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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기회의 땅 투르크 도착…에너지 협력·교역 확대
  • 尹, 기회의 땅 투르크 도착…에너지 협력·교역 확대
  • [아시가바트=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투르크메니스탄을 시작으로 중앙아시아 국빈 순방 일정을 시작했다. 윤 대통령은 자원 부국인 투르크메니스탄과 에너지·인프라 협력 확대를 논의했다.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0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3개국 방문차 출국하며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중앙아시아 순방 첫 방문지인 투르크메니스탄 수도 아시가바트에서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었다. 양국 정상은 회담 후 두 나라 협력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윤 대통령과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특히 에너지 플랜트 협력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전 세계에서 천연가스 확인 매장량(약 13조 6000억 ㎡)이 네 번째로 많은 자원 부국이다. 윤 대통령 순방과 그에 따른 MOU로 한국 에너지·인프라 기업들의 현지 진출도 더 원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투르크메니스탄 언론도 윤 대통령 방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국영 일간지 ‘투르크메니스탄’은 이날 윤 대통령의 방문 소식을 전하며 “양국이 에너지·스마트시티 등 주요 유망 분야에 대해 건설적인 협의를 할 것”이라고 했다. “(한국은) 투르크메니스탄이 미래로 나아가는 데 필요한 자본과 기술·인프라 등 분야에서 협력해 나갈 수 있는 동반자”라고도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11일엔 한·투르크 비즈니스 포럼에서 기조 연설을 한 후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최고지도자와 오찬을 함께 할 예정이다.윤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순방은 지난해 말 네덜란드 방문 이후 6개월 만의 해외 방문이다. 이번 순방엔 부인 김건희 여사도 동행했다. 윤 대통령은 11~13일, 13~15일엔 각각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다.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에서도 자원 공급망 관련 협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정부는 윤 대통령의 이번 순방이 윤석열 정부의 중앙아시아 특화 외교 전략인 ‘한-중앙아시아 K-실크로드’ 구상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투르크메니스탄·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타지키스탄·키르기스스탄)은 내년 한국에서 정상회의를 열고 자원 협력과 공적개발원조(ODA)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2024.06.10 I 박태진 기자
한-중남미 미래포럼 개최…쿠바 측 수교후 첫 고위인사 방한
  • 한-중남미 미래포럼 개최…쿠바 측 수교후 첫 고위인사 방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외교부가 개최한 한-중남미 미래포럼에 지난 2월 한국과 국교정상화를 한 쿠바측 고위인사가 수교 이후 4개월만에 한국을 첫 방문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쿠바와 수교로 한국은 중남미 국가와 외교망을 완성했다며 중남미 국가와 동반자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10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2024 한-중남미 미래협력 포럼’에서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뉴스1)외교부는 10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17회 ‘한-중남미 미래협력 포럼’을 개최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이날 영상 환영사에서 “지난 2월 쿠바와 외교관계 수립으로 한국은 33개 모든 중남미 국가와 외교망을 완성했다는 점에서 2024년에는 한-중남미 관계의 새로운 이정표가 됐다”고 강조했다.이어 조 장관은 “한국은 20여년 전 발효된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을 시작으로 중남미 9개국과 FTA를 맺으면서 세계 10대 경제대국이자 무역 강국으로 거듭났다”며 “한국과 중남미는 원자재, 공산품에 머물던 단순 교역 관계에서 이제는 항공우주, 수소, 방산 등 최첨단 분야에서 함께 미래를 열어가는 협력 동반자가 됐다”고 밝혔다.카를로스 페레이라 쿠바 외교부 양자총국장은 이날 3세션 ‘민생 안정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분야별 맞춤형 실질협력 확대’에 참석해 한-쿠바 협력 의지를 밝혔다.페레이라 국장은 “최근 몇년간 한국은 아시아태평양 국가 중 쿠바의 3~4위 교역국”이라며 “쿠바의 광물이나 신재생에너지, 농업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과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2016년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를 통해 기후변화가 카리브해에 미치는 영향 등의 공공사업을 했던 것을 언급하며 “한국, 쿠바, 카리브국가연합(ACS)을 통한 삼각 협력을 채택하면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또 페레이라 국장은 “쿠바 사람들은 K-팝과 K-드라마를 즐기고, 한국 물품을 좋아한다”며 “팬데믹 이전인 2019년에 쿠바에 대한민국 관광객이 1만4000명이 방문했는데 다시 회복하기를 희망한다”고 교류 희망을 드러냈다.한편, 한국과 쿠바는 양국에 빠른 시일 내로 상호 상주공관을 개설한다는 계획이다. 쿠바는 ‘북한의 형제국’으로 한국의 193번째 수교국이다. 쿠바가 한국과 수교를 맺음으로 인해 북한은 국제사회에서 한층 고립될 전망이다.외교부 당국자는 “쿠바 측 공관 개설 요원이 한국에 도착해서 준비하고 있다”며 “우리도 조속한 시일 내에 요원을 파견하기 위해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6.10 I 윤정훈 기자
행안부, 페루 외교장관 만나 ‘디지털 정부’ 협력 모색
  • 행안부, 페루 외교장관 만나 ‘디지털 정부’ 협력 모색
  •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행정안전부가 페루 외교부 장관과 만나 디지털정부 및 공공데이터 품질관리 협력과 새마을운동 지원 등 양국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연합뉴스)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10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하비에르 곤살레스 올라에체아 프랑코 페루 외교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이날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열리는 ‘2024 한·중남미 미래협력 포럼’을 계기로 페루 측이 대한민국의 주요 디지털 정책 사례 공유를 한국 측에 제안함에 따라 이뤄졌다. 이 장관은 국민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한민국의 ‘디지털 플랫폼 정부’ 비전을 소개하고 공공데이터 품질인증 제도 등 한국의 선진적인 디지털정부 정책 사례에 대해 설명했다. 양 장관은 페루에서 운영 중인 ‘한·페루 디지털정부 협력센터’의 범국가문서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의 성과를 평가하며, 앞으로도 디지털정부 협력센터가 양국 간 협업의 거점으로서 핵심 역할을 다해주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디지털정부 협력센터는 협력국에 전문가를 파견해 양 정부가 공동으로 디지털정부 관련 정책연구, 시범사업, 공무원 역량개발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기준 페루와 세르비아, 튀니지 등 8개국 운영 중이며, 2025년 조지아, 이집트에 추가 신설될 예정이다.하비에르 곤살레스 올라에체아 프랑코 장관은 “페루의 잉카 공동체 정신과 한국의 새마을운동 정신이 매우 유사하다”며 “양국 간의 새마을운동 협력사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했다. 이상민 장관도 “페루는 태평양 연안국이자 아마존 유역국으로서 지리적 이점을 가지고 있으며 한·중남미 파트너십 증진을 위한 핵심 협력국”이라며 “중남미의 대표적인 신흥경제국인 페루와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2024.06.10 I 최오현 기자
개인정보위, '2024 프라이버시 심포지엄'서 원칙 중심 규제 강조
  • 개인정보위, '2024 프라이버시 심포지엄'서 원칙 중심 규제 강조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최장혁 부위원장이 오는 14일까지 5일간 이탈리아에서 개최되는 ‘2024 프라이버시 심포지엄 컨퍼런스’에 참석했다고 10일 밝혔다.최장혁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달 30일 서울 서초구 국립중앙도서관 사서연수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2024년 제1회 ‘개인정보 기술포럼’ 세미나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개인정보보호위원회)프라이버시 심포지엄은 이탈리아 개인정보 감독기구(GDPD; Garante)가 지난 2022년부터 매년 주최하는 행사다. 개인정보 분야 최신 연구, 규제 동향 등을 공유하고 이해관계자 및 규제·정책당국 등 다자간 대화와 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국제 컨퍼런스다. 프랑스·독일·스페인 등 주요국 개인정보 감독기구, 유럽 평의회(CoE), 유럽 프라이버시·인증센터(ECSO) 등이 참석한다.국제사회에서는 그간 한국의 데이터 및 개인정보 정책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관련 내용에 대한 공유를 희망해왔다. 이러한 요구에 따라 개인정보위는 한국의 개인정보 정책 및 규제 동향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데이터 및 개인정보 보호 체계의 국제적 상호운용성 제고에 기여하고자 이번 컨퍼런스에 참여하게 됐다.최장혁 부위원장은 11일(현지시간 16시) ‘데이터 및 개인정보 보호의 지역적 변화’ 세션 발표 및 패널 토론에 참석해 우리나라의 개인정보 보호법과 정책의 발전과정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인공지능(AI) 시대의 ‘원칙’ 중심의 개인정보 정책 및 규제 필요성과 향후 계획도 공유한다.최 부위원장은 파편화된 대륙별·국가별 규제와 정책은 국경 간 자유로운 데이터 흐름을 저해할 뿐 아니라 규제의 효과성도 떨어트릴 수 있다는 점에서 국제적인 대화와 논의를 통해 상호운용성을 높여가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 개인정보위도 더욱 활발한 국제 논의의 장을 마련해 나가겠다는 의지와 함께 내년 서울에서 열리는 글로벌 개인정보 감독기구 협의체(GPA) 총회 준비 상황도 알릴 계획이다.뿐만 아니라 최 부위원장은 프랑스 등 주요국 개인정보 감독기구와 면담도 가진다. 특히 프랑스 감독기구(CNIL)와는 최근 공동작업한 ‘아동?청소년 개인정보 인식 제고 공동 포스터’ 홍보 성과 확산 방안과 AI 정책 협력과제 등에 대해서 논의할 계획이다.
2024.06.10 I 김가은 기자
오영주 장관 “韓과 중남미, 상호보완적 구조…연대 필요한 시점”
  • 오영주 장관 “韓과 중남미, 상호보완적 구조…연대 필요한 시점”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0일 “풍부한 에너지 자원 및 두터운 젊은 인구를 가진 중남미와 반도체, AI 등 최첨단 기술과 디지털 역량을 가진 한국은 상호보완적 구조를 바탕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좋은 파트너”라고 말했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오 장관은 이날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2024 한-중남미 미래협력 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분쟁, 그리고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국제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라며 “그 여파로 각 국의 민생경제 역시 어려운 상황으로 어느 때보다 믿을 수 있는 파트너와의 연대와 협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이 같이 강조했다.오 장관은 “우리가 오랜 기간 쌓아온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한국과 중남미 지역의 경제 분야 파트너십 증진과 민생경제 강화를 위해 세 가지 협력 방향을 강조한다”라며 △민간 중심 협력 △인적교류·개발 경험 공유 △첨단산업으로 협력 분야 확대 등을 제시했다.그는 “그간 정부 중심으로 이루어진 한-중남미 협력 관계를 민간이 주도할 수 있도록 민간 분야 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라며 “중기부는 한-중남미 스타트업 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투자와 기술지원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했다. 이어 “최근 중기부는 콜롬비아에 청년창업 지원을 위한 인프라와 경험을 전수했다”라며 “그간 물적 자원 중심으로 이뤄진 경제협력 방식을 넘어기술 및 인적교류, 개발 경험의 공유 등다양한 방식으로 협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라고 덧붙였다.아울러 “자원, 농산품, 제조업 등 교역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던 지금까지의 양 지역 경제협력 분야를 앞으로는 첨단산업, 디지털화, 스타트업 육성 등 다양한 분야로 업그레이드해야 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오 장관은 “중기부는 미래지향적인 양측의 협력관계 발전을 위해 앞으로 더 적극적인 역할을 담당해 나갈 것”이라고 축사를 맺었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한편 올해 17차를 맞은 한-중남미 미래협력포럼은 한국과 중남미 간 파트너십 증진을 위해 2008년부터 개최돼온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페루 외교장관·온두라스 외교장관·칠레 광업부 장관·과테말라 경제부 차관·도미니카공화국 산업부 차관·쿠바 외교부 양자총국장 등 중남미 6개국 고위급 인사가 참가했다. 특히 카를로스 페레이라 쿠바 총국장은 지난 2월 한-쿠바 수교 이후 한국으로 처음 파견된 정부 대표단이다.
2024.06.10 I 김영환 기자
조태열 “한-쿠바 수교, 33개 모든 중남미와 외교망 완성”
  • 조태열 “한-쿠바 수교, 33개 모든 중남미와 외교망 완성”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최근 한국과 쿠바의 외교관계 수립을 언급하며 “2024년 한-중남미 관계의 새로운 이정표가 됐다”고 강조했다.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9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열린 한-페루 외교장관 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시스)조 장관은 10일 오전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2014 한-중남미 미래협력 포럼’ 영상 환영사에서 “한국은 33개 모든 중남미 국가들과 외교망을 완성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조 장관은 “한국과 중남미 지역은 120여년간 우애와 연대의 여정을 함께 해왔다”며 “1905년 멕시코 이민으로 시작된 여정은, 1950년 모든 중남미 국가의 한국 전쟁 지원을 통해 연대감을 굳건히 했다”고 밝혔다.이어 “한국은 20년전 발효된 한-칠레 FTA를 시작으로 중남미 9개국과 FTA를 맺으면서 세계 10대 경제 대국이자 무역강국으로 거듭났다”며 “한국과 중남미는 원자재, 공산품에 머물던 단순 교역관계에서 이제는 항공우주, 수소, 방산 등 최첨단 분야에서 함께 미래를 열어가는 협력 동반자가 됐다”고 평가했다.지난 2008년부터 매년 개최된 이 행사는 특히 올해 카를로스 페레이라 쿠바 외교부 양자총국장이 참석해 의미가 있다. 지난 2월 한국과 수교를 맺은 후 쿠바 측 고위 인사의 첫 공식 방한이다. 카를로스 국장은 ‘민생 안정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분야별 맞춤형 실질협력 확대’를 주제로 한 세션3에서 발표를 할 예정이다.하비에르 곤잘레스-올라에체아 프랑코 페루 외교부 장관은 “중남미는 팬데믹으로 인해 식량 위기 등 어려운 시기를 겪고있다”며 “개발도상국에서 발전한 대한민국의 사례는 페루 뿐 아니라 중남미 국가들이 배워야 할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4.06.10 I 윤정훈 기자
尹대통령, 중앙아 3국 방문 위해 출국…올 첫 해외순방
  • 尹대통령, 중앙아 3국 방문 위해 출국…올 첫 해외순방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올해 첫 해외 순방지인 중앙아시아 3국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0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3개국 방문차 출국하며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10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투르크메니스탄으로 출국했다. 윤 대통령은 5박 7일 일정으로 투르크메니스탄(10~11일)과 카자흐스탄(11~13일), 우즈베키스탄(13~15일)을 잇달아 국빈 방문할 예정이다.윤 대통령의 해외 방문은 지난해 12월 네덜란드를 찾은 이후 이번이 올 첫 순방이다. 이번 순방엔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도 동행한다.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양해각서(MOU) 체결·비즈니스 포럼 등 경제외교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윤 대통령이 찾는 세 나라는 석유·천연가스·우라늄 등 자원이 풍부하다는 점에서 이번 순방을 계기로 관련 공급망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된다.이는 윤석열 정부의 중앙아시아 특화 외교 전략인 ‘한-중앙아시아 K-실크로드’ 구상과도 맞닿아 있다. 한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투르크메니스탄·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타지키스탄·키르기스스탄)은 내년 한국에서 자원 협력·공적개발원조(ODA) 등을 논의할 정상회의를 열기로 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분쟁 등으로 글로벌 복합위기가 확산하며 전략적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했다.
2024.06.10 I 박종화 기자
피원하모니, 美 '더 거버너스 볼 뮤직 페스티벌' 접수
  • 피원하모니, 美 '더 거버너스 볼 뮤직 페스티벌' 접수
  • (사진=FNC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피원하모니(P1Harmony)가 미국 ‘더 거버너스 볼 뮤직 페스티벌 2024’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피원하모니는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 플러싱 메도우 코로나 공원에서 개최된 ‘더 거버너스 볼 뮤직 페스티벌 2024’에 K팝 보이그룹 최초로 출연했다.‘더 거버너스 볼 뮤직 페스티벌’은 미국 뉴욕에서 매년 여름 열리는 음악 축제로, 피원하모니는 올해 포스트 말론(Post Malone), 더 킬러스(The Killers), 시저(SZA) 등과 함께 출연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이날 피원하모니는 ‘이머전시’를 시작으로 ‘에브리바디 클랩’(Everybody Clap), ‘하트비트 드럼’(Heartbeat Drum), ‘때깔’(Killin’ It), ‘백 다운’(Back Down)으로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사했다. 핑크스웨츠(Pink Sweat$)와의 컬래버레이션 곡 ‘갓챠 겟 백’(Gotta Get Back), 미국 라디오 차트에서 13주 연속 차트인에 성공한 ‘폴 인 러브 어게인’(Fall In Love Again)으로 현지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끌어냈다. 이어 ‘둠두둠’(Doom Du Doom), ‘점프’(JUMP), ‘팔로우 미’(Follow Me)까지 총 10곡의 무대로 페스티벌에 걸맞은 탄탄한 무대를 꾸며 현장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특히 피원하모니는 밴드 버전으로 편곡된 음악에 맞춰 흔들림 없는 라이브를 선보였으며, 그룹 특유의 재기발랄한 구성이 돋보이는 무대와 여유로운 무대 매너로 ‘공연 장인’의 진가를 발휘, 나날이 상승세를 보이는 글로벌 영향력을 더욱 실감케 했다.한편 피원하모니는 두 번째 월드투어 ‘플러스테이지 에이치 : 유토피아’(P1ustage H : UTOP1A)를 진행 중이다. 오는 16일 아레나급의 공연장 미국 LA 기아 포럼에서 온?오프라인 공연을 펼친 뒤 마카오, 뉴질랜드, 호주 등에서 월드 투어의 열기를 이어간다.
2024.06.10 I 윤기백 기자
"엔비디아 주식 살까?" 오늘부터 싸진다…10분의 1 '액면분할'
  • "엔비디아 주식 살까?" 오늘부터 싸진다…10분의 1 '액면분할'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인공지능(AI) 대장주인 엔비디아의 주식이 10일(현지시간) 액면분할 후 첫 거래를 시작한다. 앞서 엔비디아는 지난 7일 10대 1 액면분할을 단행했다. 액면분할이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2일(현지시간)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컴퓨텍스 포럼에 앞서 개최된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기존에 예고했던대로 지난 7일 10대 1 액면분할을 진행했다. 6일 미국 뉴욕증시 마감 때까지 엔비디아의 주식을 보유한 주주들에게는 7일 장 종료 이후 주당 9주가 추가로 지급됐다. 액면분할된 주식은 10일부터 조정된 가격에 거래된다. 7일 종가인 1208.88달러를 기준으로 환산하면 주당 120달러선에서 거래를 시작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액면분할이 호재로 간주되는 만큼 엔비디아의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액면분할은 주식이 너무 비싸고 향후 주가가 계속해서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될 때 진행되는데, 주가가 저렴해지는 만큼 소액 주주들의 접근이 가능해진다. 결과적으로 거래량이 늘어나는 등 주식 수요 저변을 확대할 수 있다.앞서 엔비디아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이었던 2021년 7월 주가가 744달러까지 폭등하자 4대 1 액면분할을 실시했는데, 당시에도 한 달 만에 주가가 12% 상승했다. 같은 해 말에는 59%까지 뛰었다. 엔비디아는 이전에도 2000~2007년 엔비디아의 주가가 334% 폭등해 네 차례(2000년, 2001년, 2006년, 2007년) 액면분할을 단행한 바 있다.물론 액면분할이 반드시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주가 변동성도 커질 수 있다. 그럼에도 엔비디아의 경우엔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진단이다. 우선 분기별 배당금이 주당 0.1달러로 직전 분기(0.04달러)보다 150% 늘었다. 액면분할 후엔 10분의 1 가격인 0.01달러가 된다. 엔비디아의 고가 그래픽처리장치(GPU)에 대한 수요도 여전히 탄탄하다. 지난달 실적발표에서 데이터센터 매출이 1년 전보다 427% 폭증했다는 점에서 이러한 사실이 확인된다. 주요 고객 역시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메타, 아마존, 오픈AI 등 세계 최대 기술 기업들이다. 아울러 엔비디아는 차세대 AI 전용칩인 블랙웰 ‘B200’의 연내 매출 실현을 낙관하고 있다. 지난 2일에는 AI 가속기 신제품 출시 기간을 기존 2년에서 1년으로 단축한다고 재확인했다. 이에 따라 올해 블랙웰 B200에 이어 내년엔 ‘블랙웰 울트라’를, 2026년엔 ‘루빈 R100’ 출시를 각각 예고했다. 경쟁업체들이 이들 제품보다 뛰어난 성능의 제품을 더 빨리 내놓지 않는 이상 엔비디아는 굳건히 업계 1위 자리를 지킬 것으로 예상된다. 엔비디아가 생성형 AI 혁명을 거의 단독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배경이기도 하다. 이외에도 액면분할 후 첫 거래일이 애플의 세계개발자콘퍼런스(WWDC) 개최 첫 날이라는 점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애플은 AI와 관련해 다양한 사업 비전을 소개할 예정인데, AI 관련 주식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 투자 플랫폼 이토로(eToro)의 시장 분석가인 샘 노스는 “역사적으로 봤을 때 실적이 좋은 기업이 주식 분할을 실시한 뒤 강력한 운영 및 재무성과를 유지하면 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경우가 많았다. 과거 선례들은 그들(엔비디아)의 편”이라며 “이번 액면분할은 일반 투자자들을 더 많이 끌어들이고 주가를 밀어올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06.10 I 방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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