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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 선봉’ 인천 무고사, K리그1 35R MVP... K2는 천안 툰가라
  • ‘생존 선봉’ 인천 무고사, K리그1 35R MVP... K2는 천안 툰가라
  • 무고사(인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무고사(인천유나이티드)와 툰가라(천안시티)가 각각 하나은행 K리그1, 2 라운드 최우수 선수(MVP)로 선정됐다. 무고사는 27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경기에서 결승 골을 기록하며 인천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무고사는 전반 24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강력한 발리슛으로 상대 골문을 갈랐다. 이날 득점으로 무고사는 올 시즌 K리그1 최다 득점 단독 선두(15골)에 올랐다.최하위 인천(승점 35)은 무고사의 활약에 승점 3을 추가했다. 11위 전북현대(승점 37)와의 격차를 승점 2로 줄이며 최하위 탈출의 희망을 살렸다. K리그1 35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27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스틸러스와 울산HD의 동해안 더비다. 이날 울산은 전반 32분 고승범의 선제골과 후반 19분 주민규의 추가 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울산은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한 고승범, 주민규를 포함해 루빅손, 조현우 등 다양한 포지션의 선수가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또 K리그1 35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툰가라(천안).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2 36라운드 MVP는 천안 툰가라가 차지했다.툰가라는 26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쐐기 골을 넣으며 천안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툰가라는 득점뿐만 아니라 후반 22분 날카로운 드리블로 페널티킥을 유도하며 팀의 선제골에도 힘을 보탰다.K리그2 36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27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이랜드와 충남아산의 경기다. 이날 충남아산은 전반 11분 김주성의 선제골과 전반 추가시간 박대훈의 추가 골로 2-0 앞서갔다. 이후 충남아산은 이랜드의 추격을 한 골로 막아내며 2-1로 이겼다.K리그2 36라운드 베스트 팀은 경남이다. 경남은 27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성남FC와의 경기에서 무려 5골을 터뜨리며 5-1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경남은 12경기 연속 무승 고리를 끊어냈다.K리그 라운드 베스트11과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하나은행 K리그1 2024 35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MVP: 무고사(인천)베스트 팀: 울산베스트 매치: 포항(0) vs (2)울산베스트11FW: 마사(대전), 주민규(울산), 무고사(인천)MF: 루빅손(울산), 김도혁(인천), 고승범(울산), 양민혁(강원)DF: 정동윤(인천), 이기혁(강원), 송주훈(제주)GK: 조현우(울산)[하나은행 K리그2 2024 36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MVP: 툰가라(천안)베스트 팀: 경남베스트 매치: 서울E(1) vs (2)충남아산베스트11FW: 이시헌(경남), 툰가라(천안), 폰세카(경남)MF: 이민혁(경남), 김정현(안양), 김진현(안산)DF: 이택근(안산), 김영남(안산), 김형진(경남), 박원재(경남)GK: 이승빈(안산)
2024.10.30 I 허윤수 기자
‘10월 2연승’ 홍명보 “올해 가장 중요한 경기서 승리해 기쁘다”
  • ‘10월 2연승’ 홍명보 “올해 가장 중요한 경기서 승리해 기쁘다”
  • 15일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4차전 대한민국 대 이라크의 경기. 홍명보 감독이 경기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용인=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이 이라크전 승리에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홍 감독이 이끈 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 경기도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4차전 안방 경기에서 이라크를 3-2로 제압했다.팔레스타인과의 1차전 무승부 이후 3연승을 달린 한국(승점 10)은 조 1위를 질주했다. 2위 이라크(승점 7)와의 승점 차를 3점으로 벌리며 독주 체제를 갖췄다. 또 최대 고비로 여겨졌던 요르단-이라크와의 2연전을 연승으로 마무리했다.경기 후 홍 감독은 “올해 가장 중요한 경기에서 승리해서 기쁘다”라며 “승리한 선수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돌아봤다. 그는 “긴 시간이 아니었으나 선수들이 보여준 모습이 좋았다”라며 “10월 2연전을 연승으로 마쳐서 기쁘다”라고 덧붙였다.대표팀 사령탑으로 복귀한 뒤 두 번째 홈 경기를 치른 홍 감독은 지난달 팔레스타인전과 다른 분위기를 마주했다. 팔레스타인전에서는 홍 감독 선임 과정에서 절차적 타당성과 대한축구협회를 향한 비판에 경기 내내 야유가 나왔다.이라크전에서는 달랐다. 홍 감독의 전광판에 나와도 야유는 없었다. 팬들은 경기 내내 대표팀을 응원하며 힘을 보탰다. 야유가 사라진 것에 대해 묻자 홍 감독은 “잘 모르겠다”라고 웃었다.<다음은 홍명보 감독과의 일문일답>-총평해달라.△올해 가장 중요한 경기였다. 승리해서 기쁘다. 승리를 한 선수들에게 축하의 말 전하고 싶다. 긴 시간 아니었으나 선수들이 보여준 모습이 좋았다. 결과적으로 2승을 하고 마무리하게 됐다. 소속팀으로 돌아가서 각자 역할을 해야 한다. 10월 2연전 승리로 마쳐 기쁘다.-오세훈, 배준호가 선제골 넣었고 오현규, 문선민이 추가 득점을 만들었다. 어떤 주문을 했나.△배준호는 첫 선발 출전이다 보니 긴장감이 있었을지 모른다. 평소대로 편안하게 하라고 했다. 오세훈에게는 힘 빼고 하라고 했다. 오현규에게는 평소보다 일찍 준비하고 있는데 잘 맞는 거 같다. 선발 선수들도 좋았으나 후반전에 들어간 선수들이 팀을 위해서 헌신하며 뛰어줬다. 그런 점이 팀에 조금씩 자리 잡으면서 나아가는 방법을 알게 되는 거 같다.-오랜만에 돌아온 김승규가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전술적인 이유인가.△김승규가 무리 없이 경기를 뛰어왔다. 물론 부상에서 회복하고 리그 2~3경기 정도 뛰고 왔다. 아무래도 경기력 부분에서 염려가 있었다. 조현우가 큰 실수 없이 했기에 유지했다. 전술적인 부분과는 관련 없다.-3골과 높은 점유율에도 슈팅 수는 이라크보다 적었다.△침투가 적었다. 좋지 않을 때의 흐름으로 가는 경기를 했다. 공을 나와서 받으려고 하다 보니 뒷공간을 잘 공략하지 못했다. 점유율은 높았으나 효율적으로 만들지 못했다.-2실점 했으나 요르단전에 이어 좋은 면을 보였다. 김민재의 파트너로 조유민이 굳어지는 건가.△이번 2경기 아주 잘해줬다. 오늘 실점 장면도 수비 조직의 문제라기보다는 집중력 문제다. 크게 실점하지 않아도 될 장면이었다. 앞으로 더 발전해야 한다. 조유민이 이번 2경기에 잘해줬으나 다음에는 누가 있을지 알 수 없다. 모든 선수가 경쟁해야 한다.-지난 홈 경기에서는 야유 있었으나 오늘은 없었다. 어떤 이유라고 생각하나△그 이유는 잘 모르겠다.
2024.10.15 I 허윤수 기자
‘신구 조화’ 홍명보호, 이라크 꺾고 3차 예선 3연승... 조 1위 우뚝
  • ‘신구 조화’ 홍명보호, 이라크 꺾고 3차 예선 3연승... 조 1위 우뚝
  • 15일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4차전 대한민국 대 이라크의 경기. 이재성 득점 후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5일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4차전 대한민국 대 이라크의 경기. 오현규가 골을 성공시킨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용인=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홍명보호가 신구 조화를 앞세워 이라크를 격파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 경기도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4차전 안방 경기에서 이라크를 3-2로 제압했다.팔레스타인과의 1차전 무승부 이후 3연승을 달린 한국(승점 10)은 조 1위를 질주했다. 2위 이라크(승점 7)와의 승점 차를 3점으로 벌리며 독주 체제를 갖췄다. 또 최대 고비로 여겨졌던 요르단-이라크와의 2연전을 연승으로 마무리했다.한국은 4-2-3-1 전형을 택했다. 최전방에 오세훈(마치다 젤비아)이 나섰고 배준호(스토크 시티), 이재성(마인츠),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지원했다. 중원은 황인범(페예노르트)과 박용우(알아인)가 지켰고 수비진은 이명재(울산HD),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조유민(샤르자), 설영우(즈베즈다)가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울산)가 꼈다.손흥민(토트넘 홋스퍼)에 이어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 엄지성(스완지 시티)까지 부상으로 빠진 자리에는 배준호가 선발 기회를 받았다. 약 5년 4개월 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이승우(전북현대)는 벤치에서 시작했다.경기 초반 한국이 선제골을 노렸다. 전반 2분 이재성의 전진 패스를 받은 배준호가 직접 골문을 겨냥했으나 수비진에 막혔다. 5분 뒤에는 황인범이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 위로 살짝 떴다.한국이 경기를 주도했으나 쉽게 마침표를 찍지 못했다. 그사이 이라크는 주포 아이만 후세인을 앞세워 반격했다. 전반 38분 한 번의 긴 패스를 후세인이 머리에 맞혔으나 옆으로 살짝 빗나갔다.15일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4차전 대한민국 대 이라크의 경기. 오세훈이 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위기를 넘긴 한국은 0의 균형을 깼다. 전반 41분 뒷공간을 파고든 설영우가 크로스를 보냈으나 뒤로 흘렀다. 공을 잡은 배준호가 침착하게 문전으로 내줬고 오세훈이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안겼다. 오세훈의 A매치 데뷔 골. 배준호는 지난 요르단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도움을 기록했다.후반전 시작과 함께 이라크가 변화를 택했다. 알리 자심을 투입하며 반격을 노렸다. 이라크의 노림수는 적중했다. 후반 5분 알리 자심이 드리블 돌파를 통해 대표팀 수비진을 허물었다. 이어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후세인이 바이시클 킥으로 마무리했다.15일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4차전 대한민국 대 이라크의 경기. 한국대표팀이 이라크 아이만 후세인에게 골을 허용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5일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4차전 대한민국 대 이라크의 경기. 이라크 아이만 후세인이 동점골을 성공시킨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동점 골을 내준 한국은 후반 15분 오세훈과 배준호를 빼고 오현규(헹크), 문선민(전북)을 투입했다. 한국의 용병술도 맞아떨어졌다. 후반 29분 문선민이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크로스를 시도했다. 수비진에 막혔으나 이재성이 재차 문전으로 보냈다. 오현규가 바로 왼발로 골망을 흔들었다.기세를 탄 한국이 쐐기를 박았다. 후반 38분 이명재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이재성이 다이빙 헤더로 마무리하며 포효했다. 대표팀은 후반 43분 이승우까지 투입했다. 이승우는 파울루 벤투 감독 시절이던 2019년 6월 이후 5년 4개월 만에 대표팀 복귀전을 치렀다. 한국은 후반 추가시간 추가 실점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이브라힘 바예시에게 헤더를 허용했다. 이후 한 골 우위를 지킨 한국이 승점 3점을 챙겼다.15일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4차전 대한민국 대 이라크의 경기. 이재성이 득점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10.15 I 허윤수 기자
김민재 바람대로... 홍명보 향한 야유 없었다
  • 김민재 바람대로... 홍명보 향한 야유 없었다
  • 15일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4차전 대한민국 대 이라크의 경기. 홍명보 감독이 경기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용인=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홍명보 2기 체제에서 맞는 두 번째 안방 경기. 홍명보 감독과 대한축구협회를 향한 야유는 없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 경기도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4차전 안방 경기를 치르고 있다.한국은 4-2-3-1 전형을 택했다. 최전방에 오세훈(마치다 젤비아)이 나섰고 배준호(스토크 시티), 이재성(마인츠),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지원했다. 중원은 황인범(페예노르트)과 박용우(알아인)가 지켰고 수비진은 이명재(울산HD),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조유민(샤르자), 설영우(즈베즈다)가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울산)가 꼈다.경기 전 양 팀 선수단이 소개가 시작되자 홍 감독의 차례에 눈길이 갔다. 홍 감독은 지난달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팔레스타인과의 3차 예선 1차전 홈 경기에서 팬들의 거센 야유를 받았다.선임 과정에서 절차적 타당성이 불거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축구협회와 정몽규 회장의 각종 논란이 더해지며 국민의 지지를 받지 못했다. 결국 홍 감독은 2014 브라질 월드컵 벨기에전 이후 약 10년 2개월 만에 복귀전 시작부터 야유를 받았다.야유는 경기 중에도 이어졌다. 전광판에 홍 감독의 모습이 나올 때마다 팬들은 야유를 보냈다. 당시 홍 감독은 팬들의 야유가 쉽지 않은 부분이라면서도 “팬들의 마음도 이해하기에 내가 견뎌야 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15일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4차전 대한민국 대 이라크의 경기. 김민재가 득점한 오세훈을 축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홍 감독은 향한 야유는 선수단에도 영향을 미쳤다. 김민재는 경기 후 대표팀 공식 서포터즈 ‘붉은악마’를 향해 간 뒤 야유를 자제해줄 것을 요청했다. 그는 믹스드존(공동취재구역)에서도 “못하기를 바라고 하시는 부분들이 아쉬웠다”라고 말하기도 했다.그러자 ‘붉은악마’는 항의와 거짓으로 일관하는 협회와 스스로 신념을 저버린 감독에 대한 항의라며 “붉은악마가 탄생한 순간부터 지금까지 어떠한 순간에도 ‘못하길 바라고’, ‘지길 바라고’ 응원하진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어떤 응원과 행동이 도움이 될지 다시 한번 깊이 고민하고 응원하겠다”라고 전했다.이날 김민재의 바람대로 홍 감독 소개 때나 전광판에 모습이 보일 때도 야유는 없었다. 팬들은 ‘대한민국’을 외치며 대표팀에 온전히 힘을 실어줬다.한편 경기는 후반 16분이 진행 중인 가운데 1-1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 한국은 전반 41분 배준호의 도움을 받은 오세훈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하지만 후반 5분 아이만 후세인에게 동점 골을 내줬다.
2024.10.15 I 허윤수 기자
‘배준호·오세훈 합작’ 홍명보호, 이라크에 한 골 앞선 채 전반 종료
  • ‘배준호·오세훈 합작’ 홍명보호, 이라크에 한 골 앞선 채 전반 종료
  • 15일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4차전 대한민국 대 이라크의 경기. 김민재가 득점한 오세훈을 축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용안=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홍명보호가 이라크를 상대로 한 골 우위를 점한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 경기도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4차전 안방 경기에서 전반 41분에 나온 오세훈(마치다 젤비아)의 선제골로 이라크에 1-0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한국은 4-2-3-1 전형을 택했다. 최전방에 오세훈(마치다 젤비아)이 나섰고 배준호(스토크 시티), 이재성(마인츠),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지원했다. 중원은 황인범(페예노르트)과 박용우(알아인)가 지켰고 수비진은 이명재(울산HD),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조유민(샤르자), 설영우(즈베즈다)가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울산)가 꼈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에 이어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 엄지성(스완지 시티)까지 부상으로 빠진 자리에는 배준호가 선발 기회를 받았다. 약 5년 4개월 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이승우(전북현대)는 벤치에서 시작했다.경기 초반 한국이 선제골을 노렸다. 전반 2분 이재성의 전진 패스를 받은 배준호가 직접 골문을 겨냥했으나 수비진에 막혔다. 5분 뒤에는 황인범이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 위로 살짝 떴다.한국이 경기를 주도했으나 쉽게 마침표를 찍지 못했다. 그사이 이라크는 주포 아이만 후세인을 앞세워 반격했다. 전반 38분 한 번의 긴 패스를 후세인이 머리에 맞혔으나 옆으로 살짝 빗나갔다.위기를 넘긴 한국은 0의 균형을 깼다. 전반 41분 뒷공간을 파고든 설영우가 크로스를 보냈으나 뒤로 흘렀다. 공을 잡은 배준호가 침착하게 문전으로 내줬고 오세훈이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안겼다. 오세훈의 A매치 데뷔 골. 배준호는 지난 요르단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양 팀 모두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2024.10.15 I 허윤수 기자
‘오세훈·배준호 선발’ 홍명보호, 이라크전 선발 라인업 발표
  • ‘오세훈·배준호 선발’ 홍명보호, 이라크전 선발 라인업 발표
  • 10일(현지시간) 요르단 암만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피파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3차전 한국과 요르단의 경기. 배준호가 드리블 돌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사진=대한축구협회[용인=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홍명보호가 이라크전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 경기도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이라크를 상대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4차전 안방 경기를 치른다.현재 한국(승점 7, +4)과 이라크(승점 7, +2)는 나란히 2승 1무를 기록 중이다. 승점은 같으나 골 득실에서 앞선 한국이 조 1위, 이라크가 2위다.이라크에 맞서는 대표팀은 오세훈(마치다 젤비아),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배준호(스토크 시티), 이재성(마인츠), 황인범(페예노르트), 박용우(알아인),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조유민(샤르자), 설영우(즈베즈다), 이명재, 조현우(이상 울산HD)가 선발로 나선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에 이어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 엄지성(스완지 시티)이 빠진 자리에는 배준호가 선발 기회를 받았다. 약 5년 4개월 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이승우(전북현대)는 벤치에서 시작한다.홍명보호는 지난 10일 까다로운 요르단 원정을 2-0 완승으로 장식했다. 이제 이라크까지 넘으면 독주 체제로 북중미행 5부 능선을 넘을 수 있다. 이후 일정이 쿠웨이트, 팔레스타인, 오만이기에 일찌감치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할 가능성도 있다.경기 하루 전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홍 감독과 김민재는 모두 결과에 초점을 뒀다. 홍 감독은 “이라크는 승점이 같고 강한 상대”라며 “어떤 식으로든 결과를 가져와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민재 역시 “홈에서 2위 팀과 경기하는 만큼 무조건 결과를 챙겨야 한다”라고 강조했다.축구 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14일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 이라크전 대비 훈련 전 코치진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FIFA 랭킹에서는 23위인 한국이 55위인 이라크에 앞선다. 다만 이라크는 B조 팀 중 한국 다음으로 FIFA 랭킹이 높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도 가장 강한 상대 팀이다. 지난 아시안컵에서는 일본을 꺾기도 했다.이라크는 이번 3차 예선 3경기에서 한 골도 내주지 않으며 탄탄한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다. 손흥민에 이어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 엄지성(스완지 시티)이 연달아 부상으로 이탈한 홍명보호에 주어진 과제다.다만 공격력에는 물음표가 따른다. 3경기에서 2득점에 그치며 경기당 평균 1골이 채 되지 않는다. 이라크의 2골은 모두 아이만 후세인이 뽑아냈다. 189cm의 장신 공격수 후세인을 김민재와 조유민이 효과적으로 막아내야 승리 확률이 커진다.후세인과 경기 경험이 있는 김민재는 “공격수지만 끈질기게 뛰고 제공권에 강점을 보인다”라며 “경험이 없는 선수들에게 수비 커버 등에 대해 이야기해 잘 막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역대 전적에서는 9승 12무 2패로 한국이 크게 앞선다. 마지막 패배는 1984년 4월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최종 예선이다. 이후 13경기에서 패배가 없다. 올해 1월 아시안컵 직전에 열린 평가전에서도 이재성의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2024.10.15 I 허윤수 기자
‘임시 주장‘ 김민재 “감독님 이슈?…선수단 분위기 아주 좋아”
  • ‘임시 주장‘ 김민재 “감독님 이슈?…선수단 분위기 아주 좋아”
  • 김민재(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부상으로 소집 명단에서 빠진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32·토트넘) 대신 주장 완장을 찬 대표팀 수비의 핵심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가 선수단을 대표해 “현재 대표팀 분위기가 아주 좋다”고 밝혔다.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1일(한국시간) 요르단 암만국제경기장에서 끝난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3차전 원정 경기에서 요르단에 2-0으로 완승했다.이번 경기에 앞서 홍 감독과 정몽규 축구협회장이 국회 현안질의에 출석했고, 유인촌 문체부 장관이 절차가 잘못된 만큼 감독을 재선임 해야 한다는 생각을 공개적으로 밝히면서 선임 절차를 둘러싼 논란이 가라앉지 않은 상황.여기에 일부 인기 축구 유튜버들은 선수들이 홍 감독을 신뢰하지 않는다는 취지의 이야기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김민재는 이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 “(감독님 문제로) 선수단 분위기가 안 좋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선수단 분위기는 아주 좋다. 그런 점을 알아주면 좋겠다”고 말했다.대표팀 캡틴 손흥민을 대신해 임시 주장을 맡은 그는 “말 그대로 임시 주장일 뿐”이라며 “어려운 원정 경기였는데 승리를 가져와서 매우 만족한다. 수비수로서 무실점을 해서 특히 좋다”고 밝혔다.김민재는 지난 2월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한국이 요르단이 0-2로 패해 탈락할 때는 부상 여파로 경기를 뛰지 못했다. 이에 대해 김민재는 “그때 제가 없어서 졌다기보다 연장전을 많이 해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이었다. 상대가 체력적으로 좋고 빠른 선수가 많아 그렇게 됐다”고 돌이켰다.홍 감독과 울산 HD에서 함께한 골키퍼 조현우도 홍 감독과 선수들 사이에 문제는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조현우는 “대표팀 내부적으로 감독님을 신뢰하고 믿는다. 카리스마가 있으신 분이기 때문에 선수들이 잘 따라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속 좋은 경기를 할 거라고 확신하기 때문에 많은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또 조현우는 손흥민이 동료들에게 ‘오늘 경기에서 꼭 승리하라’는 메시지를 보냈다고도 덧붙였다.
2024.10.11 I 주미희 기자
‘손흥민 없이 이겼다’ 홍명보호, 요르단 원정서 아시안컵 패배 설욕
  • ‘손흥민 없이 이겼다’ 홍명보호, 요르단 원정서 아시안컵 패배 설욕
  • 10일(현지시간) 요르단 암만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피파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3차전 한국과 요르단의 경기. 이재성이 선제골을 넣은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0일(현지시간) 요르단 암만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피파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3차전 한국과 요르단의 경기. 이재성이 선제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0일(현지시간) 요르단 암만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피파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3차전 한국과 요르단의 경기. 홍명보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홍명보호가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없이 지난 패배를 갚아줬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요르단 암만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3차전 원정 경기에서 요르단을 2-0으로 꺾었다.오만과의 2차전에 이어 2연승을 달린 한국(승점 7)은 조 1위로 올라섰다. 요르단과 한 경기 덜 치른 이라크(이상 승점 4)가 뒤를 이었다. 또 지난 2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요르단에 당한 패배를 설욕했다. 한국은 오는 15일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4차전 안방 경기를 치른다.한국은 4-2-3-1 전형으로 나섰다. 최전방에 주민규(울산HD)가 나섰고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 이재성(마인츠),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지원했다. 중원은 황인범(페예노르트), 박용우(알아인)가 지켰고 수비 라인은 이명재(울산),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조유민(샤르자), 설영우(즈베즈다)가 꾸렸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울산)가 꼈다. 부상으로 빠진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대신해 김민재가 주장 완장을 찼다.경기 초반 한국은 요르단의 공세에 애먹었다. 전반 3분 측면 크로스에 이은 모한나드 아부 타하의 슈팅이 나왔으나 골키퍼가 막아냈다. 이후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3분 뒤 요르단의 던지기 상황에서는 골대가 살렸다. 이 장면 역시 라인 아웃이 선언됐으나 아찔한 순간이었다.한국은 손흥민 자리에 나선 황희찬을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했다. 전반 9분 황희찬이 돌파하는 과정에서 압달라 나시브의 거친 태클에 쓰러졌다. 황희찬은 고통스러워했으나 치료를 받은 뒤 다시 투입됐다.황희찬은 부상에 개의치 않았다. 전반 19분 속도를 살려 왼쪽 측면을 돌파했다. 이명재에게 패스까지 연결됐으나 슈팅은 빗나갔다. 1분 뒤 황희찬이 또다시 쓰러졌다. 이번엔 에산 하다드의 태클에 다시 발목을 부여잡았다. 결국 황희찬을 대신해 엄지성(스완지 시티)이 투입됐다.10일(현지시간) 요르단 암만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피파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3차전 한국과 요르단의 경기. 황희찬이 부축을 받으며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0일(현지시간) 요르단 암만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피파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3차전 한국과 요르단의 경기. 이재성이 선제골을 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0의 흐름이 이어지던 전반 38분 한국이 침묵을 깼다. 오른쪽 측면에서 설영우가 올려준 공을 쇄도하던 이재성이 머리로 받아 넣었다.후반전 시작과 함께 다시 부상 악령이 찾아왔다. 후반 6분 교체 투입됐던 엄지성이 무릎을 부여잡고 주저앉았다. 결국 배준호(스토크 시티)와 함께 오현규(헹크)가 들어왔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실점 위기를 맞았다. 교체 투입된 야잔 알 나이마트에게 일대일 기회를 내줬으나 조현우가 막아냈다.10일(현지시간) 요르단 암만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피파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3차전 한국과 요르단의 경기. 오현규가 자신의 데뷔골이자 팀의 두번째 골을 성공시킨 뒤 교민들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오현규 뒤로 요르단 관중이 낙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0일(현지시간) 요르단 암만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피파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3차전 한국과 요르단의 경기. 대표팀 오현규가 팀의 두번째 골을 넣은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한국이 한 발 더 달아났다. 후반 23분 중앙선 부근에서 요르단의 공을 빼앗았다. 역습에 나선 배준호가 오현규에게 공을 내줬다. 오현규는 개인 기량으로 수비수를 제친 뒤 낮게 깔리는 슈팅으로 추가 골을 터뜨렸다. 오현규는 A매치 12경기 만에 데뷔 골을 기록했다.한국은 한껏 여유를 안은 채 요르단의 뒷공간을 노렸다. 후반 34분에는 배준호가 수비수 두 명을 뚫어낸 뒤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한국은 남은 시간 요르단의 공세를 효과적으로 막아내며 원정 승리를 챙겼다.
2024.10.11 I 허윤수 기자
‘이재성 선제골’ 홍명보호, 황희찬 부상 악재 속 전반 마무리
  • ‘이재성 선제골’ 홍명보호, 황희찬 부상 악재 속 전반 마무리
  • 10일(현지시간) 요르단 암만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피파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3차전 한국과 요르단의 경기. 이재성이 선제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0일(현지시간) 요르단 암만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피파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3차전 한국과 요르단의 경기 시작에 앞서 홍명보 감독이 국기에 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요르단을 상대로 설욕에 나선 홍명보호가 한 골 우위를 점한 채 전반전을 마쳤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요르단 암만국제경기장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3차전 원정 경기에서 이재성(마인츠)의 선제골로 1-0 앞선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한국은 4-2-3-1 전형으로 나섰다. 최전방에 주민규(울산HD)가 나섰고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 이재성(마인츠),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지원했다. 중원은 황인범(페예노르트), 박용우(알아인)가 지켰고 수비 라인은 이명재(울산),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조유민(샤르자), 설영우(즈베즈다)가 꾸렸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울산)가 꼈다. 부상으로 빠진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대신해 김민재가 주장 완장을 찼다.10일(현지시간) 요르단 암만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피파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3차전 한국과 요르단의 경기. 대표팀 주장 김민재를 비롯한 선수들이 경기장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경기 초반 한국은 요르단의 공세에 애먹었다. 전반 3분 측면 크로스에 이은 모한나드 아부 타하의 슈팅이 나왔으나 골키퍼가 막아냈다. 이후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3분 뒤 요르단의 던지기 상황에서는 골대가 살렸다. 이 장면 역시 라인 아웃이 선언됐으나 아찔한 순간이었다.한국은 손흥민 자리에 나선 황희찬을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했다. 전반 9분 황희찬이 돌파하는 과정에서 압달라 나시브의 거친 태클에 쓰러졌다. 황희찬은 고통스러워했으나 치료를 받은 뒤 다시 투입됐다.황희찬은 부상에 개의치 않았다. 전반 19분 속도를 살려 왼쪽 측면을 돌파했다. 이명재에게 패스까지 연결됐으나 슈팅은 빗나갔다. 1분 뒤 황희찬이 또다시 쓰러졌다. 이번엔 에산 하다드의 태클에 다시 발목을 부여잡았다. 결국 황희찬을 대신해 엄지성(스완지 시티)이 투입됐다.10일(현지시간) 요르단 암만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피파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3차전 한국과 요르단의 경기. 이재성이 선제골을 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0의 흐름이 이어지던 전반 38분 한국이 침묵을 깼다. 오른쪽 측면에서 설영우가 올려준 공을 쇄도하던 이재성이 머리로 받아 넣었다.전반전 추가시간이 8분이나 주어졌으나 추가 득점은 없었다. 한국이 1-0 앞선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2024.10.10 I 허윤수 기자
캡틴 김민재·이강인·황희찬’ 홍명호, 손흥민 없이 요르단에 설욕 나선다
  • 캡틴 김민재·이강인·황희찬’ 홍명호, 손흥민 없이 요르단에 설욕 나선다
  • 사진=대한축구협회10일 오후(현지시간) 무스카트 술탄 카부스 경기장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대한민국과 오만의 경기 전반전. 황희찬이 선제골을 넣은 뒤 하트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홍명보호가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주장 체제로 요르단전에 나선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0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요르단 암만국제경기장에서 요르단을 상대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3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이날 경기를 앞두고 대표팀은 주민규(울산HD),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이재성(마인츠), 황인범(페예노르트), 박용우(알아인), 이명재(울산), 조유민(샤르자), 김민재(뮌헨), 설영우(즈베즈다), 조현우(울산)가 선발로 나선다.손흥민의 주장 완장은 김민재가 이어받는다. 1996년생인 김민재는 A매치 65경기를 소화했다. 나이와 경험 측면에서 대표팀 선참급에 속한다. 홍 감독은 김민재가 수비 라인에서 경기 흐름을 읽고 이끌어 줄 적임자로 판단했다.사진=대한축구협회현재 B조는 3파전 양상이다. 한국을 포함해 요르단, 이라크가 나란히 1승 1무를 기록 중이다. 골득실에서 앞선 요르단이 1위, 한국이 2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맞대결 결과에 따라 한 팀이 치고 나갈 수 있다.FIFA 랭킹에서는 23위인 한국이 68위인 요르단에 앞선다. 상대 전적에서도 3승 3무 1패로 우위를 보이나 일격을 당한 기억이 선명하다. 올해 2월 막을 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요르단과 2차례 만났으나 1무 1패로 승리하지 못했다.특히 대회 준결승에서는 0-2로 무기력하게 패했다. 이날 패배 이후 선수단 내 충돌 문제가 불거졌고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이 경질됐다. 이후 계속해서 감독 선임에 난항을 겪었고 현재까지 문제가 이어지고 있다.홍명보호는 한국 축구의 침체가 시작된 요르단을 상대로 설욕과 함께 반등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
2024.10.10 I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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