성 인도 스판덱스 공장 전경.(사진=효성그룹.)모집공고에는 또 협력사 협업을 통한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과 ODM(제조자개발생산) 제품 개발도 담당업무에 표기해 놨다. 단순히 화장품을 국내외서 무역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개발하고 생산하는 것까지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효성티앤씨 관계자는 “현재 사업 다각화 측면에서 검토 중인 단계로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효성티앤씨는 고품질 섬유 스판덱스를 주력으로 하는 섬유부문과 무역부문을 함께 영위하는 회사로, 이번에 신사업으로 검토 중인 화장품 사업은 기존 무역부문의 사업다각화를 위한 행보다. 효성티앤씨는 포스코를 비롯해 현대제철, KG스틸, 동부제철, 세아제강 등 국내 주요 철강업체들의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범용 석유화학제품, 정밀화학제품 등 다양한 화학제품의 수출입도 진행한다.효성티앤씨의 무역부문은 업종 특성상 매출액은 크지만 영업이익률이 높은 편은 아니다. 올 1분기만 보더라도 무역부문 매출액은 1조1135억원으로 섬유사업(7660억원)을 크게 웃돌았으나 영업이익은 204억원으로 오히려 섬유부문(556억원)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기존 무역부문 글로벌 마케팅 서비스 경험과 인프라를 활용한 여러 사업 확장 기회를 모색하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효성티앤씨는 한강 수상 건축물인 세빛섬 운영과 함께 경기도 광주에서 냉동창고 사업을 펼치는 등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한편 효성티앤씨는 스판덱스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2021년 레깅스 수요 폭증 덕에 약 1조4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기도 했다. 이후 중국발 공급과잉 현상으로 실적이 악화했으나 올 들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중국 닝샤 스판덱스 공장 증설을 위해 958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하기도 했다.
2024.05.28 I 김성진 기자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포항서 봉사활동…“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것”
  •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포항서 봉사활동…“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것”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포스코그룹은 23일부터 31일까지 9일간을 ‘2024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 기간으로 정하고 사업장이 위치한 전 세계 각지에서 대규모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는 국내외 포스코그룹 임직원이 하나되어 나눔을 실천하는 특별 봉사주간이다. 포스코그룹은 2010년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를 시작해 15년간 매해 봉사를 통한 지역사회와의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오고 있다.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이 포스코 임직원들과 함께 포항 대송면 제내리 마을 일대에서 도색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포스코그룹.)올해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에 참여하는 포스코그룹 임직원 수는 총 2만 여명으로 세계 곳곳에서 800여 건의 봉사활동이 펼쳐진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이날 포항시 남구 대송면 제내리를 찾아 이시우 포스코 사장, 천시열 포항제철소장, 포스코 재능봉사단원들과 함께 목공, 도색, 전기수리 등 주거환경 개선 및 어르신 돌봄 활동에 참여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도 동참했다. 대송면 제내리는 포항제철소 건설 당시 제철소 부지(괴동동)에 거주했던 지역 주민들이 이주하여 정착한 마을로 현재 300여 명의 이주 어르신들의 생활터전이다.장 회장은 마을 주민들과 손을 맞잡고 인사를 나눈 뒤 “창업 초기부터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주신 지역주민들 덕분에 세계 최고의 철강기업 포스코가 탄생할 수 있었다”며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제내리에 거주하고 있는 성필임 씨는 “괴동동에서 이곳으로 이주해 온 지 벌써 55년이 지났음에도 지금까지 우리를 잊지 않고 진심을 담은 봉사활동으로 마을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포스코 임직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집안 곳곳을 내 집처럼 꼼꼼히 고쳐주고 골목마다 도색 작업을 해줘서 마을 일대가 환해졌다”고 했다. 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이 포스코 재능봉사단원들과 함께 포항 대송면 제내리에서 마을 어르신들을 위한 밥상을 만드는 목공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사진=포스코그룹.)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포항제철소 최재호 과장(벽화봉사단 단장)은 “제내리가 2022년 태풍 힌남노 당시 수해 피해가 컸던 지역인데 마을이 활기를 되찾고 주민들이 다시 활짝 웃는 모습을 볼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 기간 동안 포항과 광양제철소 임직원들은 △지역아동·어르신 돌봄 △헌혈 △농촌 일손돕기 △환경정화 등 이웃과 함께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에 동참한다. 포스코홀딩스는 한강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외래식물 제거활동을,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다문화 가정 아동을 위한 임직원 동화책 녹음 봉사를, 포스코이앤씨는 사업장이 위치한 12개 지역 소방서와 연합해 화재취약가정의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펼치고, 포스코퓨처엠은 각 사업장 별로 해변 환경정화, 소외계층 생명의 빵 배달, 복지시설 급식 봉사 등에 나선다. 이와 함께 사업회사들이 역량을 모아 사회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하는 ‘세포시(세상을 바꾸는 포스코그룹 시너지 공헌활동)’ 연계 봉사활동도 진행된다. 포스코DX는 24일 경남 남해군에서 포스코클린오션봉사단과 함께 AI 기술을 활용해 수중 쓰레기와 유해 생물을 수거했고, 포스코와이드는 23일 포스코PH솔루션, 포스코PS테크와 재사용 가구 및 직접 제작한 맞춤형 가구를 지역 복지시설에 전달했다.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이 어르신들을 위한 밥상 만들기 봉사활동을 마치고 포스코 목공예봉사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첫 줄 오른쪽 여섯번째 부터 장인화 회장,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사진=포스코그룹.)포스코그룹이 진출해 있는 세계 각국에서는 소외계층을 위한 자선바자회와 물품 기부 등 다채로운 봉사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태국에서는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해 인공 산호를 설치하고, 튀르키예에서는 건설 자재를 활용해 놀이터를 조성하는 등 지역사회에 필요한 활동을 추진한다.한편 2003년 창단한 포스코봉사단은 113개 재능봉사단을 포함한 500여 개 봉사단이 활동 중으로, 포스코그룹의 나눔문화를 정착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 또한, 임직원의 급여 1%와 회사의 매칭그랜트로 운영하는 포스코1%나눔재단은 취약계층 자립과 미래세대 육성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신뢰의 기업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2024.05.28 I 김성진 기자
日 ‘비전 AI 엑스포’ 참가 슈퍼브에이아이, AI 솔루션 전격 공개
  • 日 ‘비전 AI 엑스포’ 참가 슈퍼브에이아이, AI 솔루션 전격 공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비전 AI 올인원 솔루션 기업인 슈퍼브에이아이(대표 김현수)가 일본 유일의 비전 AI 전문 전시회인 ‘Vision AI EXPO’에 참가하여 AI 기술의 혁신적인 활용법을 선보인다.이번 전시를 통해 슈퍼브에이아이는 고성능 AI 구축 플랫폼인 ‘슈퍼브 플랫폼’을 소개하며 AI의 전체 사이클을 체계적으로 보여줄 예정이다.슈퍼브 플랫폼은 학습용 데이터 선별, 모델 진단, 라벨링, 모델 학습 및 배포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으로, 데이터 분석부터 모델 제작 및 배포까지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다.또, CCTV 영상에 AI를 적용한 실시간 AI 데모도 선보이며, 산업 현장에서의 안전 및 생산성 증대를 위한 해결책을 제시할 예정이다.슈퍼브에이아이는 이미지, 영상, 3D 라이다 등 비전 AI를 개발 및 운영·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AI 도입 과정부터 어려움에 직면하는 기업에게 초기 진단 및 데이터 설계부터 모델 개발, 운영까지의 전 과정을 지원하며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공한다.한·미·일 3개국에 법인을 설립해 글로벌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다. 일본 시장에서도 토요타, 닛폰스틸(일본제철) 등 유명 고객사를 확보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김현수 대표는 “슈퍼브에이아이는 일본 내 대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일본 비전 AI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우리의 비전 AI 전문성을 본격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돼 이번 전시에 참가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슈퍼브에이아이는 AI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과 비전 AI 모델과 반도체 인프라를 통합한 올인원 솔루션을 개발했다. 공장에서 안전모나 안전 조끼를 적절히 착용하는지 모니터링이 필요한데, CCTV 카메라를 통해 AI 기술을 활용하여 자동으로 분류해주는 서비스를 개발, 지난 3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4 SFAW(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에 공동 출품하기도 했다. 지난 28일 ‘2024 SFAW(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의 슈퍼브에이아이와 리벨리온 공동부스. 부스 방문자들을 CCTV로 찍어 비전AI를 통해 분석하는 걸 시연했다. 사진=김현아 기자
2024.05.28 I 김현아 기자
CU, 통수박부터 조각 수박까지 판다
  • CU, 통수박부터 조각 수박까지 판다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CU가 5월부터 이른 더위가 찾아온 가운데 고객들의 다양한 수요에 맞춰 여름철 인기 과일인 수박 상품들을 잇따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달 들어 낮 최고기온이 28도까지 육박하는 등 빨라진 여름 더위에 맞춰 올해는 작년보다 약 한 달 가량 빨리 수박을 내놨다.CU가 여름철 인기 과일인 수박 상품들을 잇따라 출시했다. (사진=BGF리테일)CU가 선보이는 수박은 1~2인 가구를 겨냥해 5kg 내외 사이즈로 운영된다. 최근 수박 원물 시세가 낮아진 것을 반영해 기존 2만 9000원에서 2만 4000원으로 가격을 낮췄다. 상품이 운영되는 동안 정기적으로 원가 변동을 확인해 판매가에 반영할 계획이다.CU는 11brix(브릭스) 이상의 높은 당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월별로 최적의 수박 산지를 선정해 사전 납품 계약을 맺었다. 이렇게 안정적인 공급처를 확보함으로써 6월까지는 논산, 7월부터는 음성의 수박이 판매될 예정이다.CU는 최근 간편 과일 트렌드에 맞춰 ‘싱싱생생 조각 수박(4200원)’도 함께 출시한다. 1~2인분 250g의 소용량으로 껍질을 벗기고 깍둑썰기가 된 순살 수박만 담겨 취식의 편의성이 높다. CU 자체 커머스앱 포켓CU를 통해 예약구매도 가능하다.또한, 6월 초 애플 수박과 6kg 이상 빅사이즈 수박도 출시가 예정돼 있으며 이와 함께 여름 계절 과일인 자두와 복숭아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CU는 올 여름도 예년보다 더 더울 거란 전망에 편의점에서 과일 수요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해야 하는 온라인몰이나 대부분 차를 타고 가야하는 대형마트 대비 간편하게 장을 보려는 수요가 몰릴 수 있기 때문이다.BGF리테일 HMR팀 윤승환 MD는 “CU는 ‘편의점 과일은 비싸다’는 기존의 인식을 깨고 합리적인 가격의 다양한 과일들을 내놓으면서 장보기 수요를 흡수하고 있다”며 “계절 변화와 최신 소비 트렌드에 맞춰 제철 과일들을 발빠르게 출시함으로써 고객의 편의를 높이고 농가 수익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5.28 I 신수정 기자
이마트, 여름 먹거리·용품 기획전…최대 50% 할인
  • 이마트, 여름 먹거리·용품 기획전…최대 50% 할인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이마트(139480)는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여름 먹거리·용품 기획전을 열고 호주산 소고기부터 참외·수박, 선풍기, 여름 의류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호주산 달링다운 와규’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준비했다. 호주산 달링다운 와규 윗등심살(100g, 냉장)의 경우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50% 할인된 3390원에, ‘호주산 달링다운 와규 불고기/양지(100g, 냉장)’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50% 할인된 각 1890원, 2390원에 구매할 수 있다.이 외 갈비살, 부채, 치마살, 살치살 등 달링다운 와규 상품들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또한 대표 보양 먹거리인 ‘온가족 손질바다장어(700g/박스, 국산)는 박스 당 4만9800원에 판매하며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여름 제철 과일도 최대 40%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성주 참외(4~8입/봉)’의 경우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6000원 할인된 8800원에 선보인다. 당도선별, 꿀처럼달콤한, 유명산지, 흑미수박 등 수박들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00원 할인 프로모션을 준비했다.여름 냉방 가전과 여름 의류 할인전도 진행한다. ‘신일 표준형 선풍기’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만원 할인된 3만9000원에 판매하며 ‘일렉트로맨 산들바람 리모컨 표준형 선풍기’는 행사카드 결제 시 1만원 할인된 4만9800원에 판매한다. 에어컨의 경우 캐리어, 삼성, LG 등 제품을 행사가에 기획해 선보인다.이 밖에도 이마트는 ‘TMAK 남/여 아동 비치 수영복 세트’ 행사 상품들을 최대 50% 저렴한 2만5000원에 선보이며 여름 이너웨어와 의류 행사 상품들은 3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최진일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올해 여름도 평년을 웃도는 무더운 여름이 예상되는 만큼,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미리 여름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여름 먹거리와 용품 할인 기획전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2024.05.28 I 김정유 기자
롯데백화점, 내달 1일 문화센터 여름학기 개강
  • 롯데백화점, 내달 1일 문화센터 여름학기 개강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롯데백화점이 다가오는 여름을 맞아, 24절기 중 연중 해가 가장 긴 날을 일컫는 ‘하지(夏至)’를 테마로 롯데문화센터 여름학기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6월 1일부터 시작되는 여름학기를 맞아, 저녁 강좌 수를 지난해보다도 20% 늘려 더욱 다양하게 준비했다고 밝혔다.먼저, 강의실에서 벗어나 여름 저녁의 분위기를 직접 느낄 수 있는 야외 강좌들을 엄선해 선보인다. 대표 강좌는 요트 위에서 한강의 해질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선셋 요트 투어’로, 여름 저녁에 어울리는 와인과 핑거푸드도 함께 즐길 수 있다. 그 외에도 다 같이 공원에서 달린 후 간단한 맥주와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나이트 런’, 유명 티 바(Tea Bar)에서 다양한 차와 주류를 맛볼 수 있는 ‘알디프 티 칵테일’, 전문 해설가와 함께 과거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여름 밤 국립중앙박물관 투어’ 등이 있다.특별한 여름 저녁을 준비해보는 강좌도 진행한다. 특히, 이번 여름에는 세계적인 종합 스포츠 대회가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됨에 따라 밤과 새벽 시간에 경기를 관람하는 고객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늦은 밤에 먹어도 부담 없는 ‘야식 만들기’와 집에서 쉽게 도전할 수 있는 ‘방구석 칵테일 만들기’ 강좌를 준비했다. 또한, 개막식 당일(7/26)에는 특별히 축하 샴페인을 마셔보는 ‘돔페리뇽 샴페인 테이스팅’ 강좌도 진행할 예정이다.한편, ‘하지(6/21)’를 기념하는 ‘루프탑 절기 페스티벌’도 준비했다. 광복점(6/22)과 본점 영플라자(6/23) 옥상공원에서는 오후 4시부터 저녁 9시경까지 여름 저녁을 즐길 수 있는 특별 강좌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여름 전통주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과하주 시음회’, 여름의 제철 과일을 민화로 표현해보는 ‘소과도 그리기’, 어린이들을 위한 ‘부채 만들기’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저녁 7시경부터는 여름 저녁 하늘을 바라보며 영화와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루프탑 시네마(광복점)’와 ‘루프탑 재즈 공연(본점 영플라자)’도 진행한다.김지현 롯데백화점 마케팅&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계절에 따라 새로운 학기를 개강하는 문화센터 특성상, 각 학기마다 계절감을 담은 강좌들을 선보이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초여름을 대표하는 하지를 테마로한 강좌들을 포함해 롯데문화센터에서 준비한 다양한 여름 학기 강좌들과 함께 더욱 특별하고 즐거운 여름 나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2024.05.28 I 신수정 기자
“생산성 높여라” 장인화의 특명…‘AI·로봇·자동화’ 인재 확보 나선 포스코
  • [단독]“생산성 높여라” 장인화의 특명…‘AI·로봇·자동화’ 인재 확보 나선 포스코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철강부문 연간 1조원 원가절감 목표를 내건 포스코그룹이 생산성 향상을 위한 인재 확보에 나섰다. 로봇과 인공지능(AI) 기술을 공장자동화에 적용해 수주부터 생산, 판매까지 전 영업활동 과정에서 효율성을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이다.27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그룹의 ICT 계열사 포스코DX는 최근 포항자동화, 로봇자동화, AI, 로봇사업 분야에서 신입 및 경력사원 채용을 진행했다. 이번에 뽑힌 인력들은 포스코그룹의 미래 신사업과 디지털 혁신 작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포스코그룹은 스마트 팩토리(생산과정에 ICT 기술을 적용한 지능형 생산공장)보다 한 단계 진화한 수준의 인텔리전트 팩토리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산업용 로봇, AI, 디지털트윈 등의 최첨단 기술 도입에 속도를 내는 것이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왼쪽 세번째)이 21일 세종에 위치한 포스코퓨처엠 천연흑연 음극재 공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포스코그룹 제공.)우선 포항 자동화 사업은 포항제철소의 크레인 무인화와 전기·계장·제어 등을 자동화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또 버려지는 폐열을 회수해 다시 발전에 사용하는 발전시스템도 설계한다. 모두 생산현장의 작업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자원낭비를 막아 전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이다. 생산 현장에 로봇 투입도 적극 추진한다. 산업용 협동 로봇을 활용한 로봇 자동화를 구축할 부분이 있는지 살피고 이를 설계할 경력사원을 이번에 채용했다. 산업용 로봇은 공장의 라인과 같은 산업현장에서 실제 사용되는 로봇을 뜻한다. 포스코그룹은 이미 광양제철소 내 로봇 도입을 시작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지난해 아연 도금 공정에 로봇을 적용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 바 있다. 올해는 제철소 내 고위험 수작업인 연주공정의 래들 노즐 교체작업에도 로봇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AI 분야에서는 영상인식 알고리즘, 이상탐지 등의 신입·경력 사원을 채용했다. 제철소 및 건설 현장 내 영상 인식 알고리즘을 개발해 결함을 검출하고, 설비의 고장이나 잔여수명을 미리 예측해 비용 절감 효과를 노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포스코그룹의 이 같은 무인화·자동화 전략은 장인화 회장이 지난 4월 발표한 경영체제 혁신 작업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장 회장은 글로벌 공급과잉과 경기침체로 불황을 맞은 철강 사업 여건을 개선을 하기 위해 매년 1조원 이상의 원가를 절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한편, 장 회장은 지난 3월 21일 취임 직후 현안을 둘러보고 직원들과 소통하기 위해 100일간의 현장경영에 돌입했다. 현장경영은 오는 6월 28일 종료된다.
2024.05.27 I 김성진 기자
수박·참외·복숭아 폭등 막는다…품목별 생육관리협의체 관리
  • 수박·참외·복숭아 폭등 막는다…품목별 생육관리협의체 관리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정부가 올여름 집중호우와 폭염 등 이상기후로 인한 농산물 수급 불안에 총력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수박과 참외, 복숭아 등 여름철 과채·과실에 대해 생육관리협의체를 구성해 작황을 집중 관리하고 병해충 등 위험요인에 미리 대비하기로 했다.5일 오전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 수박이 진열돼 있다. (사진=연합뉴스)27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기상청은 중기 전망을 통해 이번 여름 강수량과 기온은 평년(1991~2020년)과 비슷 또는 많거나 높겠고, 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강한 호우와 해수온 상승으로 인한 태풍 영향 확대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올해 물가 상승을 견인한 사과·배 등 국산 과일의 경우 하반기 햇과일 출하 전까지 가격 강세가 지속될 거라고 전망된다. 이에 정부는 여름 제철 과채·과실의 출하가 본격화되면 소비 분산이 이뤄질 거라고 보고 수확기까지 공급 충격을 사전 차단하는 데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수박의 경우 지난 3~4월 기상 여건이 악화하면서 이달 작황이 부진해 전년보다 가격이 높다. 다만 주 출하지인 충북 음성에서 이달 하순부터 물량이 공급되고 생육을 회복한 부여·논산도 출하가 이어져 6월 이후 가격은 이달 대비 안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참외는 재배면적이 줄면서 내달 상순까지는 가격이 다소 높을 것으로 관측되나, 착과 상태가 양호한 덕분에 이후에는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농식품부는 수박과 참외에 대한 과채류 생육관리 협의체를 구성해 노균병, 탄저병 등 여름철 기온 상승에 따른 병해 발생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기상 재해로 인해 공급 부족이 발생하면 저품위과 출하비를 지원해 수급 안정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지난해 개화기 저온 피해로 생산량이 전년 대비 15% 수준 감소했던 복숭아는 올해 평년 수준 생산이 전망된다. 품종갱신 등으로 인해 재배면적이 전년보다 소폭 줄었지만 개화량(꽃수)가 증가하고 서리 발생도 적었다는 판단이다. 다만 과일의 특성상 기상여건과 병해충 발생에 큰 영향을 받는 만큼 과수생육관리협의체를 통해 시기별로 대응해나가기로 했다. 배추와 무의 경우 여름철 소비량이 많은 채소이지만 올해는 공급량 감소가 예상된다. 7~10월 출하되는 여름배추와 여름무의 재배면적이 1년 전보다 각각 4.6%, 3.2% 줄었기 때문이다. 이에 생산량이 늘고 있는 봄배추 1만톤(t)과 봄무 5000t을 비축해 오는 7~9월 수급 불안 및 추석 명절 수요에 대비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연중 가격이 가장 높은 9월 중하순 공급량 확대를 위해 6700t 생산 규모의 여름 배추 재배면적을 추가로 확보하기로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여름철에는 집중호우, 폭염 등이 발생해 병충해가 증가하고 온실 침수, 낙과 등 리스크 발생 가능성이 있다”며 “품목별 생육관리협의체를 통해 사전 작황 관리에 힘쓰는 한편, 기상재해로 인한 수급 불안에 대비해 비축 물량 등을 사전 확보해 재해 발생 시 생산 재개가 신속히 이뤄지도록 지원하는 등 여름철 농산물 수급 안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5.27 I 이지은 기자
CJ대한통운, 현대제철과 미들마일 물류 협력
  • CJ대한통운, 현대제철과 미들마일 물류 협력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CJ대한통운(000120)은 자사 인공지능(AI) 기반 운송 플랫폼 ‘더 운반’이 현대제철(004020)과 철강재 미들마일 물류 제휴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이종훈 CJ대한통운 경영지원실장(오른쪽)과 이성수 현대제철 봉형강사업본부장이 지난 24일 경기도 성남시 소재 현대제철 판교캠퍼스에서 진행된 CJ대한통운-현대제철 미들마일 물류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미들마일 물류란 제조 공장에서 생산된 상품을 물류센터 및 고객사로 운송하는 기업간거래(B2B) 시장을 말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더 운반은 현대제철 온라인 철강몰 ‘H코어 스토어’ 입점사 60여곳을 대상으로 미들마일 운송을 위한 화·차주 연결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사는 이번 협업이 철강재 미들마일 시장의 효율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우선 현대제철 파트너사는 H코어 스토어와 더 운반 플랫폼간 API 연동을 통해 원하는 철강재의 전국 단위 재고상황, 운임비 등을 한 번에 파악할 수 있게 됐다. 또 주문한 철강재의 배송정보를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입금 작업의 신속·간소화를 통해 구매자와 판매자, 차주 등 미들마일 물류 주체 모두의 편의를 높였다. 이밖에도 CJ대한통운은 대규모 B2B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화·차주 유입 확대를, 현대제철은 H코어 스토어 고객사의 효율 향상에 따른 신규 입점 유치 기대 등의 부수효과도 노릴 수 있게 됐다.더 운반은 화주와 차주를 직접 잇는 CJ대한통운의 AI기반 기술혁신 운송 플랫폼이다. AI가 화주의 등록정보에 맞춰 가장 알맞은 차주를 스스로 찾아 매칭을 제안하며 차주의 운행 선호구간을 고려한 맞춤형 매칭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화물 종류, 물량, 운행거리 등의 운송 정보와 기상상황, 유가, 계절요인 등의 외부 정보가 정교한 알고리즘으로 분석돼 실시간 최적 운임을 산출한다. 이종훈 CJ대한통운 경영지원실장은 “더 운반은 ‘다단계’ 거래구조가 고착화된 화물운송시장에 근본적 변화를 불러 일으킨 기술 집약 플랫폼”이라며 “이번 전략적 협업은 현대제철 H코어 스토어 입점 기업들에 안정적이고 경쟁력 있는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차주의 수익 향상에도 기여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5.26 I 김정유 기자
"법원도 중처법 위헌논란 일축…입법취지 달성 고민해야"
  • "법원도 중처법 위헌논란 일축…입법취지 달성 고민해야"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법원도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위헌법률심판제철 신청을 기각 결정하면서 중대재해법의 입법취지를 강조했다. 노동자와 시민이 일하다 죽지 않는 사회를 만들겠다며 우여곡절 속에 어렵게 중대재해법이 제정되고 시행되고 있는 만큼, 이 법이 지닌 문제점보다 어떠한 법리를 고안해 이 법의 입법취지를 달성할 수 있는지를 고민하는 게 법률가의 역할이다.”한국노동조합총연맹 중앙법률원 소속 정명기(변호사시험 8회) 변호사는 24일 오후 서울 서초동 변호사회관에서 열린 ‘중대재해처벌법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모색을 위한 심포지엄’에서 토론자로 나서 중대재해법의 위헌 논란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서울지방변호사회가 중대재해법을 둘러싼 학계, 경영계, 노동계의 입장을 듣고 바람직한 개선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했다.24일 서울지방변호사회 주최 ‘중대재해처벌법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모색을 위한 심포지엄’에 참석한 정명기(오른쪽 두번째) 변호사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지방변호사회 제공.정 변호사는 “중대재해법은 사업주나 경영책임자 등에게 안전 및 보건 확보의무를 부과함으로써 중대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이러한 안전 및 보건 확보의무를 위반해 중대산업재해가 발생한 경우 형사책임을 묻기 위한 목적에서 제정됐다”면서 “그 입법 당위성에 대해 사회적 공감을 얻어 제정된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지난해 11월 창원지법이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위헌법률심판제청신청을 기각 결정한 사례를 언급했다. 신청인은 중대재해법과 관련해 △죄형법정주의의 명확성 원칙 위배 △과잉금지원칙 위배 △평등의 원칙 위배를 주장했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정 변호사는 “위헌법률심판제청 신청 사건에서 쟁점이 되지는 않았지만 중대재해처벌법의 수범자인 ‘경영책임자 등’의 개념이 불분명하다며 이와 관련해 안전보건에 관한 업무를 담당하는 사람을 둔 경우에는 그 자를 경영책임자 등으로 봐야 하고 대표이사는 면책된다고 해석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면서 “하지만 권한의 위임 등으로 안전보건에 관한 의무 위반에 대한 책임을 담당자에게만 물을 수 있다고 보면 중대재해벌법은 입법목적을 달성할 수 없다”고 짚었다.이어 “이미 산업안전보건법상 사업장의 안전보건관리책임자가 있음에도 그 이상의 임원, 특히 대표이사는 사업장의 안전보건 조치의무 위반에 대한 고의나 과실을 인정할 수 없다는 이유로 면책돼왔고 그로 인해 제도적·구조적 문제에서 기인한 재해발생이 줄지 않는다는 점이 중대재해처벌법 제정의 이유”라며 “안전보건이 확보되지 않아 재해가 발생했다면 대표이사가 안전보건 확보의무를 위반했다고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대표이사 완전면책설에 동의하기 어렵다”고 부연했다.경영책임자 등의 형사책임이 과도하다는 주장에 대해 정 변호사는 “중대재해법의 처벌조항은 벌금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고, 징역형도 1년 이상으로 하한이 매우 높다고 볼 수는 없다”며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한 15건의 판결례(지난 20일 기준)를 보면 대표이사인 피고인에게 실형이 선고된 것은 단 2건에 불과하고 나머지 사건에서는 모두 집행유예가 선고됐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같은 처벌사례는 중대재해법이 대상자에게 과중한 형사책임을 지우게 한다는 의견이 억측에 불과했다는 점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주장했다.정 변호사는 중대재해법이 책임주의의 원칙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견해에 대해서도 “동의하기 어렵다”고 했다. 그는 “검찰은 중대재해 사고가 발생했음에도 사전에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및 반기 1회 점검 의무 등 법령에서 정한 안전보건 확보의무 이행을 이유로, 중대재해처벌법상 안전확보의무위반과 사망 사이에 ‘2차적 인과관계’ 내지 ‘다단계 인과관계’가 입증돼야 한다는 이유로 경영책임자에 대해 불기소결정을 한 바 있다”며 “이같이 경영책임자에 대한 면책이 이뤄진 사안이 존재한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중대재해법이 경영책임자 등에게 과도한 형사책임을 지운다거나 책임주의 원칙에 반한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24일 서울지방변호사회 주최 ‘중대재해처벌법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모색을 위한 심포지엄’에서 참석자들이 토론을 하고 있다. 서울지방변호사회 제공.
2024.05.24 I 성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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