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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박보람 생전 마지막 앨범…고민 끝 완성한 '오렌지 문'
  • 故 박보람 생전 마지막 앨범…고민 끝 완성한 '오렌지 문'[김현식의 서랍 속 CD]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요계 현장 곳곳을 누비며 모아둔 음반들을 다시 꺼내 들어보면서 추억 여행을 떠나보려 합니다. <편집자 주>오늘 꺼내 들어본 서랍 속 CD는 고(故) 가수 박보람이 2017년 7월 발매한 2번째 미니앨범 ‘오렌지 문’(ORANGE MOON)입니다. 박보람이 앨범 발매 당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예스24 무브홀(현 무신사개러지)에서 언론 음감회를 진행했을 때 받은 CD입니다.‘오렌지 문’은 박보람이 긴 공백기를 거쳐 발매한 앨범이었습니다. Mnet ‘슈퍼스타K2’ 출신인 박보람은 2014년 ‘예뻐졌다’로 음원차트 정상을 ‘올킬’하며 핫데뷔하고 이듬해 발매한 ‘연예할래’로도 호성적을 거두며 신흥 음원 강자로 떠올랐는데요. 그 이후 ‘미안해요’와 ‘다이나믹 러브’(Dynamic Love)를 추가로 낸 뒤엔 1년이 넘는 데뷔 후 가장 긴 공백기를 가졌습니다. 음감회 당시 박보람은 “공백기 동안 많은 시련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물건을 잃어버리는 사소한 일도 있었고, 할머니를 하늘로 떠나보내는 큰 아픔을 겪기도 했다. 음악적 정체성 또한 고민이었다”고 설명했죠. 더불어 박보람은 ‘노래를 잘하는 가수’가 아닌 ‘다이어트에 성공한 가수’라는 이미지가 부각되는 게 부담스러워 고민의 시간이 길었다는 언급도 했습니다.‘오렌지 문’은 고민 끝에 완성한 앨범이라는 점에서 박보람에게 의미가 더욱 남다른 듯 했는데요. 박보람은 “달이 무르익은 색이 오렌지빛이라고 생각해 앨범명을 ‘오렌지 문’을 택했다”면서 새 앨범 활동으로 한층 더 무르익은 뮤지션의 면모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넌 왜?’를 비롯해 ‘문워크’(MOONWALK), ‘아이러니’, ‘상상데이트’, ‘알잖아’ 등 5곡을 수록했습니다. 서사무엘, 오레오 (이기, C-no, 웅킴), 제피(Xepy), 노주환 등과 호흡을 맞춰 완성한 곡들입니다. 박보람은 “모든 곡이 좋아서 다 들려드리고 자랑하고 싶은 마음에 쇼케이스가 아닌 음감회를 개최한 것”이라며 앨범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가끔씩 생각이 많아지는 밤이면 / 괜히 스쳐 가는 너 때문에 울컥하지만 - ♪’ 타이틀곡 ‘넌 왜?’는 문득 문득 떠오르는 옛 연인에 대한 생각을 주제로 다룬 힙합 알앤비 장르 곡입니다. 맑으면서도 애달픈 박보람의 보컬이 잔잔한 피아노 선율과 빈티지한 사운드와 어우러져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곡인데요. 곡 후반부에는 피처링 아티스트로 참여한 서사무엘의 랩까지 더해져 폭발력과 쾌감이 적당히 배가됩니다.박보람은 음감회에서 ‘넌 왜?’를 “이별 뒤 감정을 솔직하게 담아낸 곡”이라고 소개하면서 “많은 분이 공감하실 것 같다”고 기대를 표했습니다. 댄스 퍼포먼스 장면을 더한 뮤직비디오에 대해선 “연습한 만큼 뜻대로 되지 않아 속상한 마음에 30분 정도 울고난 뒤 촬영한 것”이라는 비화를 밝히기도 했죠. 수록곡 중 ‘문워크’는 ‘넌 왜?’와 결이 비슷하면서도 한층 밝은 무드가 돋보이는 얼반 알앤비 곡입니다. 밤산책을 하며 좋아하는 상대에 관한 기분 좋은 상상을 하는 상황을 주제로 다뤘습니다. ‘아이러니’는 수록곡 중 유일하게 박보람이 직접 작사 작업에 참여한 곡이자 가장 통통 튀는 무드의 팝 트랙입니다. 사랑하는 상대에게 ‘내가 이랬다 저랬다 해도 미워하지 말고 바라봐달라’고 말하는 귀여운 노랫말이 감상포인트입니다.‘상상데이트’는 사랑에 빠진 여자의 이야기를 노래한 곡인데요. 수줍은 마음을 표현한 박보람의 섬세한 보컬과 경쾌한 사운드가 잘 어우러져 몰입도가 높은 곡입니다.마지막 트랙으로 담은 ‘알잖아’는 수록곡 중 유일한 알앤비 발라드 트랙인데요. 처음 겪는 이별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마음을 가사 주제로 다뤘습니다. 박보람은 “성장의 계단을 오르락내리락 하면서 마음이 불안정했는데, 이 노래가 저에게 위로가 됐다”면서 ‘알잖아’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했습니다.음감회에서 “귀여운 것도, 성숙한 것도, 조용한 것도 다 잘하는 만능 가수가 되고 싶다”고 밝힌 박보람은 ‘오렌지 문’ 발매 이후 발라드, 알앤비, 댄스 등 다채로운 색깔의 곡을 꾸준히 냈습니다. OST 가창 활동도 활발히 펼쳤고요.올해는 허각과 함께 부른 협업곡 ‘좋겠다’와 프로젝트 음원 ‘보고싶다 벌써’로 음악 팬들과 만났는데요. 이런 가운데 안타깝게도 지난 4월 11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는 비보가 전해졌죠. 2017년 7월 이후에는 싱글로만 신곡을 냈던 터라 ‘오렌지 문’은 박보람이 생전 발매한 마지막 앨범으로 남게 됐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겠습니다
2024.06.02 I 김현식 기자
라이즈, 데뷔 후 첫 홍콩 방문…전석매진 속 '팬콘' 마쳐
  • 라이즈, 데뷔 후 첫 홍콩 방문…전석매진 속 '팬콘' 마쳐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그룹 라이즈(RIIZE)가 팬콘 투어를 위해 첫 방문한 홍콩에서도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1일(현지시간)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에서 열린 그룹 라이즈의 ‘2024 라이즈 팬콘 라이징 데이 인 홍콩’. (사진=SM엔터테인먼트)라이즈는 1일(현지시간)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AsiaWorld-Expo)에서 ‘2024 라이즈 팬콘 라이징 데이 인 홍콩’(RIIZE FAN-CON ‘RIIZING DAY’ in HONG KONG)을 개최하고 현지 팬들과 만났다.2023년 데뷔한 라이즈가 홍콩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팬콘은 티켓 예매 오픈 이후 일찌감치 전석 매진되며 K팝 ‘라이징 스타’ 라이즈를 향한 폭발적인 관심을 실감하게 했다.라이즈는 이날 팬콘에서 ‘Get A Guitar’, ‘Talk Saxy’, ‘Love 119’ 등 역대 발표곡 무대, ‘Siren’, ‘Impossible’, ‘Honestly’ 등 오는 17일 발매되는 첫 미니앨범 수록곡 무대를 선사했다. 각종 챌린지 도전, 플레이리스트 추천, 고음 및 댄스 대결 등도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공연장 앞에 모인 팬들은 자발적으로 포토존을 제작해 공연 대기 시간을 마치 축제처럼 즐겼다. 공연 내내 멤버들에게 응원과 함성을 보냈으며, 라이즈가 앙코르 무대로 선보인 팬송 ‘One Kiss’ 시작 타이밍에 맞춰 ‘우리 사랑은 끝이 없다’는 한국어 문구의 슬로건을 드는 깜짝 이벤트로 멤버들을 감동시켰다.라이즈는 “홍콩에 온 건 처음인데 공항에서부터 열정적으로 환영해 주셔서 기뻤다. 여기까지 찾아와주시고 즐겨주셔서 감사드린다. 공연하면서 팬분들의 얼굴을 하나하나 보는 게 행복인 것 같다. 특히 ‘One Kiss’를 부를 때, 다 같이 팬라이트 들고 안무를 잘 따라해 주셔서 감동받았다. 다음에는 더 멋진 라이즈로 돌아오겠다”고 소감을 말했다.라이즈는 오는 15일 대만 타이베이에 위치한 뉴 타이베이 시티 엑시비션 홀(New Taipei City Exhibition Hall)에서 팬콘 투어를 이어간다.1일(현지시간)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에서 열린 그룹 라이즈의 ‘2024 라이즈 팬콘 라이징 데이 인 홍콩’. (사진=SM엔터테인먼트)1일(현지시간)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에서 열린 그룹 라이즈의 ‘2024 라이즈 팬콘 라이징 데이 인 홍콩’. (사진=SM엔터테인먼트)1일(현지시간)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에서 열린 그룹 라이즈의 ‘2024 라이즈 팬콘 라이징 데이 인 홍콩’. (사진=SM엔터테인먼트)1일(현지시간)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에서 열린 그룹 라이즈의 ‘2024 라이즈 팬콘 라이징 데이 인 홍콩’. (사진=SM엔터테인먼트)
2024.06.02 I 장병호 기자
세븐틴 정한×원우, 첫 싱글 '디스 맨' 오피셜 포토 공개
  • 세븐틴 정한×원우, 첫 싱글 '디스 맨' 오피셜 포토 공개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전 세계 음악 팬을 향한 세븐틴 정한×원우의 매혹이 시작된다.세븐틴 정한×원우 싱글 1집 ‘디스 맨’ 오피셜 포토. (사진=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정한×원우는 2일 자정 세븐틴 공식 SNS에 싱글 1집 ‘디스 맨’(THIS MAN) 오피셜 포토 ‘스팟티드: 디스 맨’(Spotted: THIS MAN)의 ‘블랙아웃 시티 1’(BLACKOUT CITY 1) 버전을 게재했다. 두 사람의 닮은 듯 다른 매력과 몽환적인 분위기가 호기심을 자아내는 사진이다.정한과 원우는 정전된 빌딩숲을 배경으로 서늘하면서도 고혹적인 아우라를 뿜어낸다. 클래식한 슈트에 화려한 액세서리가 어우러져 이들의 비주얼을 한층 돋보이게 만든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두 사람 뒤로 각각 얇은 곡선이 일렁여 보는 이들에게 최면을 거는 듯한 느낌을 준다.지난 1일 세븐틴 SNS에는 “이 남자를 본 적 있나요?”(Have you ever seen THIS MAN?)라는 글과 함께 도시 곳곳을 장식한 정한×원우의 사진이 공개돼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몽타주 필름에 이어 또 한 번 ‘이 남자’의 목격담을 묻는 콘텐츠가 계속 확산하며 글로벌 팬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정한×원우의 싱글 1집 ‘디스 맨’은 오는 17일 발매된다. 세븐틴은 이보다 하루 앞선 16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열리는 ‘위버스콘 페스티벌’에 출연해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세븐틴 정한×원우 싱글 1집 ‘디스 맨’ 오피셜 포토. (사진=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세븐틴 정한×원우 싱글 1집 ‘디스 맨’ 오피셜 포토. (사진=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세븐틴 정한×원우 싱글 1집 ‘디스 맨’ 오피셜 포토. (사진=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2024.06.02 I 장병호 기자
BTS 진 12일 전역…13일 '2024 페스타'로 팬 만난다
  • BTS 진 12일 전역…13일 '2024 페스타'로 팬 만난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맏형 진이 군 복무를 마치고 오는 12일 전역한다.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진. (사진=빅히트뮤직)2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진은 전역 다음날이자 방탄소년단 데뷔 기념일인 오는 13일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일대에서 열리는 오프라인 행사 ‘2024 페스타’(2024 FESTA)에 참석한다.‘페스타’는 방탄소년단 데뷔일인 6월 13일을 기념하며 팬들과 만나는 축제다. 진은 이번 행사에서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팬 이벤트에 참석한다. 전역 이후 첫 공식 활동이다.빅히트뮤직은 “이번 행사는 ‘아미’(방탄소년단 팬덤)와 가까운 거리에서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진의 제안으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이번 이벤트는 1부 ‘진스 그리팅스’(진’s Greetings)와 2부 ‘2024년 6월 13일의 석진, 날씨 맑음’으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팬 1000명을 대상으로 한 포옹(허그)회를 진행한다. 2부에서는 ‘아미’가 보고 싶어 하는 진의 다양한 모습을 만날 수 있는 코너를 마련한다. 현장에 오지 못하는 팬을 위해 2부에 한해 방탄소년단 멤버십 가입자를 대상으로 위버스 라이브 스트리밍을 진행한다.진은 방탄소년단 멤버 중 처음으로 2022년 12월 입대해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해왔다. 빅히트뮤직은 “진은 하반기 활동의 신호탄을 ‘아미’와 함께 쏘아 올리며 방탄소년단 완전체의 새로운 챕터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줄 것”이라고 전했다.‘2024 페스타’는 1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종합운동장 내 풋살장과 체육공원 일대에 열린다. 업사이클링 파츠 만들기, 방탄소년단의 노래 가사를 랜덤으로 뽑는 ‘뽑아라 방탄’, 소규모 포토존 등을 마련한다.전역을 앞둔 진을 포함한 RM, 제이홉, 슈가, 지민, 정국, 뷔 등 BTS 일곱 멤버 전원은 군 복무 중이다.
2024.06.02 I 장병호 기자
늦봄 햇살과 가장 잘 어울리는 음악은, 재즈
  • 늦봄 햇살과 가장 잘 어울리는 음악은, 재즈
  • '서울재즈페스티벌 2024' 무대에 오른 데이식스(DAY6) 영케이. 프라이빗커브 제공.[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봄날 따사로운 햇살과 바람을 재즈, 그리고 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열리고 있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서울재즈페스티벌’(이하 서재페)이다. 서재페는 지난 31일 시작해 오는 2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팬들의 귀를 즐겁게 하고 있다. 매해 풍성한 라인업과 이벤트로 리스너들을 사로 잡은 서재페는 올해도 인기몰이 중이다.개막 첫날 무대에 선 라우브(LAUV), 정글(JUNGLE), 톤즈앤아이(TONES AND I), 맥 에이어스(Mac Ayres), 데이식스(DAY6), 폴킴, 이영지, 선우정아, 대니구 등 아티스트 공연을 즐기기 위한 관람객들로 공연장은 장사진을 이뤘다. 관람객들은 공연장을 오가며 경품 이벤트나 무료 포토부스 촬영 등에도 참여하며 페스티벌을 즐겼다.주최측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4개 스테이지를 마련했다.'히로미의 소닉원더' 우에하라 히로미가 '서울재즈페스티벌 2024'에서 연주 중이다. 프라이빗커브 제공.‘한방’이 있는 라인업 돋보인다. 재즈 아티스트의 비중이 낮아진다고 아쉬워하는 재즈 팬들을 달랠 수 있는 아티스트 선정이다. ‘히로미의 소닉원더’는 격정적 재즈 연주로 눈길을 사로 잡았다. ‘조슈아 레드먼 그룹’은 아리랑을 불러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호수수변무대에선 만석으로 입장을 못해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는 팬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재즈’라는 다소 매니악한 장르로 이 정도 페스티벌을 일군 주최측의 고심이 묻어나는 무대들이다. 다만 매년 오르는 티켓가격은 부담스러울 수 있겠다. 1일권이 18만7000원이다. 서재페는 2일까지 서울 송파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페스티벌 마지막날엔 집시 킹스(Gipsy Kings), 존 스코필드 트리오(John Scofield Trio), 리앤 라 하바스(Lianne La Havas), 라우브(with NCT 재현), 제레미 주커(제레미 주커), 장기하, 정동환 등이 관람객들을 만난다.'서울재즈페스티벌 2024' 무대에 오른 데이식스(DAY6) 원필. 프라이빗커브 제공.
2024.06.02 I 이혜라 기자
"코인 손댔다가"…김동현, 반포자이 '반전세' 사연은
  • "코인 손댔다가"…김동현, 반포자이 '반전세' 사연은 [누구집]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이종격투기 선수 출신 방송인 김동현이 자신이 살고있는 반포동 80평 아파트의 내부를 공개했습니다. 코인 투자 실패로 가지고 있던 부동산을 모두 처분했다고 밝힌 김동현은 현재 집도 자가가 아니라고 고백해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종격투기 선수 출신 방송인 김동현과 반포자이 단지 전경 (사진=뉴스1, 이데일리)최근 한 유튜브 방송의 게스트로 출연한 김동현은 방송인 장성규를 자신의 집인 서초구 반포자이로 초대했습니다. 장성규는 김동현과 함께 아침 식사를 하면서 선수 시절 에피소드 등을 들은 뒤 “부동산 쪽으로는 이미 챔피언이 됐겠다, 여기가 대한민국에서 상징적인 아파트가 아니냐”며 재테크로 화두를 돌렸습니다.그러자 김동현은 “반포 자이가 예전에는 정말 그랬던 것 같은데 요즘은 좋은 아파트가 많이 생겼다”며 “그런데 이 집은 자가가 아니다. 자가면 못 사서 반전세로 살고 있다”고 말해 장성규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반포자이는 지난해 9월 80평 17층 물건이 65억원에 거래됐습니다. 아울러 지난달엔 6층 물건이 22억원에 전세 계약을 맺었고, 21층 물건이 보증금 3억원에 월세 1300만원으로 계약되기도 했습니다. 이어 김동현은 “예전에 한남더힐의 작은 평수에서 살다가 그걸 팔았다. 주택이 조금 더 있었는데 가격이 오르기 전에 다 팔았고 이제는 무주택자”라며 씁쓸하게 웃었습니다.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한남더힐은 2018년 26평형이 18억원대에서 거래되다 최근 30억원을 돌파했습니다.김동현은 “코인에 투자했다가 큰 손해를 봤다, 쉽게 하면 안 되는 것이더라”며 부동산을 처분한 배경을 털어놨습니다. 그러면서 “이러다 ‘우리 애들 다 길바닥 가겠다’ 싶어서 정신 차렸다, 투자 공부를 정말 많이 했고 이제야 본전이 됐다”며 안도의 웃음을 지었습니다. 서초구 반포자이 단지 전경 (사진=이데일리 이배운 기자)한편 2008년에 완공된 반포자이는 우리나라 아파트 시장을 선도하는 곳으로 꼽힙니다. 우선 지하철 3·7·9호선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인데다 반포IC를 통해 경부고속도로 진입이 편리하며 강남에 접근하기도 쉽습니다. 각종 백화점, 대형병원 접근성도 좋고 8학군 지역으로 반포고·서울고·상문고 등이 가까워 교육환경이 뛰어납니다.앞서 반포자이는 고(高)분양가 논란과 함께 일반분양 물량 중 40%가 미분양으로 남는 굴욕을 겪은 적 있습니다. 하지만 ‘알짜 입지’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면서 수요자들이 속속 몰려들었고 분양가 논란이 무색하게 집값은 꾸준히 올랐습니다. 전국적으로 ‘집값 양극화’가 심화할 것이란 관측이 잇따르는 가운데, 반포 자이는 탁월한 입지에 힘입어 계속 가치가 상승할 것이란 게 부동산 업계의 전망입니다.
2024.06.02 I 이배운 기자
신도림 디큐브시티 29억, 용산 파크타워 24억
  • 신도림 디큐브시티 29억, 용산 파크타워 24억[경매브리핑]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이번주 법원경매를 통해서는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디큐브시티 아파트동 51층이 28억 5375만원에 주인을 찾았다. 최다 응찰자 물건은 서울 송파구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 306동 8층으로 36명이 몰렸다. 최고 낙찰가 물건은 경기 양주시 백석읍 기산리의 숙박시설로 52억 7000만원을 기록했다.5월 5주차(5월 27일~5월 31일) 전국 법원 주거, 업무·상업시설, 토지, 공업시설 등 용도 전체 경매 진행건수는 4107건으로 이중 1055건(낙찰률 25.7%)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2910억원으로 낙찰가율은 68.5%, 평균 응찰자 수는 3.5명이었다.이중 수도권 주거시설은 1024건이 진행돼 338건(낙찰률 33.0%)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1184억원, 낙찰가율은 82.0%였다. 평균 응찰자 수는 4.3명이다. 서울 아파트는 47건이 진행돼 27건(낙찰률 57.4%)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287억원, 낙찰가율은 88.8%로 평균 응찰자 수는 8.4명이다.이번주 주요 서울 낙찰 물건을 보면 먼저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디큐브시티 아파트동 51층(전용 200㎡)이 감정가 39억 8300만원, 낙찰가 28억 5375만원(낙찰가율 71.6%)를 기록했다. 유찰횟수는 2회, 응찰자 수는 4명이었다. 서울 용산구 용산동5가 24 ,한강로3가 92 파크타워 25층(전용 100㎡)은 감정가 23억 8000만원, 낙찰가 24억 1550만원(낙찰가율 101.5%)를 보였다.서울 강동구 암사동 강동롯데캐슬퍼스트 134동 4층(전용 134㎡)은 감정가 17억 5000만원, 낙찰가 15억 1599만 9000원(낙찰가율 86.6%), 서울 성동구 응봉동 대림강변타운 106동 5층(전용 115㎡)은 15억 8500만원(낙찰가율 95.5%), 서울 성동구 금호동1가 이편한세상금호파크힐스 108동 3층(전용 85㎡)은 15억 2900만원(낙찰가율 105.4%), 서울 강남구 율현동 강남한신휴플러스8단지 806동 1층(전용 102㎡)은 14억 3248만 9900원(낙찰가율 71.6%) 등에 주인을 찾았다.서울 송파구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 306동 8층. (사진=지지옥션)이번주 최다 응찰자 물건은 36명이 몰린 서울 송파구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 306동 8층(전용 118㎡)으로 감정가 18억 1000만원, 낙찰가 18억 1799만 9000원(낙찰가율 100.4%)를 보였다. 위치는 가락시장역 남서측 인근이다. 해당 아파트는 4494세대 56개동 대단지 아파트로 총 15층 중 8층, 방4개 욕실2개 계단식 구조다. 주변은 아파트 단지 업무상업시설이 밀집해 있다. 동부지방법원 등 관공서와 근린공원이 가깝고, 지하철 3호선과 8호선 환승역인 가락시장역이 인접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매우 편리하다. 주변 교육기관은 서울평화초등학교가 있다.이주현 지지옥션 전문위원은 “권리분석에 문제는 없다. 소유자가 점유하고 있어 명도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재건축 추진중인 아파트 단지로서 향후 가치상승 기대감이 높은 단지다”고 말했다.이어 “현재 저층 매물도 19억원 넘는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어 감정평가 금액이 상대적으로 낮은 상황이다”면서 “1회 유찰로 14억원대의 최저가격이 형성되자 저가 매수를 희망하는 실수요자와 투자자가 대거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경기 양주시 백석읍 기산리 217-1의 숙박시설. (사진=지지옥션)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은 경기 양주시 백석읍 기산리 217-1의 숙박시설(건물면적 4093.4㎡, 토지면적 3108.0㎡)이다. 감정가는 59억 6375만 7500원, 낙찰가는 52억 7000만원(낙찰가율 88.4%)이었다. 응찰자 수는 2명이며 낙찰자는 법인이다.해당 물건은 기산저수지 북동측 인근에 위치했다. 주변은 산지와 농경지, 근린시설 등이 혼재돼 있다. 기산저수지가 가까워 관광객 수요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이주현 전문위원은 “건물 신축 중 중단된 상태로서 공사 자재 및 팬스 등이 설치돼 있다”며 “현장에는 유치권을 주장하는 현수막이 설치돼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건물 공사가 중단되 상태라는 점에서 공사비 문제로 향후 유치권에 대한 분쟁이 예상된다. 또 건물의 용도가 숙박시설(무인텔)이라는 점에서 수요와 수익률 분석이 매우 중요해 보인다”면서 “건축비가 높은 상황이고, 고물가로 인한 소비감소가 이어지고 있어 향후 운영계획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요구된다”고 조언했다.(자료=지지옥션)
2024.06.02 I 박경훈 기자
'지구마불2' 강기영 "곽튜브와 남은 여행 절대 안 떨어져"…포텐 폭발 예고
  • '지구마불2' 강기영 "곽튜브와 남은 여행 절대 안 떨어져"…포텐 폭발 예고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지구마불 세계여행2’ 강기영이 곽튜브와 중국 여행을 앞두고 최고의 케미를 예고했다.1일 오늘 방송되는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2’(이하 ‘지구마불2’) 13회에서는 출연진들의 강력한 요청으로 5라운드 여행도 함께하게 된 ‘도빠민’ 팀 빠니보틀과 김도훈, ‘원 플러스 원’ 팀 원지와 원진아, ‘꽉기영’ 팀 곽튜브와 강기영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그중 ‘꽉기영’ 팀 곽튜브와 강기영은 중국으로 여행을 떠난다.‘꽉기영’ 팀은 4라운드에서 유독 우여곡절을 많이 겪은 팀이다. 4라운드에서는 페루 쿠스코 공항으로 이동하던 중에 곽튜브가 여권을 잃어버려 강기영 혼자 비행기를 탑승하기도 하고, 고산 도시인 쿠스코에서는 곽튜브가 고산병으로 고생하며 위기를 겪기도 했다. 또한 ‘나라카드’ 혜택으로 가게 된 오얀타이탐보의 ‘절벽 호텔’은 고소 공포증이 있는 곽튜브가 고민 끝에 결국 숙박을 포기하며 생이별하는 상황도 펼쳐졌다.이에 두 사람이 5라운드 여행도 함께하게 됐다는 소식이 두 사람의 케미를 기대하던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두 사람이 이번에 함께 가게 된 나라가 ‘중국’이라고 전해져 더욱 호기심을 높인다. 해외여행 중 종종 중국인으로 오해를 받는 곽튜브지만, 그도 인생 처음으로 중국에 가게 된 것.또한 이는 영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등을 구사하며 ‘언어 천재’라고 불리던 곽튜브가 오랜만에 언어의 장벽을 느꼈다고 해 기대를 더한다. 모든 안내가 중국어로만 되어 있는 중국에서 두 사람은 기차 하나를 탈 때도 헤매며 난관에 부딪혔다는 전언. 베테랑 여행 크리에이터 곽튜브조차 “여행해 본 나라 중 역대급 난이도”라고 혀를 내두른 두 사람의 중국 여행기가 궁금해진다.이런 가운데 본격적인 5라운드 여행 시작을 앞두고 강기영의 서면 인터뷰가 공개됐다. 먼저 그는 출연 제의가 왔을 때의 소감을 묻는 질문에 “여행 크리에이터들의 콘텐츠를 보면서 대리 만족 여행을 하기도 했었고, 그들의 용기에 경외심 마저 들기도 했었다. 처음 출연 제의가 왔을 땐, ‘<지구마불2>가 아니면 내가 언제 이런 경험을 해볼 수 있을까?’하는 마음에서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이어 “주사위를 돌려 지구의 이곳저곳을 여행하고 왔다는 사실이 아직도 꿈만 같다. 이러한 좋은 경험이 자양분이 되어 좋은 연기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지구마불2’ 여행이 자신에게 미친 영향을 설명했다.앞서 공개된 4라운드 여행 콘텐츠에서 강기영은 미국, 페루 등에서 현지인 팬들과 만나며 글로벌 인기를 확인하기도 했는데. 이에 대해 강기영은 “한국과 아시아를 넘어, 북미와 남미 지역에 계신 분들께서도 ‘배우 강기영’을 알아봐 주시는 것에 감탄했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 출연을 알아봐 주신 애틀랜타 공항 내 커피숍 직원분들, 페루행 비행기를 타기 직전에 친절하게 인사해 주셨던 파울로 형님, 마추픽추 빌리지에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열광해 주셨던 관광객 분들 등 알아봐 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이 저에게는 큰 감동과 깊은 인상을 주었다”고 이야기하며 다시 한번 감사를 전했다.마지막으로 그는 5라운드 여행 관전포인트에 대해 “페루 공항과 절벽호텔에서는 곽튜브와 생이별을 겪었지만, 남은 여행 일정에서는 절대 둘이 떨어지지 않겠다 약속드린다”며 “페루에서부터 맞춰온 ‘꽉기영’ 팀의 케미스트리는 이번 5라운드 중국 여행에서 더욱 포텐이 터질 예정이다. 마지막까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한편 ‘꽉기영’ 팀 곽튜브와 강기영의 좌충우돌 중국 여행을 확인할 수 있는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2’는 오늘(1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2024.06.01 I 김보영 기자
TXT, 美 ABC '굿모닝 아메리카' 출연…"K팝 센세이션" 현지 주목
  • TXT, 美 ABC '굿모닝 아메리카' 출연…"K팝 센세이션" 현지 주목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북미 투어를 진행 중인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현지 유명 방송에 출연하며 활동에 박차를 가했다.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는 지난달 3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ABC의 대표 모닝쇼 ‘굿모닝 아메리카’(Good Morning America)에 출연했다. 이들은 ‘굿모닝 아메리카’의 뉴욕 스튜디오에서 생방송으로 인터뷰를 진행하고, 지난 4월 발매된 미니 6집 ‘minisode 3: TOMORROW’의 타이틀곡 ‘Deja Vu’ 퍼포먼스를 펼쳤다.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출연 당일, 방송 스튜디오 인근에는 이들을 보기 위해 많은 인파가 몰렸다. 한국어로 쓴 플래카드와 멤버들의 이름을 외치며 환영하는 팬들의 모습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탄탄한 현지 인기를 실감케 했다.쇼 진행자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를 “K팝 센세이션”, “K팝 그룹 중 두 번째로 ‘빌보드 200’에 10개 이상의 앨범을 차트인 시킨 팀”이라고 소개했다. 이어진 토크에서는 1일~2일 개최되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 공연이 언급돼 현지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매디슨 스퀘어 가든은 존 레논(John Lennon), 퀸(Queen), 비욘세(Beyonce),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 등 당대 내로라하는 아티스트들이 거쳐 간 상징적인 공연장이다.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Deje Vu’ 무대였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수려한 비주얼과 섬세한 표현력, 곡 특유의 애절하고 벅찬 에너지가 완벽하게 어우러져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굿모닝 아메리카’ 출연은 벌써 네 번째다. 지난 2021년 두 차례 출연 당시 이들은 정규 2집 ‘혼돈의 장: FREEZE’의 타이틀곡 ‘0X1=LOVESONG (I Know I Love You) feat. Seori’(제로 바이 원 러브송)과 수록곡 ‘Magic’ 무대를 꾸몄고, 2022년 ‘Good Boy Gone Bad’ 퍼포먼스를 선보인 바 있다.한편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세 번째 월드투어 ‘TOMORROW X TOGETHER WORLD TOUR ’를 통해 전 세계 팬들과 만나고 있다. 미국에서는 8개 도시에서 총 11회 공연을 갖는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터코마, 오클랜드, 로스앤젤레스, 휴스턴, 애틀랜타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고 1~2일 뉴욕, 5~6일 로즈몬트, 8일 워싱턴 D.C에서의 무대를 앞두고 있다.
2024.06.01 I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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