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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원하모니, 美 '더 거버너스 볼 뮤직 페스티벌' 접수
- (사진=FNC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피원하모니(P1Harmony)가 미국 ‘더 거버너스 볼 뮤직 페스티벌 2024’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피원하모니는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 플러싱 메도우 코로나 공원에서 개최된 ‘더 거버너스 볼 뮤직 페스티벌 2024’에 K팝 보이그룹 최초로 출연했다.‘더 거버너스 볼 뮤직 페스티벌’은 미국 뉴욕에서 매년 여름 열리는 음악 축제로, 피원하모니는 올해 포스트 말론(Post Malone), 더 킬러스(The Killers), 시저(SZA) 등과 함께 출연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이날 피원하모니는 ‘이머전시’를 시작으로 ‘에브리바디 클랩’(Everybody Clap), ‘하트비트 드럼’(Heartbeat Drum), ‘때깔’(Killin’ It), ‘백 다운’(Back Down)으로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사했다. 핑크스웨츠(Pink Sweat$)와의 컬래버레이션 곡 ‘갓챠 겟 백’(Gotta Get Back), 미국 라디오 차트에서 13주 연속 차트인에 성공한 ‘폴 인 러브 어게인’(Fall In Love Again)으로 현지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끌어냈다. 이어 ‘둠두둠’(Doom Du Doom), ‘점프’(JUMP), ‘팔로우 미’(Follow Me)까지 총 10곡의 무대로 페스티벌에 걸맞은 탄탄한 무대를 꾸며 현장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특히 피원하모니는 밴드 버전으로 편곡된 음악에 맞춰 흔들림 없는 라이브를 선보였으며, 그룹 특유의 재기발랄한 구성이 돋보이는 무대와 여유로운 무대 매너로 ‘공연 장인’의 진가를 발휘, 나날이 상승세를 보이는 글로벌 영향력을 더욱 실감케 했다.한편 피원하모니는 두 번째 월드투어 ‘플러스테이지 에이치 : 유토피아’(P1ustage H : UTOP1A)를 진행 중이다. 오는 16일 아레나급의 공연장 미국 LA 기아 포럼에서 온?오프라인 공연을 펼친 뒤 마카오, 뉴질랜드, 호주 등에서 월드 투어의 열기를 이어간다.
- "엔비디아 주식 살까?" 오늘부터 싸진다…10분의 1 '액면분할'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인공지능(AI) 대장주인 엔비디아의 주식이 10일(현지시간) 액면분할 후 첫 거래를 시작한다. 앞서 엔비디아는 지난 7일 10대 1 액면분할을 단행했다. 액면분할이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2일(현지시간)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컴퓨텍스 포럼에 앞서 개최된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기존에 예고했던대로 지난 7일 10대 1 액면분할을 진행했다. 6일 미국 뉴욕증시 마감 때까지 엔비디아의 주식을 보유한 주주들에게는 7일 장 종료 이후 주당 9주가 추가로 지급됐다. 액면분할된 주식은 10일부터 조정된 가격에 거래된다. 7일 종가인 1208.88달러를 기준으로 환산하면 주당 120달러선에서 거래를 시작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액면분할이 호재로 간주되는 만큼 엔비디아의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액면분할은 주식이 너무 비싸고 향후 주가가 계속해서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될 때 진행되는데, 주가가 저렴해지는 만큼 소액 주주들의 접근이 가능해진다. 결과적으로 거래량이 늘어나는 등 주식 수요 저변을 확대할 수 있다.앞서 엔비디아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이었던 2021년 7월 주가가 744달러까지 폭등하자 4대 1 액면분할을 실시했는데, 당시에도 한 달 만에 주가가 12% 상승했다. 같은 해 말에는 59%까지 뛰었다. 엔비디아는 이전에도 2000~2007년 엔비디아의 주가가 334% 폭등해 네 차례(2000년, 2001년, 2006년, 2007년) 액면분할을 단행한 바 있다.물론 액면분할이 반드시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주가 변동성도 커질 수 있다. 그럼에도 엔비디아의 경우엔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진단이다. 우선 분기별 배당금이 주당 0.1달러로 직전 분기(0.04달러)보다 150% 늘었다. 액면분할 후엔 10분의 1 가격인 0.01달러가 된다. 엔비디아의 고가 그래픽처리장치(GPU)에 대한 수요도 여전히 탄탄하다. 지난달 실적발표에서 데이터센터 매출이 1년 전보다 427% 폭증했다는 점에서 이러한 사실이 확인된다. 주요 고객 역시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메타, 아마존, 오픈AI 등 세계 최대 기술 기업들이다. 아울러 엔비디아는 차세대 AI 전용칩인 블랙웰 ‘B200’의 연내 매출 실현을 낙관하고 있다. 지난 2일에는 AI 가속기 신제품 출시 기간을 기존 2년에서 1년으로 단축한다고 재확인했다. 이에 따라 올해 블랙웰 B200에 이어 내년엔 ‘블랙웰 울트라’를, 2026년엔 ‘루빈 R100’ 출시를 각각 예고했다. 경쟁업체들이 이들 제품보다 뛰어난 성능의 제품을 더 빨리 내놓지 않는 이상 엔비디아는 굳건히 업계 1위 자리를 지킬 것으로 예상된다. 엔비디아가 생성형 AI 혁명을 거의 단독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배경이기도 하다. 이외에도 액면분할 후 첫 거래일이 애플의 세계개발자콘퍼런스(WWDC) 개최 첫 날이라는 점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애플은 AI와 관련해 다양한 사업 비전을 소개할 예정인데, AI 관련 주식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 투자 플랫폼 이토로(eToro)의 시장 분석가인 샘 노스는 “역사적으로 봤을 때 실적이 좋은 기업이 주식 분할을 실시한 뒤 강력한 운영 및 재무성과를 유지하면 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경우가 많았다. 과거 선례들은 그들(엔비디아)의 편”이라며 “이번 액면분할은 일반 투자자들을 더 많이 끌어들이고 주가를 밀어올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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